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자전거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3.09.11 17:49
안녕하세요. 제 생활권이 신촌에서 합정까지인데 그 동안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왔지만, 자전거가 딱 좋다는 느낌이 자꾸 드네요. 특히 한강변에 가깝다 보니 서강대교에서 절두산 성지까지는 정말 금방입니다. (혹시 커피발전소 단골 계신지 ^^) 원룸 살이를 하다보니까 방 안에 들여놓는 편이 좋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주행성이 확보되면서 1m정도의 공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접히는 제품이 필요하고요. 40만원 정도 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좋은 제품(예를 들어 브롬튼)도 사려면 살 수 있습니다. 다만 왜 좋은지 알아야 돈을 쓸래도 쓰겠죠. 그럼 미리 감사드립니다.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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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9.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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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는 용도가 단순 보관이면 굳이 브롬톤이나 오리바이크 같은 비싼 제품을 사실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브롬톤이나 오리바이크는 접힌 상태에서 끌고 다닐 수 있어서, 대중 교통 연계에 도움이 되는게 장점이거든요.
다혼이나 티티카카 제품으로 적절하게 구입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세한 모델 선정은 다른 분께 넘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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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09.12 08:57
브롬톤이나 오리바이크는 작게 접히고, 잘 나가고, 타기 편하고 ...
특히 브롬톤은 전 제품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가격이 200만원에 육박하는 것이 부담이지만 말입니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면 접이식이 필요하지만 스카이워커님 말씀대로 접어서 집에서 단순 보관만 할 거라면, 앞 바퀴를 QR(쉽게 탈부착 할 수 있도록 된 것)로 구하시고 앞바퀴만 빼고 보관해도 공간이 많이 줄어듭니다.
'미니스프린터' 로 검색하셔서 상표보고 고르시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 30만원 이내로 가능하죠.
국민브랜드 자전거도 괜찮습니다.
금액에 부담이 없다면 브롬톤이 최고라는데는 별 이견이 없더군요. (저도 노리고 있는 중입니다.)
접는 부분의 견고함이나 무게 구름성 등등 ... 다 따지면 비싸지고요(대략 100만원 정도)
40만원 정도라면
일반적인 '미니벨로 접이식'으로 검색하셔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신촌에서 합정이면 이 정도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여유있는 돈으로 헬맷 사세요. 꼭.
더 궁금하신 게 있으면 쪽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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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브롬톤을 타고 있긴 한데, 구름성이 좋은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뒤쪽 내장허브기어에서 저항이 좀 크거든요.
그리하여 열심히 죽어라고 밟아야 평속 20km/s 전후가 한계더군요.
단순히 엔진 불량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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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디
09.12 11:03
아... 그런가요..?
일단 브롬톤 타시는 거 부럽습니다. ㅎㅎ
브롬톤 타보지는 않아서 잘 모릅니다만, 일반 미니벨로 접이식 저가형보다 월등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브롬톤이 2~6단까지 다양하게 있던데 그 차이는 아닐까요?
카페에 가보면 어지간한 일반 자전거보다 낫다는 평가가 많던데요...
그리고 총 주행거리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평속 20km/h 이면 훌륭한 엔진입니다.
(설마 20km/s 가 초속은 아니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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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km/h를 실수로 ㅎㅎㅎ
브롬톤이 대체로 접히는 게 훌륭해서 그렇지, 부품의 질은 돈값 못한다고 하거든요.
2단짜리는 내장허브가 없으니 그래도 좀 나을 것 같긴 할 것 같네요. 저항도 좀 덜할꺼고, 무게도 덜 나갈꺼구요.
제가 몰고 다니는건 6단입니다. 외장 2단, 내장 3단 구성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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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기사
09.16 10:59
자전거는 세워서 벽에 매다는 방법도 있고, 천정으로 도르래로 달아올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원룸 사이즈에 따르지만, 세워서 벽에 매달면 바닥면적은 접는 것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한동안 접이식도 고려했지만, 저같은 경우는 키도 있는데다, 체중이 좀 (많이) 나가고 주말에 타는 용도라서 작은 것은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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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9.19 08:33
안접는 그냥 로드바이크가 여러모로 좋을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전거가 아니고 헬멧!
돈을 지를 수 있으시다면 진리의 브롬톤.....
(이라고 하면 왜 좋은지 설명이 없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