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물질...
2011.10.02 15:15
이게 발견되었다고 난리가 났네요.
가장 대표적으로 이야기되는 분야가 바로 타임머신인데...
대강 이런 이야기같습니다.
"빛보다 빠른 물질이 발견되었다.
그렇다면 그동안 절대 불가능으로 여겼던 시간여행이 가능해질지도 모른다.
빛보다 빠른 물질이 사실이라면...
이제 인류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되는 것이다.
이제 시간은 종의 개념이 아니라 횡의 개념이다..."
어쩌구 저쩌구... 블라 블라...
그런데 전 이 말이 도통 이해되지 않네요.
빛보다 빠른 물질이 있다면 정말 그 물질이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건가요?
단지 빛보다 빠를 뿐인데 말이죠.
시간이라는 건 단지 인간이 만든 개념 아닌가요?
어디론가 달려가는 사람이 너무 빨리 달려서 동시에 여러곳에 나타나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가정을 해도...
그렇게 물질 세계를 달려가는 속도가 시간을 거스른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린가요?
제가 물리학에 문외한이라 무식한 소리를 하는 건지는 모르지만...
도대체 시간의 속도는 얼마나 되기에 이런 말이 나오는 걸까요?
코멘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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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이
10.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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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된다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내가 부자가 될 때까지 계속 시간을 되돌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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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0.02 16:10
말장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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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이 아주 시끌시끌하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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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건트 유니버스 라는 책을 보면 궁금해 하시는 사항에 대해서 [어떻게든]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뭐.. 읽어도 모르겠는건 마찬가지지만...
제 기억으론 시간여행이라기 보단
빛의 속도로 이상으로 이동하고 있는 사람과, 이하로 이동하는 사람은 서로에게 진행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합니다.
시간의 단위는 인간이 만들었지만. 시간은 공간(3차원)의 다음차원으로 (4차원, 우리가 사는 차원) 명확히 물리적인 개념이라고 합니다.
책에서는 우리가 같은 공간에 있어도 다른 시간축에 있으면 만날 수 없다 라면서 설명을 했었는데요.
암튼.
이동하는 속도차이(빛의 속도 단위)에 의해서 시간축이 어찌 어지 뒤틀어진답니다.
시간이 거꾸로 가는것이 아니고 두 대상의 흘러가는 시간의 상대 속도가 달라진다는 이야기였어요
즉 지구를 떠나 빛의 속도로 몇년 여행하고 다시 지구로 돌아왔는데 지구는 몇백년이 흘러버렸다.
즉 난 과거에서 미래로 시간여행을 했다. 라는 식으로 설명을 했는데..
빛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물질(타키온 이라고 명명했데요)이 존재하지 않아서 시간여행도 불가능하다
라고 했었어요.
자세히는 기억안나네요. 신뢰할 수 없는 정보 죄송 -_- 당최 책을 이해할 수 없었어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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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미케니컬님께서 적으신 내용은 들은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타임머신이라는 것은 실제로 시간을 거슬러 간다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솔직히 위의 글 내용도 전 이해되지 않더라고요.
빛보다 빨리 움직인다고 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은 어차피 같은 것 아닌가요?
단지 그 시간동안 훨씬 많이 움직이는 것일뿐...
그런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납니다.
우주여행을 하고 왔다. 난 그대로 젊은데, 지구에 남아있던 친구들은 죄다 늙어버렸다.
그런데 그건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신진대사의 문제 아닐까요? ㅋ
이러니 내가 물리학을 못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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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빨리 움직인다고 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은 어차피 같은 것 아닌가요?]
우린 경험적으로 익힌것이나 현대수학으로 계산 가능한것들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빛보다 빠른 이동상태에 있을때 어떤일이 발생하고, 어떤 변화가 생길지 사실 아무도 모르죠.
상위의 질문엔 [아닐 수도 있다] 라는것이 이를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의 생각인가 봅니다. ㅎㄷㄷㄷ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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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제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에 모른다...
결국 빛보다 빠르면 타임머신이 가능하다라는 것도 결국 모른다...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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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는 실제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보통 시간을 잴때는 세슘원자의 진동횟수를 가지고 재는데요. 절라 빠른 초음속비행기 내에서 잰 시간이 정지한 곳에서 잰 시간보다 더 느리게 간다는건 실험적으로 확인이 된 상태입니다. 즉, 신진대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시계가 늦게 갑니다.
다만 빛의 속도에 근접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긴 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가본적이 없기 때문에요. 현재까지의 이론을 더해서 계산기로 때려보면 그렇게 된다는건데, 질량을 가진 물질을 가속하여 빛의 속도로 근접시키면 아직까지는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0으로 나눠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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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보다 빠른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신문기사에서 여러모로 시끌시끌한데 정확히 발견된건 최근이 아닙니다.
실험에 사용되는 중성미자는 거의 반세기 약간 넘는 시점전쯤(?)부터 발견되었었습니다.
원자로에서도 펑펑펑 쏟아져 나오는게 중성미자이구요.
단지 저것이 이번 LHC의 실험을 통해서 통계학적으로 유효한 결과가 나와서 발표한걸 빛보다 빠른 물질이 발견되었다고 하는겁니다.
때문에 사실 발견이 아니고 단지 중성미자의 속도가 빛보다 빨리 나온것을 측정하였다 이지 않나 싶습니다.
타임머신에 대한 견해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타임머신과 견해가 멀지만 저보단 전문 블로거의 링크를 인용해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여기에 인공위성도 떨어지니
엘 프사이 콩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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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읽어보니... 더 모르겠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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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보다 빨리 움직인다고 치더라도, 물리적인 시간은 어차피 같은 것 아닌가요?
: 일단 아니라는게 지금의 정설이죠. 서울-파리의 거리와 뉴욕-파리의 거리가 다르듯이, 모든 물질에서의 시간 역시 물리적으로 다르다는거죠. 다만 우리의 감각에서는 광속에 비해 모든게 한없이 느리기 때문에 알아내기 또한 한없이 힘들구요. 수소분자 두개의 크기 차이를 눈으로 알아낼 정도의 감각보다 훠얼씬 정밀한 감각이 필요할거예요.
그런데 상대성이론의 전제는 질량을 가진, 자연계에서 빛보다 느린 물질이 빛보다 빨라질수 없다. 아닌가요? 중성미자나 타키온의 경우에는 성질 자체가 아직 제대로 분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저 전제를 깨트리지 않는 상태라고 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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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상상력이 없어도 살고 나이먹고 죽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죠.
하지만 현대 사회는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 전체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죽을 때 까지 대학 모든 학과 다녀봐도 죽을 때 되면 또 다시 가야 할만큼 학문이 진보해 있으니까요.
이해할 수 없으면... 다른 사람에게 맞기는 것이 좋은 겁니다. (이 무슨 YS 같은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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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옷!
중력의 전달속도가 광속과 같다는 건 처음 듣는 정보네요!
오랜 기간 품어왔던 의문이 해결되어 참 좋네요.
시간이 거꾸로 간다면 ..
태어나기전으로 돌릴수 있다는 말이죠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