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텍스트 브로우징을 이용하자
2016.01.31 11:32
보통 웹브로우저에서 수많은 시간을 보내실 겁니다. 그런데 정작 웹은 중요한 정보에 도달하기 위해 수많은 방해물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어느새 딴짓하고 있는경우가 많죠. 쓸데없는 정보에 정말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이렇게 느끼신다면 필요한 것이 텍스트브로우저입니다.
두번째로는 라즈베리파이처럼 사양이 떨어져서 텍스트브로우저뿐이 없는 경우에나 그런 상황을 대비해 놓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좀 익숙해지면 텍스트브로우징이 진리다라고 느끼실거에요.(온갖 광고나 잡스러운것에서 해방됩니다... 마음에 평안이 찾아옵니다^^)
두가지가 필요한데요, w3m와 surfraw입니다.
설치는
sudo apt-get install w3m surfraw
w3m은 텍스트모드 브라우저고 surfraw는 커맨드라인에서 검색엔진을 연결해줍니다.
서프로우의 앨리어스는 sr로 다음같이 사용합니다.
쿼트 안써도 됩니다~

구글대신 다른 yahoo니 duckduckgo니 검색엔진을 줄 수 있습니다.
(덕덕고는 자주 이용하게되네요. 보여주는게 구글보다 나은면도 있는거 같고요)
텍스트모드는 -t 옵션을 주면 w3m같은 텍스트브로우저로 연결되고 없으면 일반 브로우저로 연결됩니다.
-results=숫자 하면 한정된 결과물만 보여줍니다.
그래픽정보가 필요할 때는 w3m에서 M으로 일반 브로우저를 시동시킬수 있습니다.
w3m의 브로우징은 표준적 vim에디터키들과 거의 동일합니다.
스페이스: 앞으로
b:뒤로
B:뒷페이지로
tab:링크간 이동
h,l: 좌우방향키
j,k:는 한줄씩 이동 (쉬프트조합: 한줄씩 스크롤)
w:는 한단어씩 이동
enter: 커서의 링크로 이동,
U:url입력해 이동
M:일반브로우저로 보기
위의 네비키들은 쉬프트조합과 누르면 반대방향으로 이동합니다.
alias ggl='sr -t google'
alias dgo='sr -t duckduckgo'
등으로 .bashrc화일에 앨리아스나 링크만들어 사용하면 편하겠죠
서프로우는 줄리안어샌지님의 족적이기도 합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Julian_Assange
코멘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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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lynx도 많이 썻는데 요즘엔 안쓰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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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2.01 08:01
저도 링스 한번 깔아봤던거 같던데 웬지 맘에 안들어서 w3m씁니다만... 모르죠 첫인상만 보고 판단한거라서요
국내사이트도 텍스트로도 돌아다니기 편했으면 하는데 메뉴가 세로로 나와서 많이 넘겨야 하고 한글도 보기가 썩 좋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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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2.02 05:52
요즘의 html5와 자바스크립트등은 이런 사용패턴에 적합치 않아서 이렇게 쓰기 힘든 사이트가 많은 게 아쉽습니다. 뭐 텍스트브라우저를 신경쓰지 않은 웹페이지를 개발한 적이 있는 제가 할 말은 아니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