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및 구매후기


[JXD] S5110b #Hands-On

2013.07.23 14:09

Lock3rz 조회:6476

안녕하세요.


Lock3rz입니다.


JXD 社의 S5110b에 대한 간략한 소감입니다.


본 리뷰는 기기를 처분한 상태에서 이전에 찍은 사진과 기억으로 작성하는 글이기 때문에,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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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리뷰 측정용 도구들을 제공해주신 성야무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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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형 콘솔 게임기기로 유명한 JXD에서 출시한 듀얼코어 5" 안드로이드 콘솔 입니다. Aliexpress 에서 Registered Air Mail로 배송비 포함 $100에 구매하였습니다. 배송 기간은 총 20일[일요일,토요일 포함]입니다.


#1. 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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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부 입니다. 전체적으로 PSP와 PS Vita 를 섞어놓은 듯한 디자인 입니다. 좌 우에 컨트롤 키들이 위치하며, 터치패널이 음각 형태로 들어가 있습니다. 베젤 부근에 경사처리가 되어있긴 합니다만, 여전히 모서리 터치가 조금 불편합니다. 이전에 구매했었던 Droid X360[사진 링크] 은 터치패널이 음각형태가 아닌 전면 유리형이라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좋았었는데,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스타트 버튼과 셀렉트 버튼은 경쾌(?)하게 딸깍 거리는, 저렴한 느낌입니다. 자주 누를 키는 아니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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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십자키와 아날로그 스틱의 조작감은 매우 준수한 편입니다. PSP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L 트리거 버튼은 키 깊이가 매우 얕아, 마치 피처폰 시절 키패드를 누르는 느낌이 납니다. 트리거 류 버튼이 전달해줘야할 '검지손가락을 잡아 당기는 맛'이 없습니다. 매우 아쉽습니다.


4.jpg

  우측 컨트롤러 부분입니다. △□○X와 아날로그 스틱 모두 PSP 의 조작감과 비슷합니다. 다만 L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R 트리거는 매우 어색사고 불편한 키감입니다.

  추가로, 양쪽 아날로그 스틱 모두 플라스틱 패드가 회전됩니다[그렇다고 기기에 값이 전달되는 건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 뚜껑이 회전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때문에 미세하게 컨트롤할때 조금씩 미끄러지게 됩니다. PSP의 아날로그 스틱도 강제로 회전시킬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회전이 되지 않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5.jpg

  후면부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통칭 '후라이팬 링'이 장식용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스피커 홀은 2개가 뚤려있지만, 사진상에 표시한 쪽에서만 사운드가 나옵니다. 음량은 빵빵하나, 일반적으로 기기를 밀착하여 잡을때 맞닿는 부분에 스피커가 위치하여 소리가 다 묻히거나 갇히게 되어 음량이 작아집니다. 의도적으로 오른손을 구부려 소리통을 만들어 주지 않는 이상, 전면으로 스피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하단부에는 micro SD 슬롯이 있으며, 삽입시 튀어나오지 않고 안정적으로 장착됩니다.


6.jpg

  이상하게도 0.3M 카메라가 전면이 아닌 후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태블릿들은 카메라를 하나만 탑재하는 경우, 영상통화를 위해 전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JXD S5110b는 후면에 탑재되어 있습니다. 품질은 'QR코드용 카메라'라고 보시면 됩니다. ^^;


7.jpg

  기기 상단면 입니다. micro SD 확장 슬롯과 컨틀롤러 부분을 제외한 모든 입출력이 상단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볼륨증가, 볼륨 감소, Mini HDMI out, 2개의 이어폰 출력 포트, 충전/OTG/데이터 겸용 mini USB, 충전단자, 전원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8.jpg

  충전시에는 Charge 부분에 주황색 LED가 점등됩니다. 초록색 Power LED는 기기가 켜져 있는 상태에선 화면이 꺼져도 켜져있으며, 기기를 끈 상태에서도 충전상태가 되면 Charge 와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9.jpg

  Power LED는 CPU에 전류가 입력되면 그냥 켜지는 구조로 되어있는 모양입니다. PSP 처럼 꺼진상태 충전할때는 충전등만 들어오는게 덜 혼란스럽게 느껴질텐데, 이렇게 세세한 부분에서 조금씩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기기 사용에는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10.jpg

  시야각-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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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 - 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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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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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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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각-하단


  사진으로 보시듯, 상,좌,우 시야각은 광시야각에 가깝습니다만, 하단 시야각이 좁은 편입니다. 다만, 이전에 다뤘던 Droid X360이나 기타 TN패널 탑재 기종들보다는 변색되지 않는 시야각이 넓어 실제사용시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화면 최대/최소 밝기 차이가 얼마 나지 않으며, 최대밝기도 그렇게 밝은 편은 아닙니다. 색감이나 반응속도, 선예도등은 준수한 편이였습니다.


15.jpg

  무게는 239g으로, 공식사이트에 게시된 무게인 249g보다 10g 정도 가볍게 측정되었습니다.


#2. Performance

<본 리뷰에 사용된 기기는 2013.05.24일자 펌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현재[2013.07.23일 기준] 2013.07.12일자 펌웨어가 나온상태입니다.>

17.jpg

16.jpg

Antutu Benchmark Total Score : 7450

RAM : 1011

CPU(int) : 1154

CPU(float) : 356

2D : 916

3D : 3205

DB i/O : 550

SD Write : 54

SD Read : 204


18.jpg

Quadrant Benchmark Total Score : 3386


19.jpg

Vellamo

HTML 5 : 1251

Metal : 402


20.jpg

Linpack Single Thread : about 41MFLOPS


21.jpg

Linpack Multi Thread : about 50MFLOPS


22.jpg

SQLite Benchmark Results


23.jpg

  JXD에서 자체 게발한 Game Center 2.0 앱을 통해 다양한 앱들과 에뮬레이터 및 롬파일을 어둠의 루트로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영상>

<PPSSPP를 사용하여 DJMAX Portable 2를 구동하는 영상>

  다른 에뮬레이팅 게임들도 대부분 원활히 구동가능합니다. PPSSPP는 현제 꾸준히 개발중인 상태여서 아직은 2D게임만 원활히 구동가능한 수준이지만, 멀티스레드를 제대로 지원하기 시작하면 듀얼코어 제품군에서는 왠만한 3D 게임들도 원할히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직 PPSSPP앱이 자체적인 맵핑기능 없이, Xbox 360이나 PS3 컨트롤러와 같은 유명제품에 대해서만 기본 키값을 대응하는 방식으로만 하드웨어 컨트롤을 지원하기 때문에, 터치스크린 버튼에 기기에 내장된'버튼맵핑기능'을 이용하여 맵핑시켜 플레이 하였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딜레이 없이 충분히 즐기면서 플레이 가능합니다. ^^


<Real Racing 3 를 방향키로 조종하여 플레이하는 영상, 게임옵션 : 그래픽최하,브레이크 지원 OFF, 트랙션컨트롤 OFF, 핸들링 지원 OFF>

  아쉽게도 십자키에 모션을 맵핑할 수는 없어서, 따로 Tincore앱을 설치해주어야 방향키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Tincore앱의 기능을 모두 사용하려면 Tincore 라이브러리가 내장된 커스텀 펌웨어가 필요한데, 제가 기기를 가지고 있을 당시에는 아직 롬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지금 찾아보니 skelrom 1.0 for S5110b 커스텀 롬이 해당 기능을 내장하고 있네요. [관련 포럼 링크 : http://forum.openhandhelds.net/index.php?topic=380.0]


<Real Racing 3를 기울이기로 조종하여 플레이하는 영상, 게임옵션 : 그래픽최하,브레이크 지원 OFF, 트랙션컨트롤 OFF, 핸들링 지원 OFF>

  기본 맵핑을 이용하여 엑셀, 브레이크만 버튼에 맵핑하고, 방향 전환은 게임에서 제공하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여 플레이하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을 PSP의 그란투리스모 포터블을 매우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그때의 세밀한 풋워킹이 가능해 제.대.로 할맛 나더군요 ^^


<GTA III : 10주년 기념판을 기기에 내장된 버튼 맵핑 기능을 통해 플레이하는 영상>

  위의 GTA III 플레이 영상 초반부에 '버튼맵핑기능'을 이용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상태바에 보이는 게임패드 아이콘을 터치하면 '터치 맵핑'기능을 설정할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터치스크린에서 가상패드 등을 사용하는 게임들을 거의 완벽하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터치 맵핑으로 조작할 때의 딜레이는 거의 느낄수 없었습니다. 터치맵핑 좌표 설정값은 앱별로 자동으로 저장되어 관리되며, 터치 맵핑기능은 앱을 실행할때마다 다시 켜주어야 합니다. 좌측 아날로그 스틱은 가상패드 형태로만 맵핑할 수 있으며, 우측 아날로그 스틱은 FPS게임에서의 화면 전환을 위한 옵션[스크린 끝에서 끝까지 자동으로 반복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상태바에 보이는 아래방향 화살표 버튼을 터치하면 상태바를 숨길수 있습니다. 숨겨진 상태바는 전원버튼을 오래누르면 팝업되는 창에서 띄우거나, 기기 화면 하단부를 좌->우 혹은 우->좌로 드래그하면 다시 나타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잘 만든 기능이라고 생각됩니다. 게임을 즐길때는 풀 스크린으로 즐겨야 맛이 나지요~ ^^


24.jpg

  기본구성품은 아닌듯 한데, 셀러가 넣어준 5v 2A 충전기로 0->100%충전은 3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사진상으로 보시다 싶이, 아쉽게도 PSP의 충전기와는 외경이 달라서 삽입조차 불가능하네요. USB 포트[5v 1A]를 통한 충전은 4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풀로드가 걸리는 게임의 경우 약 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매우 아쉽습니다. 측정해 보진 않았지만 발열도 꽤나 심해 체감상 40도 이상 올라가는 듯 싶습니다. [2013.05.24일자 펌웨어에서의 결과 입니다. 2013.07.12일지 펌웨어에선 고쳐졌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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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 JXD S5110b, 하 : Sony PSP 1005>

  이렇게 직접 비교해서 보면 확실히 한덩치 합니다. 개인적으로 포터블 콘솔로써 가장 이상적인 화면크기는 4.3~5인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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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 JXD S5110b, 하 : Sony PSP 1005>

  후면입니다. 손아귀에 감기는 맛은 양옆으로 돌출된 영역덕분에 PSP 1k 가 더 낫네요. JXS S5110b의 유광재질보다 Sony PSP 1005의 무광재질이 덜 미끄러운 점도 한몫하고요. PSP 시리즈는 손이 작은 저도 부담없이 그립할수 있는 크기였는데, 5인치 액정과 그에 따른 크기 증가 때문인지, PSP보다는 손에 쥐기가 힘드네요. 크기 대비 무게는 가벼운 편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27.jpg

  HDMI 출력할때의 화면입니다. FHD로 제대로 출력되는 듯 싶습니다. HDMI 포트가 하단에 위치한 Droid X360과 다르게 HDMI포트가 상단에 위치해있어, 기기를 TV에 연결하고 조작해도 큰 불편함은 없었네요. 노이즈 및 선예도, 색감 등도 정상이였습니다. 다만 0.1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해,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임에서는 화면만 보고 컨트롤 하기엔 부적합합니다.


  WiFi 성능은 준수한 편이였습니다.

  터치스크린은 접촉면적이 좀 넓어야 잘 터치되어서 아쉬웠구요.

  오디오 포트 품질은 테스트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3. Fin

28.jpg

-장점

저렴한 가격

포터블 에뮬레이터로써 필요충분한 성능

딜레이가 거의 없는 네이티브 버튼 맵핑 기능

상태바를 마음대로 숨길수 있는 기능

-단점

높은 발열

짧은 배터리 지속시간

L,R 트리거 버튼의 어색하고 불편한 키감

아날로그 스틱의 데드존이 너무 크게 설정됨

후면에 위치한 모노 스피커


z.jpg

<JXD S5110b Specification>

-Fin

이것으로 JXD社의 S5110b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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