자유게시판


오늘 오후 자유게시판에서 약간 충격적인 글을 봤습니다.


어떤 한 회원분이 일부러 장난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진심으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안드로이드계열의 기기를 구걸하는 글을 봤습니다.


사실 철없는 중고등학생정도라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연령대로 봐서는 대학생쯤 되는 회원분이 이런글을 남기셨습니다.



구 KPUG에서 현KPUG까지 KPUG의 성향이 약간씩 변화하면서


현재까지의 KPUG의 성격은 소형기기를 중심으로 하고


보다 많은 정보를 축적해 나가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헌데 구KPUG에서 현KPUG으로 바뀌긴 했지만


아직까지 변하지 않은것이 있습니다.


자기가 사고싶은 기기는 반드시 자기가 어떤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는 않지만


자기돈을 내고 구입하고 애착을 가지면서 사용하며 나중에 분양할때는


정말 필요한 분에게 금전이 되었던 물건이 되었던


교환을 통해서 합니다.


제 경우 처음 Palm IIIe를 구입하려고 했을때


몇달전부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1주일전에 전단지보고 어디서 파는지를 꼭 체크해두었다가


판매하는날 새벽 5시에 영하 30도에 줄서가면


정말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습니다.


나머지 제가 중국에서 공수받아서 리뷰하는 물건들의 경우도


영문사이트와 중국사이트를 번갈아 가면서 이래저래 스펙정보랑


가격정도 그리고 그걸 판매하는 사이트와


장단점을 일일이 찾아가면서


괜찮다 싶으면 구입합니다.


아마도 KPUG 회원분들 중에 물건을 구입하시는 많은 분들의 경우


저와 비슷한 방법으로 많이 구입하실겁니다.


단순히 물건을 사보자라는 기분이 아니라


아무리 저렴한 물건이라도 (혹은 비싼 물건이면 더하겠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사서 더 공부해서


남들보다 더 잘쓰자일겁니다.


그냥 아무런 비판없이 그냥 스마트기기를 수용하지는 않을겁니다.



현 KPUG의 경우 패쇄적이면서 개방적이지만 국내에선 나름대로 소형 기기들에 대해서 다른


컴뮤니티보다 양질의 자료와 정보를 쌓아가고 있다고 자부하는 편이고 거래정도나 가격정보도


많이 얻을수 있으며 어플의 호환성이나 펌웨어 자료들, 부품정보 그리고 수리정보까지


어느정도 얻을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기기와 스펙정보만 나열하는 컴뮤니티와는 다르게 말이죠.



KPUG의 일원이 되시고 싶으신 분들은 KPUG자체가 아마추어 동호회성격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어느정도 전문가집단이라는것도 아셔야 합니다.


다만 이 전문가 집단이라는 의미가 프로그래밍이 어쩌고 저쩌고 혹은 하드웨어 스펙이 어쩌고 저쩌고라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한 정보라도 게시할수 있는 집단이라는 의미도 아셔야 합니다.


즉 단순하게 내가 가지고 있는 기기로 동영상만 켜놨더니 5시간만에 죽더라라던지


음악을 A라는 어플로 틀어놨더니 B라는 어플이 죽거나 혹은 파워가 꺼지지 않더라라던지와 같은


정보를 올릴수 있는 아마추어 전문가집단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기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만 적어도 얻은뒤에


감사의 표현정도는 해주시면 바람직할것이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KPUG이 다른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 잠깐 잠깐 살펴보고 있습니다.


헌데 단순히 장터란을 이용하기 위해라던지 아니면 거기 가면 싼기기를 구입할수 있으니까라던지


아니면 우리동우회에 필요한 정보만 쏘옥 빼내기 위해서와 같은 식으로 KPUG이 비추어 질때 상당히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글을 이렇게 쓴다고 해서 앞으로의 신입회원들의 성향이 바뀔지 안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KPUG에 가입하셔서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Take라는 생각으로 하시기 보다는


Give and Take라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공지 [공지] KPUG 운영비 모금. 안내 드립니다. - updated 250601Su [26] KPUG 2025.06.01 277
공지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맑은하늘 2018.03.30 31167
공지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iris 2011.12.14 441400
29775 노트북 메모리가 박살났습니다. [5] matsal 06.05 74
29774 산신령님을 뵈었습니다. [6] 해색주 06.02 144
29773 최근에 만든 만든 신상..강아지 원피스.. [13] file 아람이아빠 05.27 298
29772 험난한 재취업기[부제 : 말하는대로 된다. ] [16] 산신령 05.21 381
29771 에고 오랜만에 근황이나.. [19] 윤발이 05.18 367
29770 알뜰폰 가입했습니다. - 이제 동영상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9] 해색주 05.16 351
29769 망할뻔 한 강아지 가방.. [10] file 아람이아빠 05.15 310
29768 소소한 지름들 [7] 해색주 05.04 397
29767 펌/ 무거운 침묵 by 추미애 [6] file 맑은하늘 05.04 330
29766 시민들이 모여있네요. 조국 장관 이후.오랜만에 서초역 왔네요 [8] 맑은하늘 05.03 313
29765 비가 오네요. [2] 해색주 05.01 303
29764 손수건 만들기.. [10] file 아람이아빠 04.28 339
29763 추천 가전제품 (비데랑 정수기) [4] file minkim 04.19 500
29762 오랜만에 등산화 신고 천마산역 가는길이네요 [9] 맑은하늘 04.13 808
29761 10년 넘어서 노트북 바꿨습니다. [16] file matsal 04.12 823
29760 전 이 시국에 미싱.. 갤럭시탭 케이스 리폼.. [4] file 아람이아빠 04.11 771
29759 이 시국에 팜 =) [7] 왕초보 04.11 770
29758 윤석렬 대통령 파면 [11] 해색주 04.04 775
29757 Palm M505/M515 [7] 라이카 04.04 465

오늘:
1,167
어제:
2,154
전체:
16,309,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