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 리뷰를 읽는데 왜 글을 저렇게 썼을까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그분들을 위해 제가 리뷰를 어떻게 쓰는지 한번 하나하나 이야기 해볼려고 합니다.

처음 리뷰시작하기전에 해야 할건 리뷰할 기기를 정하는 일입니다.

리뷰할 기기를 선정하기 위해서 처음 카테고리를 좁힙니다,

즉 4.3인치급을 할것인가 7인치급을 할것인가 아니면 8인치급을 할것인가부터 생각하고

인치수를 정했으면 비슷한 가격내에서 비슷한 스펙의 기기 몇가지를 선정합니다.

선정한뒤에 중국이나 외국사이트에서 몇일동안 사전조사를 합니다.

마감이 좋으냐, 펌웨어 업그레이드 잘되느냐, 혹은 최적화가 잘되있느냐등등등을

살펴보고 해당기기의 동영상도 몇번씩 살펴봅니다.

만약에 리뷰할 기기가 신형이라면 그 기기에 들어간 CPU를 검색해서

CPU의 성능이 어떤지부터 살펴보고 그 이전에 이 CPU가 쓰여진 기기를 검색해 봅니다.

CPU마저 신형일때는 외신이나 중국측사이트에 나온 기사들을 읽거나

Data sheet를 입수해서 쭉한번 읽어보고 그 CPU의 성능이 어떻고 이 CPU가 만들어지기 전세대의 CPU는

어떤가도 일단 검색해 봅니다.

이렇게해서 후보를 1순위, 2순위, 3순위로 정하고 이중에서 될수있으면 1순위 물건을 구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경우 다음수위의 물건을 구하고

1순위의 물건은 다음번에 리뷰를 합니다.

만약 1순위의 물건이 2순위나 3순위물건보다 개인적인 평가가 좋을경우 2순위나 3순위의 기기를 리뷰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고 난뒤에 게시판에 의견을 물어봅니다. (현재는 피하고 있습니다만)

의견을 물어보는 과정은 1순위 물건이 정해진 이후에 하는 경우도 있지만 1,2,3순위 물건에 대해서

명확한 확신이 없을때도 의견을 묻습니다.

게시판에 내는 의견중에서 이러이러한걸 테스트 해보세요하던지 아니면 이런게 좋을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하면 이 의견도 종합해서 리뷰에 넣습니다.

리뷰할 물건을 주문합니다.

주문해서 배송기간동안 리뷰할 기기의 회사가 어떤회사인지도 한번 조사해 보고

해당회사에서 어떤기기를 만들어 냈는지 한번 쭈욱 살펴봅니다.

자 이게 기기가 왔습니다.

기기가 오면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리뷰를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깔지않고 순정상태에서 언어만 바꾸어본다음 기본어플만 가지고 이런저런걸 해봅니다.

인터넷, 음악감상, 동영상, 문서뷰어, 기본게임 그리고 파일탐색기및 UI의 속도측정과 같은 정말

기본적인걸 해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제가 리뷰했던 기기와 현재 동영상으로밖에 볼수 없지만 어떤차이점이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 봅니다.

생각해본뒤에 기기의 특성에 따라 리뷰의 방향을 잡습니다.

기기의 특성에 대한 혹은 이 기기가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는 건 대부분 도입부에서 여러가지 제가 가진

지식과 정보를 귀합해서 씁니다.

리뷰의 방향을 잡으면 이제 실제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웹브라우저의 경우 기본 브라우저, 오페라, 돌핀, Xscope, skyfire, firefox를 먼저 테스트 해봅니다만

이전에 했던 CPU와 동일할때는 그전에 최적의 능력을 발휘했던 브라우저만 테스트합니다.

웹브라우저를 테스트 할때 텍스트가 많은 사이트, 그림이 많은 사이트, 플래쉬만 있는 사이트, 플래쉬와 그림 텍스트가

공존하는 사이트, 모바일 사이트 그리고 스트리밍 동영상이 있는 사이트 이렇게 테스트를 합니다.

텍스트가 많은 사이트의 경우 KPUG, 그림이 많은 사이트의 경우 갤러리 사이트,

플래쉬만 있는 사이트는 대중은 없지만 기기의 회사사이트를, 플래쉬와 그림텍스트가 있는 사이트는 다음이나

루리웹, 모바일 사이트는 KPUG 모바일 그리고 스트리밍동영상이 있는 사이트는 Justin.tv로 들어갑니다.

이중에서 스트리밍동영상 사이트의 경우 가끔 판도라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고 (판도라의 경우 메모리 가용량에 무리가 안갑니다)

justin.TV의 경우 램이 받쳐주지 않으면 렉이 어마어마합니다.

테스트결과가 형편없이 나올경우나 혹은 전에 테스트한 전력이 있으면 빼기도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형편없이 나와도 넣습니다.

웹 브라우저 테스트이후에 실시간 스트리밍사이트나 stock 스트리밍사이트를 테스트 해봅니다.

테스트을 위한 어플은 다음, 아프리카 TV, 판도라 TV, YTN 그리고 SPB TV를 합니다.

대체적으로 다음혹은 판도라 TV의 경우 스트리밍사이트이기 때문에 서버에 저장되 있는

동영상을 뿌려주는 구조기 때문에 대부분의 타블렛에서 궁합이 상당히 잘맞습니다.

그에비해 아프리카TV나 YTN (YTN경우 생방송을 제외한 다른건 서버에 저장하고 틀어줍니다) 와 같은

실시간 스트리밍 사이트의 경우 하나가 한될경우 비슷한 유형의 어플들이 모두 안될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게 끝나면 문서, 소설, 그리고 만화책을 위한 뷰어를 테스트 합니다.

문서의 경우 마소의 워드, 엑셀, 파포 그리고 아도비의 PDF를 구현해주는 어플들인

King office, Document to go, Quick Office, Andro Suite과 같은 걸로 테스트 해봅니다.

그리고 한글의 경우 한컴뷰어나 사이냅뷰어로 테스트 해봅니다.

소설은 TXT계열은 ireader, EPUB 계열은 Aldiko Reader 혹은 기본리더를 많이 했으나

최근에 와서는 Moon Reader로 테스트를 많이 합니다.

만화책 뷰어의 경우 ACV, perfect viewer 혹은 jjcomics로 테스트를 합니다.

과거에는 ACV로 그다음엔 jjcomics로 많이 테스트를 해봤으나

현재는 버튼없이 패널내에서 모든걸 할수있는 perfect viewer로 테스트 결과를 내나

호환성체크가 필요할때 보통 이 세개를 전부다 테스트 해봅니다.

동영상의 경우 기본플레이어및 자막지원이 가능한 Soul Movi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코덱이 지원되는

Vital Player, 디렉토리내의 동영상을 설정해서 재생해주는 mVideo Player 편의셩이 괜찮은

Meridian Player이렇게 테스트를 해보나 대체적으로는 쓰기 편한 Soul Movie를 기본으로 해서

타블렛이 코덱을 많이 가릴때는 Vital Player를 동시에 씁니다.

동영상의 경우 7가지 비디오 코덱과 8가지 음성코덱으로 인코딩 시키며

필요에 따라서는 480X272, 800X480, 1024X600이런식으로 해상도도 바꾸고

fps수도 바꿉니다.

게임은 경우 다음과 같이 셋팅을 합니다.

2D게임의 경우 게임빌사의 프로야구 2010이나 타워디펜스류 게임 그리고 카이로소프트사의

게임을 주로 합니다.

게임빌사의 프로야구 2010의 경우 2D에서의 움직임및 진동상태를 체크할수 있기 때문에 이걸 쓰고

타워디펜스류의 게임은 주변의 오브젝트가 증가하면 타블렛의 속도가 느려지는지 안느려지는지의 연산결과를 볼수 있고

카이로소프트사의 게임역시 비슷한 이유겠지만 단순한 2D 시뮬레이션 게임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사고연산이 늘어나면

하게되면 로딩시간이나 게임자체가 느려지기 때문에 이걸로 성능 체크를 할수 있어서 주로 씁니다.

3D게임은 3D 효과를 확실하게 알수 있는 아스팔트5와 3D게임 상태에서 2.5D형 캐릭터들이 나오는 게임인

사무라이2를 선호합니다.

에뮬레이션 게임의 경우 I/O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큰파일을 읽어서 게임을 실행시키는 FPSE를 씁니다.

그중에서 유독 슈퍼로봇대전을 샘플로 쓰는 이유는 슈퍼로봇대전이 2D게임과 동시에 음성재생과 사운드재생을 한꺼번에

해야 되기 때문에 성능체크하기는 상당히 편해서 씁니다.

그리고 CPU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N64roid를 쓰는데 이건 I/O가 나빠도 CPU만의 성능으로 게임을 돌리기에

원활하게 FPS가 나오면 대략의 기능이 이렇다라고 판단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글설정과 한글어플을 호환성을 판단하기 위해서 외장 키보드에 대응하는 한글접촉식 키보드와

음성인식에 대한걸 평가하기 위한 구글 키보드 그리고 앞에 두개가 호환성이 없을때 딩굴키보드도 가끔 깔아서

테스트합니다.

한글 어플의 경우 지하철어플들을 주로 테스트 해보고 여기에 따라서 한글어플이 잘 깔리냐 아니냐를 결정하게 됩니다.

기본런처가 성능이 떨어진다고 생각되면 외부런처도 같이 깔아서 테스트 해보는데

이럴경우 런처프로, ADW 런처, go 런처, Home++런처외에 몇몇 다른런처도 테스트하고

실제 깔아서 기본런처와 비교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테스트가 끝나면 성능 테스트를 합니다.

성능 테스트의 경우 기본런처에 기본어플만 깔린상태에서 하지만 별다른 차이가 없을경우

다른런처가 깔리거나 기본어플외에 어플이 깔리면 그 테스트결과를 캡쳐 합니다.

기본적인 성능 테스트의 경우 Quadrant Score advanced와 Antutu 벤트마크 프로그램을 씁니다.

테스트의 경우 기본상태에서 그리고 다른런처와 많은 어플이 깔렸을때 따로따로 측정합니다.

가끔 OS를 달리해서도 측정을 하는데 OS 2.2와 2.3 혹은 OS 2.3과 4.0을 테스트해서 비교도 해봅니다.

베터리 시간의 경우 Antutu Tester를 사용해서 플로충전한다음 CPU100%, 밝기 100%에 wifi를 켜논상태에서

배터리가 19%까지 떨어질때까지 2번 테스트 해봅니다.

그런다음 wifi끄고 30%정도 밝기에서 기본 동영상 플레이어에서 동영상 연속재생을 통해서

몇시간까지 재생할수 있나 테스트 해보고

마지막으로 wifi키고 밝기 100%에 스트리밍 동영상 보면서 토렌트 돌리고 파워가 꺼질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도 체크해 봅니다.

이 기본 테스트가 끝나면 리뷰에 성향에 따라서 몇몇 다른 어플들도 넣었다 뺐다하고

모든게 최종적으로 끝나면 리뷰를 씁니다.

리뷰을 다 쓰면 이제 동영상을 찍기위해 리뷰에 언급된 어플들을 기기에 넣고

동영상을 찍습니다.

이렇게 한뒤에 리뷰에 들어갈 사진찍고 동영상은 유투브에 올리고

사진 찍은걸 리뷰와 함께 올리면 리뷰가 끝납니다.

보통 이렇게 걸리는 시간은 초기준비과정이 한 2주정도 걸리며

리뷰과정이 제 스케줄에 따라서 1-2주정도 걸립니다.

아래리뷰란에 왜 비슷한 기기와 비교하지 않았냐는 준용군님의 질문에 대한 긴 답변형식으로 한번 써봤습니다.

동일기기가 저한테 몇대씩 있고 비교할 기기도 몇대씩 있고 시간도 많으며

사진찍어줄 사람에다가 동영상 찍어줄 사람이 있으면 저도 이것보다는 빠른 시간내에 더 잘할수 있을겁니다.

문제는 저도 일반인이다보니 이외에 여러가지 다른 할일도 있고 해서 그렇게는 못합니다.

아무쪼록 부족한 점이 있어도 대충 이해해 주시고 리뷰를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

덧글: 정말 사진이랑 동영상 찍어줄분은 필요합니다 흑흑.....

         전 예술적 부분의 거의 바보에 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