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올 상반기에 나올 혹은 나오고 있는 차세대 저가 CPU 정리.
2012.04.10 16:00
올 상반기에 나올 혹은 나온 저가 CPU에 대한 간략한 요약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1. Amlogic 8726-MX (듀얼코어)
Amlogic사에서 M6라고 불려졌던 차세대 듀얼코어 CPU입니다.
Cortex A9이며 Mali-400 MP2라고 합니다.
즉 듀얼 AP 듀얼 GPU로 구성되 있습니다.
현재 Amlogic에서 러퍼런스급의 기기를 제작하는 Ramos에서
Ramos W17pro가 첫기종이 될 가능성이 높고
Ainol사의 Aurora II 역시 이 CPU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의 정보로는 배터리 소모량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서 어쩔수 없이 Ramos사에서 일정한 가동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배터리량을 늘렸다고 합니다.
2. Rockchip 30XX (듀얼코어)
전통의 저가칩의 강호 Rockchip에서 나오는 듀얼코어 CPU입니다.
Cortex A9이며 듀얼코어에 Vivante GC 800을 버리고 호환성을 위해 Mali400로
갈아타 버렸습니다.
Mali400 MP4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성능 자체는 정말 괴물급 성능이 가깝긴하나
40nm공정으로 배터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단 아직 Amlogic 8726-MX처럼 테스트 타블렛이 나오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자칫 잘못하다간 Amlogic 8726-MX처럼
7인치급에서 조차 배터리용량때문에 무게가 늘어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RK2918의 wifi-on 상태에서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았던
배터리 관리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또한 구글인증문제역시 차세대로 나온다 해도 그다지 문제없어 보입니다.
3. Allwinner A13 (싱글코어)
경쟁작을 가격경쟁력과 게임 호환성으로 찍어 누른 Allwinner사의 AA10의
옆그레이드 버전인 Allwinner A13입니다.
AA10과 마찬가지인 Cortex A8입니다.
A10에 HDMI만 뺐을뿐 GPU는 Mali400을 채택하고 배터리 관리에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했다고 하는 CPU입니다.
만약에 Data Sheet에 나온대로 실 배터리성능을 3-40% 가량 향상 시킨다고 한다면
7인치급에서도 갤럭시탭이나 아이패드과 거의 비견할만한 배터리시간과
게임호환성 그리고 동영상 재생능력을 발휘할겁니다.
단 실제 성능대로 나오지 않을경우 졸작에 가까운 CPU에 될
문제성이 있습니다.
4. TCC 8923 (싱글코어)
텔레칩스사에서 절치부심해서 만든 저가형 범용성 CPU입니다.
CPU 아키텍쳐 자체는 한세대 혹은 두세대 밑이라고 불리는
Cortex A5이며 Data Sheet만을 근거로 할때 듀얼 혹은 쿼드코어까지
AP를 늘릴수 있다고는 하나 실제 마켓에 나와있는건 싱글코어제품입니다.
GPU는 범용성이 좋은 Mali400을 택하고 있습니다.
허나 보조 프로세서와의 궁합을 알맞게 만들어서 현재까지는
ICS를 가장 안정적으로 구동하는 CPU중에 하나입니다.
배터리 관리는 어느정도 잘 되는 편이며
텔레칩스의 커널 관리와 제조사의 펌웨어로 어플 호환성을 최적화 시킨다면
299-399위안사이의 타블렛에서 큰 강점을 나타날수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5. WM8950 (싱글코어)
한때 저가 시장의 강자였던 WonderMedia에서 나오는
Cortex A9계열의 SOC입니다.
역시 범용성이 높은 Mali400을 채택중이며
기본적으로 ICS가 올라갑니다.
단 CPU자체의 성능의 WonderMedia에서 내는 정책상
DSP나 SIMD가 탑재되지 않고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현세대에서 많이 사용했던 주 프로세서내에서 모든걸 제어하는 방식을 쓸수도 있습니다.
또한 WM8505나 WM8650처럼 칩자체를 2-3달러선에 공급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서
어느정도 성능만 확보해 준다면 나름대로 저가 시장에서 낑겨 들어갈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WM에서의 저질스러운 배터리 관리가 지속된다면 저가 CPU자체도 스펙자체가
올라가 있기에 매장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을겁니다.
6. MTK6575 (싱글코어)
핸드폰에도 들어갔지만 몇몇 타블렛에서도 들어가서
유저들의 악명이 높았던 MTK사의 차세대 싱글코어 CPU입니다
역시 Cortex A9이며 아직 정보는 확실하게 나와있지는 않으나
핸드폰 모델의 경우 첫모델이 시장에 출시된 상태입니다.
빠르다고는 하나 GPU에 대한 정보는 아직까지 없습니다.
다만 발적화 문제와 UI에서 렉이 있었던 전작의 악명을
그대로 수용해서 제대로 만들어 냈는지 아니면
여전히 똑같은 문제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허나 커널 빌드하는데 문제가 조금 있는 집단인 MediaTek이기
때문에 해결 방향에 따라서 전작처럼 타블렛에서
폐기물 취급을 받으면서 외면 받을건지 아니면
잘 될건지 결정될겁니다.
이정도가 상반기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저가칩들이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시기 바랍니다. ^^;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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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 도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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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10 16:21
전체적으로 한단계 다시 올라가는군요.
싱글코어에서도 A8->A9는 클럭당 MIPS향상이 꽤 있으므로 기대해도 될 거 같습니다. 다른 컨트롤러나 펌웨어에서 망치지 않는 이상은..
원더미디아는 armv4,armv5계열 코어를 무지 오래 우려먹은 덕에 실사용엔 속도가 매우 답답했고 심지어 ndk호환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드디어 쓸만한 물건을 내놓는군요. (그래도 그 구형 코어들도 싼 값에 한때는 잘 나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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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스팩상기준으로는 똑같이 1Ghz짜리이면
A8은 2048 DMIPS(2.0 DMIPS/MHz) 이되고 A9은 2560 DMIPS(2.5 DMIPS/MHz) 가 된다고 하죠.
PS. 스냅쓰레기라는 악평도 가끔듣는 퀼컴 스냅드래곤 3세대까지가 쓰는 스콜피온은 1Ghz이면 2150.4 DMIPS가.....
(2.1 DMIPS/MHz)(그런데 이쪽은 캐쉬메모리가 적어서 저스팩보다 구리다는 악평을 듣죠)
PS. 차세대 쪽으로는 A15는 추정치 3.5 DMIPS/MHz
Krait(스냅드래곤 4세대)는 추정치 3.3 DMIPS/MHz 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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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10 16:30
그렇지요. 그런데 록칩이나 amlogic의 경우 코어수도 늘리는데다 원더미디아는 arm9에서 cortex로 뛰어넘는거라 이쪽도 배 이상의 순수 연산력 차이를 기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미디아텍도 마찬가지이고요.
성능향상이 모자란 건 Allwinner인데, 잘못하면 값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 박대리 빼고는 원더미디아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겠습니다. (-_-)
A5의 경우 지향점이 달라서 딱히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스냅드래곤은 써본 경험상으론 구형의 경우 그래픽이 쓸 게 못되고 나중에 나온 것도 배터리를 성능에 비해 너무 먹습니다. 말씀하신 코어 자체의 성능도(dmips는 고작 a8대비 5% 높아서 사실 dmips가 a8대비 대단히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비교적 다른것보단 믿을만한 계산법이긴 해도 mips가 절대적인 벤치마크 기준이 되는것도 아니라 수%차이론 성능을 가르기 힘든 데다 말씀하신 캐시 등.. 이것저것 더 까먹죠..) 문제라서 솔직히 까일 만한 구석이 많긴 많은거 같습니다.
제 경우 옵큐랑 노트북이랑 같이 배터리 100%상태에서 켜서 쓰면 옵큐가 먼저 나갑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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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는 저전력(ARM 발표기준으로는 전력당 성능(DMIPS/mW)은 A9이 4.66DMIPS/mW A5가 12DMIPS/mW이라고 하니..) 저가로만 파고들어서 클럭대 성능은 A8보다도 구리다고 하죠(1.57 DMIPS) (대신 이쪽은 A9처럼 멀티코어지원을 하니까 듀얼이나 퀴드으로 하고서 최적화 하면 A8은 따라잡을겁니다.)
단 저 전력당 성능은 ARM발표기준에다가 저클럭(500mhz) 저전력공정버전이니까 뭐 테블릿에 들어갈정도의 클럭인 고클럭버전이면 끽해보았자10~6정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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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10 16:49
전력효율이 매우 좋군요. 말씀하신 스팩을 보니 왜 a5를 출시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확실히 cpu를 통한 전력소모를 많이 억제할 수 있겠군요. 멀티코어를 박아넣기에도 유리하고요.
좀 과장해서 보자면 팜에 들어가던 모토로라 드래곤볼 EZ가 2.7MIPS였는데 그정도 성능을 실현시키는데 단 0.2mW만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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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1세대는, 1Ghz 클럭 놀이 출발을 알리기 위해, omap이 배터리를 잡으려고 600~800mhz의 ap을 내놓는걸 보고 막판에 1Ghz로 올린 케이스이죠... 실제 ap디자인은 더 낮은 클럭으로 되었었다고 알고있습니다 덕분에 성능에 비해 배터리가 좋지못하죠... 같은 스콜피온 시리즈 끼리는 그밥에 그나물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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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 8925 는 소식이 없나요? 8923의 퍼포먼스가 괜찮아서 더 상위 모델이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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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생산은 완료한 상태이며 한국의 어떤 기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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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대충 짐작이 되는군요... -
뮤리찌
04.10 18:35
좀 다른 쪽의 CPU입니다만, 브로드컴의 BCM21552G라는 제품이 올해 출시를 했습니다. 저가 스마트폰류로 자리를 잡으려고 만든 것인데, 태블릿PC에도 장착되어져서 3G, GPS, BT3.0, NFC까지의 기능이 포함되어져 나오지 않을까 판단되고 있습니다.
1GHz에 ARM11이라고 하는데, GPU쪽은 잘 모르겠네요... 배터리 메니지먼트가 좀 문제가 있는 듯 보입니다만...
하기 자료는 브로드컴에서 CES Show때 Press release한 것이라서 참조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The reference design features best in class connectivity, including the BCM4330 Bluetooth 4.0/Wi-Fi 802.11n/FM radio combo chip, the BCM47511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 solution, the BCM20791 NFC solution, and theBCM2091 2G/3G cellular RF transcei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