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샀어요!!!
2010.02.24 18:15
일전에 악기를 놓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WX5라는 전자악기가 있는데, 사람들이 너무 무시하더군요.
요렇게 생긴 악기입니다. (위는 컨트롤러, 아래는 음원 모듈)
대부분 '할려면 제대로 된 악기를 해야지...' 라면서 별로 안좋아하더군요.
그래서 큰 맘 먹고 트럼팻을 구입했습니다.
거금을 들여 그래도 이름있는 회사의 중고 제품을 구입했는데...
제품에 하자가 있어 반품을 했고, 다시 구입을 하려는데 계속 꺼려지더군요.
다른 악기와 다르게 소리 내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머릿속에는 '레슨과 연습만이 살 길이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현실에서는 레슨을 받을 시간도 없고, 연습을 할 장소도 없고....
결국 트럼팻은 조용히 머릿속에서 지웠습니다.
그리고 한달 즈음 고민하다가 결국 또 전자악기를 샀습니다. ^^
네, 기존에 가진 악기와 비슷한 EWI 4000s란 모델입니다.
이유는 딱 하나, 집사람과 합주 하려고요.
친구가 구매대행을 해 줘서, 이번주말에 제 손으로 옵니다 ^^
질러놓고 기다리는 이 흥분감이란~ ^^;;;
뭐... 악기 샀다고 신고하는겁니다. ^^ 하핫.. 다들 좋은 저녁 되세요.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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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02.24 18:23
오롯~이건어케연주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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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한토끼털
02.24 18:54
전자 피리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전자 피아노 처럼 다양한 악기 소리나 효과를 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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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2.24 18:25
전자 클라인 듯....
트럼펫은 확실히 초보자가 불기는 아주 어려운 악기입니다....
모든 악기가 그렇겠지만 트럼펫은 특히나 입술의 모양이 아주 중요해서 레슨 없이는 불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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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저 악기를 보면 떠오르는 밴드가 티스퀘어 밖에 없는데...혹시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밴드나 공연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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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한토끼털
02.24 18:56
티스퀘어 이외에 유명한 밴드가 딱히 없죠.
보통 색소폰의 보조로 많이 사용하니까요.
찾아보니 우리나라의 하우스룰즈 라는 일렉트로닉 음악 그룹에서도 사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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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꼴라오
02.24 18:33
흠, 저는 사치한 토끼털님의 예전 글에 자극 받아 EWI4000s를 어케 어케 구했지만...
WX5 + VL70-m (심지어는 turbo patch까지)도 질러보라는 지름신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이베이 매물을 관찰하던 중,
지름신을 물리치신 마눌님(이라 쓰고 총통이라 읽는다)의 조언에 따라 XV-2020에 비딩 중입니다.
즐거운 연주생활되시길...
PS)악기 들고 한번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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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한토끼털
02.24 18:58
vl70-m만 지르시지 그러세요.
xv-2020은 저도 한때 노렸는데, 가격이 비싸고 또 vl70-m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포기했었는데...
니꼴라오 님이 제 지름본능을 자극하시는군요!!!!!
ps. 전 서울 강북지역이에요. 악기 들고 한번 만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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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전 전자 피아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2년뒤에 이사갈 때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접어 갈 수도 없고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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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한토끼털
02.24 18:59
해머 액션의 신디사이저로 구입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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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
02.24 19:24
멋지네요! 전자 색소폰인가요? 소리가 궁금하네요~ 나중에 연주동영상 올려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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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민
02.24 19:49
동영상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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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isa
02.24 20:42
오..연주 기대합니다...... 찍사 대기중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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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EWI4000s를 사셧군요 ㅎㅎ
(난 언제 전자기타 배우지..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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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주가 듣고 싶어요..
전자악기라.. 넘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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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5 01:02
어떻게 연주하는 거죠? 소리는 어떤가요?? 연주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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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 단소, 하모니카, 피아노(고양이왈츠만 칠줄암), 기타(한줄 로망스, 코드는 안드로메다로...), 큰북, 작은북, 탬버린, 캐스터네츠, 징, 트라이엥글 ... 와~ 저도 다룰줄 아는악기가 제법(??) 되는것..... 이크 돌날라온다.... 튀~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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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o
02.25 08:01
오우 신기하구뇽~
동영상 올려주세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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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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