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po W1 이 도착했습니다 - 사진 포함 업데이트
2014.04.03 17:27
사용기까지 쓸 능력은 안되구요,
엉성한 개봉기 정도 써 봅니다.
지난 3월 25일 알리에서 세일할 때 구입했습니다.
쿠폰에 당첨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샀습니다. ㅎㅎ
무려 50불짜리 쿠폰...
DHL 이 좋긴 좋더군요. 이동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됩니다.
위에 있는 작은 상자에 충전기와 OTG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사용자 국가에 맞는 파워 플러그가 포함됩니다.
작은 상자 속에 영문 제목의 퀵 가이드가 들어 있길래 뜻밖이다 싶었는데,
안에는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화면 보호 필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커버가 상자 맨 밑에 있었습니다.
검은색에 가까운 푸른색입니다.
키보드의 바닥입니다. 글씨 및 로고의 인쇄 상태가 신통찮습니다.
태블릿을 키보드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자석이 있어서 대충 가까이 가져가면 알아서 순식간에 결합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자세히 보시면 오른쪽 위 키보드 구석에 가늘고 작은 직사강형이 보입니다.
고무 재질로 약간 튀어나와 있는데 이게 네 귀퉁이에 다 있습니다.
태블릿을 키보드 위에 덮었을 때 마찰을 줄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태블릿이 키보드 위에 엎어져(?) 있습니다.
왼쪽 구석으로 보이는 키보드 커버의 덮개 부분이 보입니다. 인조 가죽같은 재질입니다.
마감은 일단 훌륭합니다. 굳이 시비를
걸자면
옆면에 크롬 테두리가 가늘게 있는데
굵기가 조금 일정하지 않은 곳이 있고
전체적으로 어설퍼 보입니다.
약간 틈이 벌어져 보이는 부분도 있구요,
키보드의 글자 인쇄나
뒷면 각종 로고 인쇄가 신통찮습니다.
많이 쓰면 닳아 없어질 것 같아요.
태블릿의 뒷면입니다. 보호 비닐이 붙어 있습니다. 안 떼는게 좋을 듯...
키보드 커버의 덮개 부분을 뒤로 제끼면 양쪽 코너가 뒤로 붙어서 스탠드 역할을 합니다. 평평한 곳에서는
없는 것 보다 낫다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게 중요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명품을 기대하는 건 아니니까요.
TH55를 100점으로 했을 때, 85점에서 90점까지 줄 수 있습니다.
윈도우 8.1에 오피스가 다 미리 설치되어
있습니다. 원노트 포함...
보시는대로 뒷면에 시리얼 번호 인쇄되어 있습니다.
한글 설정이 가능하구요,
메뉴 등에서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언어는 다 영어로 되어 있는데
한글 입출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중국어가 많이 보였는데
이것저것 만지다 보니까 다 없어졌네요.
구글해 보시면 금방 나오지만
램 2기가에 ssd 64 기가입니다.
이후에 나온 다른 경쟁 제품보다 저장 공간이 좀 크고
윈도우와 오피스가 정식으로 제공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키보드는 크기가 작고 키감도 좋지 않습니다.
결국 적응하지 못하고 이 글도 데스크탑에서 씁니다.
특히 워드에서는 키보드 반응 속도가 문제가 없는데
자게에 글을 직접 쓰려고 하니까
키보드 반응이 너무 느려져서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워드에서 글을 쓸 경우에는 적응되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서피스의 타이핑 키보드가 어느 정도 좋은지 몰라서
비교가 안됩니다.
화면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그러나 레티나에 적응되신 분이라면
거칠어 보일 것입니다만, 저는 워낙
노안이 와서... 쿨럭...
터치 감도도 훌륭합니다. 부드럽고 버벅이는
것 없습니다.
그런데 벌써 안드로이드에 적응이 되었는지,
윈도우 인터페이스 자체가 문제가 있는건지
이게 아직 뭔가 내가 모르는게 많다는 느낌이 듭니다.
안드로이드는 그냥 만만하고, 되면 되고
안되면 안드로이드니까, 이러면 되는데,
그러고 싶지 않아서 다 되는 윈도우 태블릿을 구입하고 보니까,
이번에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거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무게는 키보드 빼고 614g, 키보드
포함 968g 입니다.
제법 무거운 느낌이 듭니다.
워낙 모든 것이 가벼워지다 보니...
그래도 어쨌거나 윈도우 태블릿이어서,
홈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놓고 이리 저리 필요한 것 설치하고
밖에 다닐 때에는 간단하지만 요긴하게 활용한다면
쓰임새는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제 구상이 미니 서버를 들여 놓고
집안의 모든 디지털 기기들을 가능한한 막힘없이 연결시키는 것이어서,
하나의 좋은 단말기 구실은 할 것 같습니다.
덧 -
제가 쓴 글에 제가 질문입니다만,
이게 원노트에서 손가락으로는 뭔가 그리거나 쓸 수 있는데
뷰2 에 따라온 펜에는 전혀 반응이 없네요.
무슨 펜을 써야 될까요?
코멘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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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4.04 16:19
그게 좀 그렇죠. 각도 조절도 안되고 고정도 안되는게 스타일도 신통찮고... 그래도 자석이 있어서 양쪽 코너가 달라붙으면서 모아지긴 합니다. -
슈퍼밥팅
04.04 10:55
아이뮤즈 뮤패드와 금형이 똑같으면서 하드웨어 가 더 좋아서(3G + 64GB) 관심갖고 있는 기종입니다.
국내 사용기가 올라오니 더 구미가 당기는 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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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04.04 14:46
헉..부럽 ㅠㅠ 키보드에 터치패드도 있나요?
사진도 보여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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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04.04 16:21
터치패드 있습니다. 그냥저냥 쓸만합니다. -
도린
04.05 13:10
가격은 어느정도선인가요?서피스RT보다 저렴한가요? -
호수가
04.05 14:38
U$383.80 에 $50 짜리 쿠폰 적용했습니다. 제가 산 알리의 업자는 가격을 20불 정도 올렸군요.
그런데 Acube사의 iwork10 이나 Colorfly 사의 제품은 조금 더 저렴하게 풀리고 있습니다.
성야무인님이 Colorfly 제품을 주문하셨다니 조금 기다려 보면
어느 정도 시장의 윤곽이 잡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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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잘보았습니다~
아마 옵티머스 뷰 시리즈에 쓰이는 러버듐팬은 정전압식이긴 한데, 민감도가 높은 정전압식 디지타이저가 아니면 인식이 안될겁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정전식 스타일러스 팬들은 인식이 잘 될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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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고릴라
05.16 23:53
현재 믹스 2 8 사용중인데 부럽습니다.
믹스2의 2퍼센트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Pipo의 W1에 들어가는 키보드 케이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_-~~
뒤를 지탱하게 만드는 그자체가 복잡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