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몇 년전부터 애플 혹은 삼성의 핸드폰이 터졌다는 기사가

 

신문을 게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애플이나 삼성이 유명하니까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이지

 

그 외의 전자기기들 역시 발열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건 아닙니다.

 

더구나 고성능기기일 경우 CPU의 고연산 때문에 기기자체에 발열이 심하게

 

오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물론 발열자체가 문제가 안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열이 높다고 하더라도 기기자체의 구조가 열을 잘 배출할수 있게

 

만들거나 CPU에 발열처리가 아주 잘되 열을 보드에서 분산시킬수 있다면

 

아무리 열이 높게 올라간다 하더라도 큰문제가 되는건 아닙니다.

 

다시말해 제조사의 역량에 따라서 발열이라는건 쉽게 극복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건 바로 중국 SmartQ사의 Ten() 시리즈입니다.

 

SmartQTen의 경우 OMAP 44XX계열의 CPU를 달고 있습니다.

 

CPU의 경우 발열에 아주 강해서 웬만한 메이저 제조업체에서 나온

 

타블렛이나 핸드폰의 경우 발열이 거의 없다라고 할정도입니다.

 

허나 SmartQTen(지금에야 많이 나아졌지만) 출시초기에 유저들로

 

하여금 발열이 심해서 대체 어떻게 설계를 했을까라고 중국내에서도

 

이야기 되었을정도였습니다.

 

이렇듯 발열이라는 문제가 단순하게 보드에다가 성능 좋은 CPU를 위에다

 

올려놓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일단 해결이 된다 하더라도


웬만한 기술력이 없다면 그대로 문제가 생깁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중국의 타블렛도 고성능 경쟁으로 들어가면서

 

발열에 대한 문제를 절대 피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45nm공정자체가 싱글 코어에서는 어느정도 발열이 있다하더라도

 

극복이 가능한 문제였지만 듀얼코어에서도 몇몇 CPU의 경우 45nm공정을

 

그대로 사용해서 CPU자체의 성능은 좋더라도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되는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계 타블렛 시장자체가 고스펙 경쟁에 접어들면서 중국회사들 역시

 

단순하게 저성능 싱글코어만으로 시장을 장악할수 없다라는것도

 

충분히 인지하기에 중국의 저가 CPU생산업체들이 자사에서 올해초 발표한

 

로드맵마저 뒤집어 엎고 모든 관계자들의 예측과는 다르게 상당히

 

빠른 시기에 충분히 테스트와 안정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출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제품을 만든다라는 의미에서는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판다라는 상황으로 몰아갔을때는 엄청난 화학작용을 일으키게 되었고

 

실제로 첫 저가 듀얼코어라고 출시한 Ramos W17pro의 경우

 

발열처리가 아예 안되서 타블렛 표면적의 온도가 70도까지 올라가버리는

 

문제까지 생겼습니다.

 

다시말해 베타테스트가 전혀 없이 출시한 기기여서 거의 모든 중국의

 

구매자들을 베타 테스터로 만들어 버리는 엄청난 만행을 저지릅니다.

 

이런 만행 때문에 타회사에서 나오는 듀얼코어 타블렛의 안정화는


빠르게 되었지만 이러한 배경 때문에 굉장히 씁쓸해 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CPU를 소모하는 어플을 돌릴시에 발열은 아직까진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중국산 타블렛이 발열에 있어서 안정화가 될려면 좀더 기다려야 될 것

 

같습니다.

 

 

1. Ainol 그리고 Ainol 전용 듀얼코어 CPU Amlogic M6

 

Amlogic의 첫 듀얼코어 제품을 출시할 회사가 Ainol이라는건

 

올해초부터 꾸준히 나온 이야기였습니다.

 

여기에 한국 Ainol이 런치하면서 Ainol Novo 7 팔라딘과

 

Ainol Novo 7 오로라를 출시모델로 잡은 시점과 맞물려

 

듀얼코어 제품이 한국에도 빠른 시일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믿었고 런칭쇼에 이것이 발표될 것이다라고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예상을 했었습니다.

 

실제로 베타모델에 대한 컨셉동영상은 런칭쇼에서

 

나오기도 하였고 M6를 탑재한 Aurora 2가 나온다고 Ainol

 

한국지사장이 공식적으로 언급했기에 당연히 이 CPU

 

후속모델이 나올것이다라고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Amlogic 듀얼코어의 후속작이 제일 먼저 나온건

 

RamosW17pro였고 CPUM6가 아니라 MX였습니다.

 

이에따라 Ainol의 차기듀얼코어 역시 MX로 예상했고

 

M6MX가 잘못표기된 것이다라고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이런 예상을 뒤집어 엎고 Ainol에서는 정말로 Amlogic 듀얼코어인 M6

 

달린 타블렛들을 출시하기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MXM6나 큰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M6의 경우 Ainol에서

 

나온 기종에서만 탑재되고 있습니다.

 

따라사 Ainol에서 나올 대부분의 듀얼코어 기종들의 경우 M6로 나올 예정이며

 

Ainol의 핵심 IPS모델인 오로라 시리즈의 경우 역시 M6를 탑재한 뒤에

 

출시되었습니다.

 

그 외 Allwinner A10을 장착하였던 ELF 역시 M6로 해서 시장에 출시하게 됩니다.

 

물론 Ainol의 이런 독자규격의 경우 자칫 시장에서 많이 팔리지 않을 경우

 

펌웨어 지원 및 커스텀 펌웨어 제작자들에게 외면받을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지 Ainol 역시 Burning이나 Fire모델의 경우

 

M6대신 시장이 많이 퍼진 MX를 탑재해서 시장에 출시하였습니다.

 

어찌되었던 M6의 경우 Ainol에만 적용되는 CPU고 아무리 Ainol자체가

 

커진다 하더라도 어느 정도 한계를 보일수 있는 CPU기 때문에

 

Ainol의 악명높은 단종정책에 의해 해당 CPU를 탑재한 기기가

 

버려질수도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2. Amlogic M6를 탑재한 ELF II

 

전세대에서 Allwinner A10을 탑재했던 Ainol Novo7ELF시리즈는

 

현세대 멀티코어 경쟁에 맞춰 Amlogic의 듀얼코어인 M6

 

탑재하고 있습니다.

 

Ainol의 주력모델인 오로라와는 다르게 오로라의 스펙에 스크린만


TN패널을 씀으로써 Aurora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이라는 느낌이 상당히 많이 듭니다.

 

Auroa ELF II에 쓴 TN 패널의 경우 1024X600이라는 해상도를 가지고 있긴 합니다.

 

허나 난반사처리가 상당히 깊게 되어서 일반 저가 TN패널보다는 그래도 햇빛에는

 

무난한 능력을 보여주나 반사를 너무 심하게 해서 거울처럼 보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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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향의 TN패널을 많이 썼던 곳은 바로 Ramos였는데 Aurora ELF IIMX-M6

 

투입하면서 Ramos에서 소비되지 못한 패널을 Ainol에서 가져갔는지 아니면

 

앞으로 1024의 해상도를 가진 TN패널을 장착할 타블렛에 앞으로도 계속 넣을건지

 

모르겠지만 난반사처리가 상당히 심하게 되어서 화면을 끄고 보면 난반사 처리선이 아주

 

깊숙하게 보일정도입니다.

 

Ainol이 단가를 절약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회사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이걸 계속 채택하게 된다면 리뷰할 때 리뷰어들의 얼굴이 적나라하게

 

비추어 보일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 외에 Aurora II의 보급형 모델답게 Aurora II의 펌웨어만 조금 손만봐주면

 

ELF II에서도 쓸수 있고 거꾸로 Aurora II에서도 쓸수 있습니다.

 

또한 Amlogic사의 펌웨어 구조가 상당히 단순한 편이라 update.zip파일만

 

풀어서 필요한 어플 파일이나 혹은 script를 고쳐서 트윅을 하기도 쉽기에

 

다른 회사의 펌웨어도 Ainol ELF II에 적용하기 매우쉽습니다.

 

이런다면 원래부터 펌웨어 지원이 빈약한 Ainol이라도 기존의 펌웨어를 잘만드는

 

회사의 펌웨어만 참조한다면 루팅없이도 쉽요한 펌웨어 자신이 필요한 펌웨어 설정을

 

어렵지않게 할수 있을정도입니다.



 

3. Ainol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하는 케이싱 디자인의 EL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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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Ainol의 기기는 약간 두텁고 보급형일수록 두께가 다른기기보다

 

굵은편입니다.

 

또한 특이하게 TV-out 혹은 SD/TF 카드 단자에 마개에 있는 구조가 많습니다.

 

Novo7 ELF 2의 경우 전형적인 Ainol 디자인을 썼으나 마개가 있는 구조는

 

아니고 마개가 없는 구조입니다.

 

허나 전통적으로 썼던 지문이 잘 묻지 않는 무광택 플라스틱 케이싱 대신

 

광택의 플라스틱을 썼습니다.

 

덕분에 지문이 아주 화려하게 남습니다.

 

거기에 측면테두리를 공간이 남게해서 때가 그쪽으로 뭉쳐져서 위생에도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개인에 따라서 워낙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라고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QC에 대해서는 그런대로 만족할만 합니다.

 

Novo 7 Aurora 1의 상당히 안좋은 QC에 비하면 ELF2(혹은 Aurora 2)

 

넘어가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개선된게 눈에 보입니다.

 

그에 반해 LCD스크린은 한번 집고 넘어가야 될 문제입니다.

 

현재 중국에서 타블렛에 장착하는 TN패널의 경우 몇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과거에 저가 타블렛에 많이 쓰였졌고 픽셀이 뭉겨져서 나오는 P+G구조의

 

패널과 이 뭉개짐을 개선하고 전반적으로 터치패널의 강도를 강화시켰지만

 

약간 푸른빛이 나는 G+G구조의 패널 그리고 올해들어 Ramos의 환시리즈에

 

채택하기 시작한 난반사 처리가 매우 깊게 된 강화패널이 있습니다.

 

(이걸 H+G라고 하는 듯 하나 확실하지 않아서 이름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중에 Ainol Novo 7 ELF 2는 난반사 처리가 깊숙하게 되 전원을 끄면 선이


보일정도의 패널을 썼습니다.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워낙 난반사처리가 잘되서 거울 대용으로 쓸수 있을 정도이며

 

더구나 실제 빛의 투과율까지 줄여버려서 최대밝기로 설정해놔도 상당히 어두워

 

보입니다.

 

물론 다른 저가 패널에 비해서 햇빛에 강한편이긴 허나 IPS급은 아니고 최대밝기로

 

해야지만 어느정도 가독성이 유지되서 딱히 이게 좋다라고 하기가 조금 힘들고

 

오히려 약점이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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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ol Novo 7 정면은 중국제 타블렛의 기본적인 특성인

 

웹캠으로 쓸수 있는 카메라를 중앙 윗부분에 장착하고 있습니다.

 

상단면에는 전원, 소리늘리기와 줄이기 그리고 홈키 총 4개의 기능버튼들이 존재합니다.

 

ICS로 올라간 이후로 파워를 제외하고 나머지 버튼들의 효용성이 많이 떨어진 지금

 

가장 많이 쓴 버튼은 전원키, 소리늘이기와 줄이기 정도이며 홈키의 경우

 

그다지 필요가 없었습니다.

 

많은 수의 타블렛들이 외부기기의 연결단자를 우측에 배치한데 비해 ELF 2의 경우

 

좌측면에 배치해 두었습니다.

 

좌측면에 배치된 연결단자는 전원아답터 단자, HDMI out, mini USB, Mic, SD/TF 슬롯

 

그리고 이어폰 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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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면과 하단면에는 아무런 기능 버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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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로 좌측 하단에 스피커가 장착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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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nol Novo 7 ELF 2의 스펙 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mlogic M6 (Cortex A9 Dual Core 1.5GHz)

 

GPU : Dual Core Mali-400

 

Nand : 8g

 

화면 : 7인치 1024X600 TN 16:9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2160P 3D 지원)

 

메모리 : DDR3 1기가

 

터치방식: 정전식 5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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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전면 검은색 베젤 측면 및 후면 흰색 무광택플라스틱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3700mAh (5V/2A)

 

언어 : 영어 및 유럽언어 지원 (한글 지원 안됨)

 

USB : Mini USB

 

무게 : 333g

 

OS : Android OS 4.03

 

카메라 : 전면300만화소

 

크기 : 189.3mm X 120mm X 11.2mm

 

HDMI-out 지원, 진동지원

 

박스에 들어있는 기본구성은 상당히 단촐한 편이라서 기기외에 mini USB 케이블,

 

이어폰, 설명서, 보증서 이렇게 되있습니다.

 

Ainol의 특성상 단가절감 때문에 부속 악세사리를 적게 넣은게 아닐까라는

 

의심이 드는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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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MX와 마찬가지로 AM-M6의 경우 세가지 모드가 존재합니다.


Performace, Normal 그리고 Power Saveing 모드입니다.


물론 Performace에서 가장 좋은 성능을 나타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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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mal 모드에서는 10%의 성능이 감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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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비해 Power Saving 모드에서는 실 성능의


25%정도 낮게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ower Saving 모드에서 싱글코어 보다 2.5배가량의 성능비를 나타냅니다.


(싱글코어의 Antutu Test 결과는 2500-3000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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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pack의 경우 역시 MFLOPS가 Normal 모드에서 싱글보다 3.5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싱글 AA10의 경우 Linpack 수치는 12-13.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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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하게 Quadrant Score는 싱글과 거의 엇비슷한 1600대 정도가 나옵니다.


아마도 Quadrant Score자체가 AM-M6에 대해 벤치마크를 제대로 못해서 저렇게 나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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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llamo Score는 725정도로 어떻게 싱글쪽보다는 낫긴 허나 웹브라우징에 문제가 있는지


최적화가 안되서 수치자체는 싱글에 5-60%정도 높습니다.


(싱글은 480-520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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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국지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한국인에게 전혀 친하지 않은 Ainol Novo 7 ELF 2

 

Ainol 한국지사는 Ainol사에 가장 먼저 해외에 문을 연 지점입니다.

 

어떻게 보면 한국지사를 처음 냈다는 것 자체가 한국에 대해서 Ainol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될겁니다.

 

하지만 결과는 아시다시피 국제가보다도 휠씬 비싼 타블렛 가격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모델을 한국시장에 투입해서 현재까지는 처참할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에도 불구하고 Ainol은 한국에 대해서 어느정도 애정을 가지고

 

있을줄 알고 있었으나 Novo 7 ELF 2는 한국유저들의 기대를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Novo 7 ELF 2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이 기본적으로 들어가고

 

한국어 계열의 어플을 다운 받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설정란에서 한국어를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한국보다 판매량이 적을 듯한 나라의 언어도 깔려 있건만


한국어는 절대 설정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more locale 2와 같은 부족하나마 한국어를 표시할수 있는

 

어플을 설치하지 않는 이상 절대 홈화면에서라도 한국어 메뉴를 볼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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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가 중국계 타블렛중에 메이저 생산업체 중 Ainol만 이런식으로

 

설정이 되있어서 한국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한국어 설정을 넣는 자체가 OS안에 그다지 큰 용량을 차지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건 비단 ELF 2만의 문제가 아니라 Ainol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기기 중

 

한국에서 출시해서 직접 한국어를 넣은 모델을 제외하고 초기 펌웨어 시

 

한국어가 아예 없는 상태로 포장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어쩔수없이 ELF 2를 사는 사람이면 로케일 관련 파일을 받은뒤에

 

한국어로 설정하고 그런 다음 타블렛을 셋팅해야 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연령층이라면 더욱더 불편한 선택이 되버렸습니다.

 

 

5. 츤데레의 성격을 가진 웹브라우징

 

튕기는게 제맛인건 자기가 마음에 두고 있는 여자에 애정을 가지고 있을때만

 

유효한 일입니다.

 

하지만 운영체제를 가진 스마트한 기기에서 튕겨버리면 매력을 느낀다기보다는

 

머리에 혈압부터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메모리 스펙이 좋은 기기에서 충분히 가용램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튕겨버리면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느낄겁니다.

 

Novo 7 ELF 2가 그런 성향을 지니고 있다는게 Ainol의 펌웨어 최적화 능력을

 

보면 그리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분명히 400메가 가까이 남는 메모리 용량에서도 즐겁게 웹브라우징을 하다가

 

튕겨지는 건 우리는 최적화는 발로 한다라는 걸 여실하게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웹브라우저의 호환성이 떨어지는 건 아니라서

 

웬만한 웹브라우저의 설치는 상당히 잘되고 듀얼코어라는 특성덕에

 

웹브라우징 역시 빠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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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성격의 발적화는 차후에 반드시 수정되어야 될 문제인 듯 합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동영상은 국내기반의 다음팟, Pooq, 아프리카 플레이어,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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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외기반의 SPB, ustream 어플을 사용하는데 튕김없이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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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훌륭한 3D 능력과 대비되는 능력 떨어지는 2D 능력

 

이 문제는 RK3066 타블렛의 초기 펌웨어 있었던 거라 AM-M6 듀얼코어를

 

장착한 ELF 2에서 없길 바랬지만 비슷한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이건 초기 펌웨어로 테스트 한거라 수정된 펌웨어에서 똑같은 문제가 일어날것이다라고

 

이야기 하기 힘들겠지만 Antutu 벤치에서 나오는 315정도의 점수는 싱글코어급에

 

비견되는 점수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이런 변명의 여지가 있습니다.

 

어차피 현세대 안드로이드 게임들은 대부분 3D로 제작되었고 2D로 제작되는

 

게임들의 경우는 고연산을 필요로 하는 게임이 없기에 2D의 경우

 

적당한 사양에 제한만 걸어두면 된다라고 하면 어느정도 가능한 이야기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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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Kairosoft계열의 게임이나 Football Manager 2012 Handheld와 같은 경우는

 

단순한 연산가지고 게임을 진행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해당게임을 실행시킬 경우 실행은 되나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고 혹은

 

아예 진행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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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rosoft계열의 개척 서바이벌섬의 경우는 AM-M6 (AM-MX도 마찬가지)

 

2D 성능에 대한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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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게임의 경우는 그야말로 감동의 향연이며 아마도 이정도의 능력이라면

 

앞으로 나올 고성능 게임들의 대부분이 충분히 실행 되리라 느낄수 있을정도입니다.

 

다시말해 3D로 나온게임들의 경우 호환성이외에 설치만 되면 거의 프레임드랍이

 

없이 즐길수 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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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M-MX와 별차이없이 잘되는 배터리 관리

 

요즘 나오는 Onda계열의 기기의 경우 배터리가 광속탈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만

 

ELF2의 경우 나름대로 배터리 설정을 잘했는지

 

Wifi킨 상태에서도 나쁘지 않은 배터리 지속시간을 나타냅니다.

 

아직도 이해가 가지 않는건 Ainol의 경우 1280 IPS 계열의

 

Novo 7 fire를 그만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으면서

 

(이건 Ainol의 스펙대로라면이라는 전제하에서)

 

배터리 광탈의 문제가 일어나기 쉽게 자신들이 집중하고 있는

 

AM-M6를 버리고 AM-MX를 선택한데 대해서는 아무리 단가문제라 하더라도

 

납득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일이겠습니다.

 

또한 AM-MXM6의 구조가 엇비슷하다고 한들 Ainol만의 특성을 가진 칩을

 

뒤집어 엎는다는 것 역시 이상합니다.

 

어찌되었던 AM-M6를 채택한 ELF2의 경우는 Wifi를 끌 때 6시간이상의 가용시간을

 

보여주고 Wifi를 킨상태에서도 최소밝기에서 5시간 근처까지 배터리는 유지합니다.

 

8. 나무날 때 없는 어플 호환성

 

Ainol의 경우 구글에 상당한 푸쉬를 받고 있는 기업이고

 

구글 CTS에 대해선 중국에 어떤 기업보다도 자유로운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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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럴 수밖에 없는게 성능이야 어찌되었던 Novo 7 팔라딘이라는

 

저가 타블렛을 구글과의 어느정도의 협력을 통해 출시한거나 마찬가지여서

 

팔라딘 이후 Ainol에서 출시하는 모든 타블렛에서 MIPS기반의 팔라딘만

 

제외하고 마켓과 어플 호환성에 관해서는 걱정을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코믹뷰어인 ACV, Perfect Viewer 그리고 jjcomics의 경우 제대로 설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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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뷰어도 Aldiko, Moon+ Reader 혹은 jjReader도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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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리자 프로그램 역시 무난하게 쓸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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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오피스 프로그램도 7인치라는 한계는 있긴 하지만 지속적인

 

버그수정이 되어서 문서를 본다는 면만 집중한다면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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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프로그램 역시 문제가 없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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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약간은 미흡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건 소화 시키는 동영상 기능

 

Amlogic의 동영상 재생능력은 코덱에 따라서 1080p까지는 무난하게 재생합니다.

 

물론 제대로 안되는 동영상이 몇 개 존재하긴 하고

 

하드웨어 디코더만 사용하는 동영상 어플의 경우에 이 난점을 해결할 방법이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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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디코더를 함께 사용하는 MX 플레이어나 Vital 플레이어를

 

사용할 경우 재생 안되는 동영상들의 대한 문제점을 대부분 해결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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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실제로는 웬만한 고화질 동영상을 제외하고 거의 문제가 없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이것으로 다시는 손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Ainol에서 나온 기기인 Novo 7 ELF2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기기자체가 상당히 애매했던 기기입니다.

 

포지션 적으로 봤을 때 Ramos W17ProCPU만 다르지

 

(실제로 얼마나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패널까지도 거의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건 Ramos W17Pro의 경우 Amlogic의 러퍼런스라는

 

성격이 강했고 펌웨어는 개판이라고 하더라도 디자인 자체는

 

ELF2보다 휠씬 예뻤으며 출시도 3개월전이었기에

 

시장에서 어느정도 어필할수 있는 요소를 지닌 기기였습니다.

 

그에 반해 ELF2는 싱글코어와 듀얼코어 IPS에서 끼어버린 존재가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듀얼이라는 강점이 있긴 하지만 패널 성능 때문에 IPS 싱글코어를 선택하거나

 

돈을 좀더 들여서 IPS 듀얼코어로 갈려는 사람들도 많았고

 

심지어 Onda사에서 배터리 성능이야 어찌되었던 V701V702같은

 

기종이 나와버려서 현상태에서는 상당히 애매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거기에 펌웨어 최적화 능력이 모자란 Ainol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ELF2의 경우 공식 웹사이트 게시된 펌웨어가 하나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공식웹페이지에다 펌웨어를 게시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서비스 의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라 Ainol의 경우 ELF2

 

버린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한국어 설정에 대한 부족, 츤츤츤 대는 웹브라우징, Amlogic 듀얼코어의

 

고질적인 문제인 2D기능에 대한 성능저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CPU가 좋다보니 이런 문제점들은 차후의 펌웨어의 개량이나

 

커펌에 의해 싱글코어쪽보다 휠씬 쉽게 고쳐지리라 믿습니다.

 

이외의 결정적인 문제는 바로 가격입니다.

 

아시다시피 듀얼코어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어머어마 할 정도로 가격이

 

타사의 타블렛들의 가격이 떨어진 상태라 구매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상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을겁니다.

 

정리하자면 사실 Ainol이라는 브랜드가 아니었다면 몇가지 문제점을 제하고라도

 

한번 사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건 맞으나 가격 및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어느정도 신중하게 고려해서 구입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기를 제공해 주신 코코아빠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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