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타블렛이라는 건 언제나 갱신되 왔는데

이번에 크리스마스 전후해서 게임기 에뮬레이터를 만들어내는

JXD에서 190위안 미만 (3만6천원)의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PMP를 내놓습니다.

디자인은 색다를게 없는 박스형태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2010년 Ainol이나 Yuandao에서 나왔던 4.3인치 안드로이드 PMP와

구조가 상당히 유사합니다.

JXD S18은 검은색과 흰색의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 되었으며

부품자체는 상당히 저가에 속하는 부품을 많이 썼습니다.

터치패널 부분은 강화유리나 플라스틱이 아닌 그냥 유리입니다.

거기에 유리패널이면서 감압식이긴 헌데 반응성이 좋아도

4.3인치라는 크기 때문에 손가락이 굵은 사람에게는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케이싱과 패널에는 단차가 있어서

떨어뜨려서 웬만해서는 깨지지는 않으나 여전히 주의해야 할 상황입니다.

타블렛 위쪽에 위치한 기능버튼은 총 5개입니다.

하나로 통합된 전원 및 Home버튼, 메뉴, 뒤로가기, 볼륨늘이기와 줄이기 버튼

이렇게 다섯 개로 4.3인치라는 구조적 특성상 손가락으로 버튼을 누를 때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우측면과 하단면에는 기능적으로 역할을 할수 있는 버튼이나 Port는 달려있지

않습니다.

좌측면에는 OTG가 아닌 충전 및 PC와 연결할수 있는 Micro USB단자,

TF/SD카드 슬롯, 이어폰 단자 및 Mic과 충전LED 그리고 스트립을 낄수 있는곳이

통합되 있습니다.
 
후면 좌측하단에는 듀얼이 아닌 싱글 스피커가 달라있고 나름대로 소리는

큰편입니다.

JXD S18의 주소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CPU : Amlogic 8726 M3-L (Cortex A9 Single Core 1.0GHz)

GPU : Mali-400 MP

Nand : 4g

화면 : 4.3인치 480X273 TN 16:9 P+G

사진 : JPG, BMP, GIF 지원

음악 : AAC, APE, FLAC, MP3, OGG, WAV, WMA 지원

동영상 : MP4, MOV, ASF, AVI, VOB, RM, MPEG, MPG, FLV, MKV 지원 (1080p)

메모리 : DDR3 512메가

터치방식: 감압식 한정 2터치

색상 : 전면 검은색 또는 흰색 무광택 플라스틱

이북 : CHM,TXT, UMD, PDB, HTML, PDF, EPUB 지원

TF, SD : 32기가 지원 (Micro)

음성녹음 지원 (WAV형태)

이어폰 : 3.5mm 지원

배터리 : Li-ion 베터리 1400mAh (5V/2A)

언어 : 한글및 다중언어 지원

USB : Micro USB

무게 : 124g

OS : Android OS 4.0.3

크기: 115.5mm X 73,5mm X 12.9mm


이런 구성으로 되있으며 상자에는 기기, 설명서, 보증서 그리고 Micro USB 케이블

하나로 아주 단촐하게 되있습니다.


요즘 들어서 중국에서도 단가절감을 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하는데

그런면이 여지없이 부각되있고 상자역시 기기가 망가지지 않게

완충역할을 하는 장치가 거의 안되있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첫 느낌은 이렇습니다.

갑자기 파워가 안켜져서 망가진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고 배터리가 방전이 되 충전을 길게 하지 않으면

전원이 켜지지 않습니다.

일단 켜지면 바탕화면에 여러 가지 중국어플이 뜨는데

이 아이콘들은 실제 인스톨된 어플들은 아니며

그 아이콘을 누르면 해당 어플들이 인스톨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루팅이 되어있고 마켓도 있으며

결정적으로 중국어 계열 어플들이 하나도 PMP에 안깔려 있습니다.



물론 한국어 설정도 되있어서 편하게 쓸수 있습니다.

즉 다른 중국 타블렛과 다르게 완전 내수용이라기 보다는 해외판매도 어느정도

염두에 두고 파는 물건이라서 입수하는 즉시 여러 가지 작업을 할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물론 1년전은 아니겠지만 현재 Amlogic 8726 M3의 경우 루팅이 어려운 기종도

아니고 4.0.3이라면 마켓을 까는 방법이 이미 나와있어서

아무것도 없더라도 쓰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여러 가지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런식의 설정은 유저들에게

번거로운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게 만들었습니다.

성능은 Antutu benchmark 3.0.4를 기준으로 3800점 정도로

AA13과 성능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약간 의외인건 480X273이라면 Antutu Benchmark가 올라가면서

거의 엇비슷한 스펙이면 해상도가 낮으면 점수가 높아지는데

저해상도인데도 800X480 7인치급의 타블렛과 거의 엇비슷한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자체를 반영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치자체가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Quadrant Score는 AM-M3가 나오는 점수는

1586이 나왔습니다.

Vellamo Score의 경우 HTML5가 600점대로 싱글코어치고는

그런대로의 수치입니다.

다만 이 수치역시 저해상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는건 아니라서

실제 웹 브라우징 능력은 나름대로 괜찮다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UI는 4.3인치라는 크기에 맞춰서 2단 4열로 해서

총 8개의 아이콘을 배치할수 있습니다.

런처를 깔거나 설정을 바꾸면 한화면에 들어가는

아이콘을 늘릴수는 있으나 4.3인치 거기다 감압식이

주는 어려움을 생각하면 이정도로 아이콘을 배열하는게

적당해 보이긴 합니다.

I/O에 대해서는 최적화가 덜 되었는지 상당히 불안정한 편입니다.

구글 Play Store에서 3-4개를 동시에 다운 받을 경우

다운자체가 안되서 하나받고 깔고 하나받고 깔고 하는

작업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배터리에 대해서는 1400mAh정도밖에 안되는 문제가 있어서

Wifi사용시 다운로드할때는 배터리가 광속으로 소모됩니다.

100%밝기에서 스트리밍 비디오를 보면 1시간30분에서 2시간만에

기능이 멈추어 버립니다.

JXD S18에 들어가 있는 배터리를 보면 1400mAh라는 걸 보여주듯

보통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정도로 작은편입니다.

내부구조를 볼 때 LCD와 보드가 차지하는 공간이 작아서

적어도 2000mAh정도의 배터리를 수납시킬정도의 공간이 남지만

단가문제 때문에 상당히 적은 용량의 배터리를 넣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와는 별도로 대기상태에서의 배터리 소모는 AM-M3의 특성상

상당히 소모량이 적은편이라서 하루정도(24시간)는 껐다 켜도

소모되는 배터리량은 적은 편입니다.



동영상 재생능력에 있어서는 작년 6월달에 있었는 사운드

코덱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1080MKV포멧이나

AC3포멧의 사운드를 가진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일정하게

노이즈가 발생합니다.

Ramos의 경우 이걸 Patch파일로 제공해서 사라졌던 문제이나

JXD에서는 아직까지 최신 커널을 공급받지 못했거나

Patch에 대한 생각이 없는지 아직까지 수정파일을

공식홈피에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문제만 제외하면 MX 플레이어나 Vital로 재생할 경우

소프트웨어 코덱만으로도 대부분의 동영상 파일이

재생가능하며 1080p도 무난하게 재생합니다.

게임기능은 최적화를 잘시키는 Amlogic답게

Mali-400의 싱글임에도 잘 됩니다.

데쓰돔과 같은 게임도 진행이 무난하게 되나

단점이라면 감압식이라서 다중터치가 안되서

반응이 느려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건 Samurai II: Vengeance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옵니다.

다만 Samurai II의 경우 다중작업을 안해도 상하좌우 커서와

입력버튼간의 시간차를 이용하면 어느정도 게임진행이 가능하기에

약간 부족하나마 게임을 즐기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Fruit Ninja의 경우 다중터치가 어렵기에 단일 터치로

모든걸 해결해야 합니다.

그 외 Kairosoft 게임들의 경우 제한적이나마

핀치줌이 지원됩니다.
 

웹 브라우징 능력은 나쁘다고는 볼수 없는데 글자의 가독성 때문에

자주 핀치줌을 이용해야 하지만 감압식 핀치줌이 좀 어정쩡한

능력이라서 DPI설정을 전반적으로 바꿔 주던지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었을겁니다.

스트리밍 동영상은 정말 잘 보이긴 합니다.

Youtube나 Pandora TV같은 어플도 의외로 4.3인치 PMP에 잘맞는 편입니다.

음악재생은 안드로이드 4.0.3에서 나온 한글이 깨지는 에러가

그대로 있습니다.

코믹뷰어나 이북리더로써의 기능에 대해서는 어플이 된다는 면에선

완벽하나 코믹뷰어의 경우 해상도가 워낙떨어져서 소스에 따라서

한페이지도 보기 힘들기에 4분할을 하셔야 할겁니다.

이북뷰어는 그나마 괜찮습니다.

파일매니저나 구글계열 어플도 호환성의 의외로 잘맞아서 잘되긴 합니다만

여전히 해상도 문제가 걸립니다.

자 이제 JXD S18에 대해 장단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격면에서는 ICS급의 기종에서 이걸 능가할건 없습니다.

성능도 Cortex A9급이라서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스펙자체는

좋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 즐기는데도 이상없고 심지어 Skype를

통한 인터넷 전화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구글마켓도 깔려있어서 마켓문제에 골머리 쑤실필요도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펌웨어의 SDK가 워낙 오래된 거라는 겁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하는 시스템적 단점은 작년 5-6월달에 불거져 나와서

8월쯤엔 거의 다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그대로 가져갔고 ICS 4.0.3에 머물러 있다는건

뭔가 많이 잘못된듯한 느낌이 듭니다.

거기에 배터리의 용량설정 부족 및 Wifi관리에 대한 문제로

Wifi켜놨을 때 배터리가 급속하게 소모됩니다.

또한 단가를 너무나 후려쳐서 충격에 약하고 파워와 메뉴버튼의 중첩으로

인해서 루팅시에 메뉴버튼을 써야되는 어플을 깔았을 때 먹통이 되는

구조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이 기기는 190위안 미만이라는 것만 따지고 Wifi를 자주 안쓰면서 PMP의

기능을 생각한다면 휴대성면에서 꽤 괜찮은 기기입니다만

AM-M3의 고유기능이 많이 삭제되었기에 이걸 감안하고 사용하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JXD가 얼마나 신경을 쓸지 모르겠지만 시스템적 버그만 잡아준다면

내구성 및 감압식이라건만 참으면 꽤 쓸만한 기기라 볼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