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노하우


정전기의 계절입니다.

평소 정전기에 하도 당하고,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 키보드도 금속 프레임입니다.

그리고 키보드 금속이 컴퓨터와 접지가 연결되어 있는지, 정전기에 당할 때마다 모니터가 깜빡거려서

이러다가 정전기로 하드가 손상을 입는 것이 무섭더군요.

그래서 평소의 열쇠고리형이 아닌,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에 간단하게 접지하여 정전기를 제거하는 도구를 만들려고 알아봤습니다.


마침 제가 쓰고 있는 컴퓨터 책상은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책상에 손을 대서 먼저 정전기를 빼주고, 그 다음에 컴퓨터 키보드에 손을 얹는 프로세스로 구성했습니다.


정석적인 방법인 수도관 파이프로 접지하는 방법은 수도관과 컴퓨터의 거리가 지나치게 멀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

또한, 전기 콘센트의 접지 단자를 이용하는 건 아무래도 위험해보이고, 아무도 그런 방식을 추천해주지 않기 때문에

결국 저항을 이용한 정전기 제거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유튜브에 보시면 만드는 방법 많이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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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구입해야 할 것은 1천만옴 이상의 저항 하나 뿐입니다. 저는 22M 저항 하나를 썼죠.


나머지는 남아도는 전선 하나, 2mm 또는 3mm  수축 튜브, 빨대 등으로 주위에서 쉽게 구비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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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선을 따서 저항에 이렇게 대충 연결해주고...



as3.jpg


이렇게 수축 튜브로 마무리해주면 왠만해서는 풀릴 일이 없이 튼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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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 노출된 상태로는 꺾이다가 단선이 일어날 우려가 있으므로, 이렇게 빨대를 써서 안 굽히게 만들었습니다.

빨대는 그냥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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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페이퍼 클립을 전선의 끝에 달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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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컴퓨터의 접지단 (제 경우에는 키보드의 금속 프레임) 과 

앞으로 컴퓨터를 사용하기 전에 미리 손으로 터치할 부분 (제 경우에는 컴퓨터 책상의 금속제) 에

1분만에 만든 자작 정전기 제거기를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줍니다.

사람에 따라 필요한 경우 선을 더 연장해도 됩니다.


앞으로는 컴퓨터 키보드에 바로 손을 얹지 말고, 금속제 책상에 먼저 손을 대서 정전기를 빼낸 후 만지는 버릇을 들이는 것 뿐입니다.

이것보다 조금 더 철저하게 나아가서 컴퓨터에 조금이라도 손상을 주고 싶지 않다면, 

한쪽을 금속제 키보드가 아니라 컴퓨터와 연결되지 않은 컨센트에 끼워둔 USB 충전기의 Ground 접지단과 전선을 연결하면 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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