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써 보시고 마음에 안드시면 되파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설것 같아요.

썬더볼트는 CDMA + LTE 폰이라 한국에서 쓰기 골치아플 것 같습니다. 

파리님 말씀대로, 넥서스4에 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가지고 오시고 마음에 안 들면 파시는 것도 물론 한 가지 방법이기는 합니다. 

넥4가 명성이 자자한 것은 사실인데 (그 전에는 썬더볼트를 쓰셨다고 하니) 사실은 넥부심 + 커스텀 롬질을 아주 좋아하시지 않는 한은... 가성비가 좋은 폰이지, "최고"의 폰은 아닙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기형적인 할부 원금 현상 때문에 ;; 가성비가 좋은 폰도 사실은 힘을 못 쓰는 경향이 ;;

국내에서 Nexus 시리즈의 가치는 대략 이렇습니다.

1. 적당한 가격에 무난한 제원: 즉, 제원이 '킹왕짱'인 모델이 넥서스인 것은 아닙니다.

2. 적어도 2세대의 최신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보장: 무제한 보장은 아니며, 두 세대 정도만 보장합니다. 2.1로 나온 넥서스원은 2.3까지, 2.3에서 출발한 넥서스 S는 4.1까지, 4.0에서 출발한 갤럭시 넥서스는 5.0(예상)까지 올라갈 예정입니다. 4.2에서 출발한 넥서스 4는 5.0과 그 다음 버전까지는 업그레이드 보장이 됩니다.

3. 해외 앱에서의 호환성 보증: 일단 개발자용 표준 단말기이기에 해외의 앱 호환성은 꽤 좋습니다. 다만 국내 전용 앱은 그렇지 않은데, 오히려 국내용 앱들은 갤럭시 S 시리즈가 개발용 단말기라고 해도 좋습니다.

먼저 파리님, 노매드니즘님, 그리고 아이리스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제 원래 질문에 왜 Nexus 를 원하는지 적지 않았군요. 

제가 한국에 얼마나 오래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노예 계약을 하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HTC 선더볼트를 쓰고 싶은데, 노매디즘님 말씀대로 쓰기가 상당히 골치 아플 것 같아서요.

제가 갖고 있는 앱이 대부분의 앱이 해외 앱이라 그리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카메라가 너무나 엉망이라는 여러 블로그들의 말을 들으니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도 하네요. 

(뭐 그리 카메라를 잘 찍는 편도 아닌데 말이죠.. 누가 뭐라고 하니깐 당나귀 귀처럼 펄렁 펄렁 거리네요.)

그래서 결론은 일단 지르자 입니다. 

일단 살 수 있으면 사서 들어가서 맘에 안들면 팔면 되겠구나 생각을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