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사용하기 좋은 TTS 키보드
2017.03.15 01:52
안녕하세요.
노인이 되면 치매로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파킨슨 병이라든지 지병으로 몸이 약해져서 제대로 말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는 답답함으로 인해 제대로 몸 상태를 전달하지 못해 병이 더 악화될 수도 있죠.
만약 스티븐 호킹 박사 같이 극단적으로 몸이 안 좋은 건 아니고, 손가락 정도만 스마트폰을 쓸 수 있을 정도에다
시력은 노인이니까 당연히 좋진 않지만 어느정도 유지하는 경우에 키보드 TTS 로 의사소통을 대신 할 만한 수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처음 생각한 건 가능하면 PC 같은 거 없이 가벼운 일체형으로 무릎 위에 기기가 전부 올라가고,
키보드 상단에 달린 큰 액정에 키보드로 조합한 글자가 보여서 엔터치면 입력한 글자를 바로 TTS 로 출력하는 형식입니다.
코멘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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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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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al
03.20 15:59
국립재활원 민원전화로 문의하니 몇가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의사소통으로 검색하거나 AAC 라고 치면 애들용/성인용으로 만든 AAC 앱이
몇 개 있습니다. 써보니 완전히 맘에 든 건 아닙니다만 상당히 쓸모있네요.
또한 상용으로 개발된 태블릿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장애자 보조기구용 사이트에서 검색하면 된다는군요.
http://www.myaac.co.kr/web/
이것이 NC소프트에서 만든 것인데 시중에 나와 있는 AAC 보다는 낫습니다만 그래도 좀 허접합니다.
그래서 개인에게 맞게 좀 튜닝한 윈도용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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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잠수함
03.29 16:49
제가 작년에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을 나갈 일이 있어서 찾아봤었습니다.
말씀하신 NC소프트의 AAC 외에는 딱히 없더군요.
NC소프트의 AAC도 실제 사용하기에는 심각할 정도이고...
해당 장애인 단체에서는 그 정도 수준의 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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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sal
03.29 23:08
다행이 서피스 같은 장비들이 많아져서 일인개발이 큰 비용 없이 가능할 정도로 편해져서 비싼 비용을 치를 필요가 사라졌네요.
10년 전이라면 알아보다가 포기했을 듯
회원님들의 답변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TTS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충분이 가능한 기술 같은데...못 찾으신것 보면...
다니시는 병원이나. 병원 앞의 의료장비? 판매하는 곳에도 전화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