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플러그로 원격뮤직서버 만들기! (MPD를 즐기자!!)
2013.02.07 10:23
오랜만에 글 적게 되네요.. 늦바지 추위에 감기걸려서 골골대고 있는 애쉬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기기는 포고 플러그 라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바로 이 녀석입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Spot|1/30sec|F/2.8|0.00 EV|35.0mm|ISO-100|Off Compulsory
박스에 쓰여져 있는것처럼 파일 쉐어링 솔루션? 개인 클라우드??
언뜻 들어서 바로 안 들어오죠??
드롭박스나 엔드라이브, 구글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등은 아시죠??
네, 쉽게 생각하면 웹하드라고 볼 수도 있지요..
포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용량이 작은 개인용 웹하드 대신에 개인이 맘먹은 대로 용량을 막 늘릴 수 있는 개인이 운영하는 웹하드라 보시면 됩니다.
같은 개념으로 NAS(Network Attached Storage)란게 있지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저장소....직역하면 그런데... 이 녀석으로 멀할 수 있을까요??
항상 랜선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위에서 말씀드린 웹하드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웹서버, 토렌트 서버 등 여러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NAS 장치들이 가격이 비쌉니다.
NAS의 대명사라 불리는 시놀로지나 큐냅등 유명브랜드의 제품은 최하 20만원 이상하지요.. 물론 비쌀수록 성능이야 좋겠지만,,,
처음 접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포고 이야기를 해 보지요..
포고플러그는 이런 NAS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해 주는 장치입니다. 가격이 저렴합니다.
10만원도 안합니다. 거기다가 현재는 세일해서 미국가격으로 2만원... 한국에서 중고 구하면 3만5천원이면 구입가능한 녀석입니다.
물론 포고플러그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지만, 제가 구입한 E02 모델 기준으로 이야기 해 봅니다.
여러 모델중에 가격도 저렴하면서 성능도 좋은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와우... 지금은 세일이라 18.99$ 네요.. ㅋ
아도라마라는 유명상점인데, P21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E02 모델이 배송된답니다.
(가끔은 정말 P21모델이 오기도 한답니다--;;)
사실 예전부터 포고플러그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머, 굳이 NAS가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서 정보만 얻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차,,, 제가 왜 이렇게 소개할 정도로 포고플러그를 아끼게 되었을까요??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50sec|F/3.2|0.00 EV|33.0mm|ISO-100|Off Compulsory
저희집 거실의 오디오 시스템이랍니다.^^
나름 HTPC 환경이라고 하지요^^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40sec|F/3.2|0.00 EV|34.0mm|ISO-400|Off Compulsory
보시다시피 htpc 컴퓨터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는 TV를 거쳐서 앰프로 들어갑니다.
TV의 소리도 앰프로 바로 가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왜 컴퓨터 소리를 TV를 통해 가게 해 두었냐? 하면...
TV를 모니터로 쓰기 땜에 TV/PC 변환을 자주 하게 되는데, 이걸 따로따로 앰프로 입력을 한다면, 바꿀때마다
앰프의 입력 선택을 바꾸어주어야 하니 여간 귀찮은게 아니더라구요^^
암튼, 이런 시스템을 꾸며놓았는데, TV를 안보고 음악만 듣고 싶을때는 살~짝 곤란해 지더라구요~
TV를 켜놔야 컴퓨터의 음악이 앰프로 들어가는 구조라...
음악 듣자고 컴퓨터와 대형 TV 를 켜 놓자니 전기세가 너무나 아깝고...낭비지요....
그래서 생각한게,, 아이패드를 통해서 앰프의 AUX를 통하여 유선으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자라는 것이었습니다.
음...아이패드의 음질이 좋으니..괜찮네..라고 생각했지만,,, 항상 유선으로 연결을 해야 하는지라..
사진과 같이 아이패드의 위치제약이 발생합니다.
태블릿이 위치제약이 있다면 태블릿이 아니게 되지요...
그래서 머 좋은게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Voyage MPD에 대한 글을 읽게 됩니다.
음악 재생 전용 미니 컴퓨터를 만들고 NAS를 연결해서 음악을 원격으로 조정해서 듣는다...
네, 이 미니 컴퓨터는 모니터가 필요하지 않는 것이라.. 전기세도 적고 음악듣기에는 최적이라는 그런 글!
광분했지요..
모종의 이유로 아내가 회사를 그만두고 집에서 쉬게 되면서부터, 음악만 듣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남편의 입장에서는 먼가 효율적인 솔류션을 내고 싶었는데,,이거다!! 였습니다.
오호, 전기세도 아끼면서 휴대폰으로 맘대로 음악 고를수 있고, 집안의 오디오 스피커를 통해서 풍족한 음악을 들려준다!
오~~멋진걸!! 이라고 해서 알아본 MPD
일단 필요한 재생전용 미니PC는 없지만, 그 외에 DAC, 스피커등은 이미 갖추고 있던 나...
이리저리 공부하다보니..재생전용PC인 Voyage 말고도 더 간편하게 포고플러그를 구입하면
이 녀석을 음악재생전용장치로 만들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실행에 옮깁니다. 아, 여러분도 이곳에 오셔서 정보 구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분들이 정말 알기 쉽게 파일들도 만들어 놓으셨고, 질문 하시면 바로 리플이 달리는 정말 친절한 곳을 소개합니다.
짜잔!!! 바로 네이버 카페중 "좌충우돌 PC-FI 오디오 초보"란 곳입니다 ( http://cafe.naver.com/audiostudy/ )
이 곳 주소를 아시는 순간 여러분은 준비가 된 것입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25sec|F/3.2|0.00 EV|26.0mm|ISO-250|Off Compulsory
기본 준비물은 이렇습니다. 저처럼 오디오 스피커 있으시면 되구요~
그리고 좌측 스피커 바로 옆에 까~~만 녀석이 오늘의 주인공 포고 플러그입니다.
그 옆이 제가 예전에 소개했었던 민트플러스 앰프랍니다.
DAC 역할도 하고 있고, 입력 단자가 많아서 저를 행복하게 하는 녀석입니다.
가성비 짱이죠...
2010/02/12 - [ETC stories....] - 깜찍하고 작지만, 강력한 하이파이 앰프 "민트 플러스" 사용기
윗 링크 참조하시구요^^
이렇게 있으시면 됩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40sec|F/3.2|0.00 EV|35.0mm|ISO-160|Off Compulsory
예전에는 이렇게 PC로 AIMP3나 foobar2000 등을 켜 놓고 음악을 들었었지요...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30sec|F/3.2|0.00 EV|35.0mm|ISO-125|Off Compulsory
그리고 이렇게 아이패드를 유선으로 연결해서 듣기도 했었지요~^^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40sec|F/3.2|0.00 EV|35.0mm|ISO-640|Off Compulsory
바로 이 녀석 포고 플러그 E02 모델입니다.
이제 음악 전용기기로 탈바꿈한 녀석입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30sec|F/3.2|0.00 EV|35.0mm|ISO-500|Off Compulsory
크기고 작고 아담해서 거실에 있어도 흄하지 않아요~^^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30sec|F/3.2|0.00 EV|35.0mm|ISO-1000|Off Compulsory
포고플러그의 뒤쪽에는 USB 포트 3개...(젤 위는 음악 저장용 32GB USB, 중간은 부팅전용 USB, 젤 아래는 후일을 위해 비워두었습니다^^)
그리고 랜선 연결하는 곳이 있고, 그 아래 전원플러그가 있네요.. 간단하죠??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100sec|F/3.2|0.00 EV|35.0mm|ISO-100|Off Compulsory
이제 어떻게 음악을 듣고 있나요??
포고플러그에 설치한 것은 리눅스를 이용한 MPD서버입니다.
MPD가 머냐구요? Music Player Daemon 이란 녀석입니다.
이 MPD서버를 이용하는 클라이언트로는 각 OS별로 다 프로그램들이 있어서 여러기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PC로는 이렇게 Cantata 또는 GMPC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포고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구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컴퓨터로 듣는 음악이 아니라, 포고에 있는 음악을 스피커로 나오는데 리모콘 역할을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할 뿐입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40sec|F/3.2|0.00 EV|35.0mm|ISO-640|Off Compulsory
이렇게 안드로이드폰에서도 Mdroid 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포고에서 재생되는 음악을 조절 가능합니다.
Canon|Canon EOS 5D Mark II|Aperture priority|Pattern|1/30sec|F/3.2|0.00 EV|35.0mm|ISO-250|Off Compulsory
또한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MPod, Mpad란 프로그램을 이요해서 이렇게 원격 재생이 가능한데요..
Mpad는 유료 프로그램이라..그냥 아이폰용인 Mpod를 사용해서 즐기고 있네요..
여기까지입니다. 포고에 MPD서버를 설치하여 음악을 즐긴다...
그리고, 휴대폰/pc/태블릿을 통해서 원격으로 조정이 된다...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편리해 지는지...
음악을 듣기 위해, PC를 켤 필요도, 아이패드를 앰프에 연결할 필요도 없습니다.
전기세 걱정도 할게 없습니다. 포고는 항상 켜 놔도 괜찮을 정도로 아주 저전력이니깐요~
그냥 휴대폰에서 재생 버튼만 눌러주면 집에 있는 좋은 스피커로 풍부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해 보시면 압니다.^^
이거 설치해주고 아내에게 사랑받고 있네요. ㅋ
그럼 남은 오후도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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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소개는 충분히 되었으니.. 이제 아래 주소 가셔서 설치를 해 보셔야죠?^^
네이버 카페 "좌충우돌 PC-FI 오디오 초보"( http://cafe.naver.com/audiostudy/ )
코멘트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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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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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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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ity
02.07 11:06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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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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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2.07 11:20
허걱... H5018리뷰 간단히 하려했는데. "리뷰는 이런것이다!"라고 선빵 날리시네요..ㅠㅠ
좀더 가다듬어서 올리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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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리뷰는 아니고, 그냥 소개기인데^^ 라즈곤님 H5018리뷰..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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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곤
02.07 21:27
ㅠ.ㅠ
저를 두번 죽이는 일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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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그래도 스피커가 저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비싸긴 하네요
근데 왠지 그 소리 들어보고 싶네요...
텔레비젼도 팔고 오로지 집에서 스피커라고는 랩탑의 스피커랑 tv겸 모니터의 스피커뿐 엉엉
그래서인지 집에서는 헤드폰으로만 듣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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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저 구성에서 가장 비싼 녀석이 아마도 스피커가 되겠지요..
근데 의외로 중고장터를 이용하면 스피커도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아남 금성 오디오셋에 들어있던 오디오 스피커는 이제 5만원 이면 구할 수 있을껄요..
새것 사기가 부담스러우시다면 그런 스피커도 소리는 정말 잘 나온답니다. 북셀프 스피커도 공부해 보면 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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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님 덕분에 dac랑 앰프가 뭘하는지 좀 공부했네요....
내년초에 집 이사가면 하나 장만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근데 앰프랑 스피커가 100만원 70만원인데 저렴한거군요 하이파이도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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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나름 가성비를 따져서^^ 호이님 말씀대로 100만원대로도 입문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중국산 태블릿을 쓰는것처럼, 가성비를 따져서....
앰프는 처음에 비싼거 쓰다가 민트플러스란 녀석을 리뷰하게 되어서, 리뷰후에 저렴하게 10만원대에 구입했었죠^^
스피커는 아예 국산중고를 사서 10만원 이하대로 쓰시거나, 아니면 최소 30만원 이상은 주셔야 신품 괜찮은 녀석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이파이는 알면 알수록 돈이 많이 드는 취미입니다. 그냥 적당히 즐기시는 센스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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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애쉬님 그럼 민트플러스의 usb단자는 컴퓨터의 오디오카드역할을 하기 위한 dac로써 필요한거구
aux단자를 사용할 때는 굳이 usb연결이 필요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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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민트플러스의 경우 USB단자는 DAC 역할을 하는 녀석입니다. 쉽게 말해 오디오카드 역할이죠..
AUX나 Line in이야 그냥 받아서 인티앰프의 역할만 합니다^^ 민트플러스 관심있으세요?? 저렴하면서도
입력단자도 많고 DAC 역할까지 하는 괜찮은 인티앰프랍니다. 제 글 중간에 보면 소개기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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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뽐뿌가 오고 있습니다. 아아~~~
원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서 간단하게 집에서 음악 들을려고 했더니 전부 블루투스의 음원손실을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똭~~ 저렴한 시스템이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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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한것은 음의 손실이 있을뿐 아니라, 재생기기가 휴대폰/태블릿등이 되기 땜에...
거리에 제한도 있고, 배터리도 더 빨리 닳게 되지요..
제가 소개한것은 휴대기기에서 직접 재생시키는게 아니라, 포고에 있는 음악을 포고가 재생을 하는데, 리모콘 역할만
가끔씩 해 주는 거라, 휴대폰/태블릿이 꺼져도 상관없이 재생되며, 휴대기기의 배터리도 관계없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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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애쉬님 마지막 질문요 ^^
그럼 인티앰프가 있으니까 스피커는 액티브형이 아닌 패시브 형을 사야 좋은 건가요?
아님 굳이 액티브 스피커라도 상관은 없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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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티앰프가 있으시다면 당연히 패시브를 사셔야 합니다. 그래야 음질이 좋습니다.
액티브 스피커는 앰프+스피커라 보시면 되요.. 요즘 괜찮은 녀석들도 꽤 있지만,
아무래도 하이파이라고 하기에는 무리수가 있구요... 인티앰프에 액티브 연결하면 앰프가 의미가 없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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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티앰프 없어요 만약 있다면요 ^^ ㅎㅎ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근데 DAC 정말 비싸네요 엄청요...
역시 이사를 간 후에 이 페이지 다시 보고 한 번 해봐야 겠어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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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DAC는 별로 안 비싸요... 10만원이하도 엄청 많은걸요.~ 제가 쓰는 민트플러스는 중고로는 5~10만원 사이고^^
http://cafe.naver.com/audiostudy/1332 <-- 이 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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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웅 갑자기 가능 가격대로 들어오네요 ^^;
애쉬님의 뽐뿌를 참을 수 없네요
암도 설날에는 계속 이거 찾고 있을거 같네요
원래 성격이 뭐하나 꽂히면 만족할 때까지 파는 성격이라서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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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애쉬인 이런 경우에는 대부분 dac이 rca 포트이니까 hifi용 스피커는 불가하고 rca포트가 있는 스피커를 사야 되겠네요
그냥 지급 집이 24평이라 간단히 작은 dac하고 브리츠 1000a 정도만 사서 써보고
내년에 이사가면 한번 제대로 알아봐야 겠네요 음악듣는거 좋아하는데 집에 들을 환경이 아니라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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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초짜
02.07 21:57
미래에 제 집이 생긴다면 꼭 이런 시스템 만들어보고 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minamk
02.13 19:19
오. 2.5인치 하드까지는 소음도 별로 없겠고 좋아보이네요.
포고클래식인가 내장 SATA를 개조해서 살려내는 모델이 있던데 다른 모델들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