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안드로이드 타블렛 루팅할때 SetCPU 함부로 설치하지 마세요.
2012.06.16 00:11
루팅초보자가 제일많이 하는 실수가 있습니다.
CPU를 오버클럭하던지 CPU자체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면
성능이 늘어난다.
뭐 어떻게보면 맞는 이야기이긴 합니다.
실제로 컴퓨터 쓰시는 분들은 전기료 생각안하고
성능을 일정이상 증가시키는데 가장 좋은게 바로 이 방법이거든요.
사실 스마트기기들이 일정한 속도로 CPU를 유지시키거나 CPU의 속도를 어플리케이션에 따라서
가변적으로 운영하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CPU를 일정한 속도로 유지시키는건 배터리 관련문제도 있겠지만
발열로 인해서 스마트기기가 멈춘는걸 방지하고
그로인해 보드 자체가 열쇼트받아서 전체 부품자체가 불안정해지는걸 막기위해서
그런겁니다.
가변적으로 운영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마트기기가 작업을 하는데 특정어플은 CPU나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구동되는게 있는가 하면 어떤건 CPU와 메모리를 플로드로 돌려야만 가능한것도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쓰는 대부분의 작업 예를 들자면 동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웹브라우징을 하는 경우 (물론 플래쉬 범벅의 스트리밍 사이트 들어갈때는 예외지만)
굳이 CPU나 램을 플로드로 돌릴필요도 없고
소프트웨어로 이걸 제어하는 기술자체가 있어 배터리의 소모량을 비약적으로 감소시킵니다.
물론 3D게임의 경우는 그 반대로 플로드로 기기를 돌려야 겠죠.
다시말해서 스마트기기가 CPU를 일정한 클럭을 맞춰서 돌아가는건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성능에 대한 욕망이 강합니다.
조금만 CPU를 조작하면 기기가 잘 움직인다는걸 알기 때문에
배터리와 발열문제가 있다하더라도 굳이 CPU를 혹사시키는 행위를 합니다.
네 어떻게 보면 개인의 선택일수 있으나 현세대와서 SetCPU와 같은 오버클럭
프로그램을 돌리는건 CPU자체의 성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예를 들죠. AA13의 경우 동영상은 기존 CPU보다 50%이하의 배터리양으로
돌릴수 있고 인터넷은 30%정도 덜쓰면서 돌릴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소프트웨어적으로 상당히 예쁘게 만들어 놓은 것이고
여기에서 CPU를 고정시키는다는건 실제 능력자체를 희생시키면서
전원 꼽아놓고 게임만 돌리겠다는 의미밖에 안됩니다.
다시말해서 이렇게 할경우 동영상 돌릴때도 100%의 능력으로 인터넷할때도 100%의
능력으로 하게 되는데 이러면 보드자체에도 부하가 많이 가게 됩니다.
게임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의 경우 예를 들자면 오브잭트가 많이 표현되는 3D게임의 경우 어느구간에서는
이 오브잭트가 적어서 CPU를 플로 돌릴필요가 전혀없습니다.
많을때는 당연히 CPU를 돌릴수 있을만큼 돌려야하겠지만
오버클럭을 시켜서 클럭수를 유지할경우 혹은 오버클럭에 문제가 생길까봐
클럭을 고정시켜도 기기자체는 죽어라하고 CPU를 혹사시키게 됩니다.
물론 자기자신이 클럭수를 높여도 CPU를 가변적으로 운영할수 있을정도의
능력이라면 좋겠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루팅하면서 클럭수 조절하는 행위는
피해야 할겁니다.
2-3년전 타블렛 나왔을때 성능이 구려서 어쩔수없이 배터리를 희생시키더라도
성능을 늘려야 되는 시기는 아니니까요.
흠... 맞는 말씀이십니다, 앵간해서는 굳이 오버쿨럭을 할 필요가 없는 듯 해요.. 하지만 배터리 향상을 위해서 프로필 설정 등을 위해선 필요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뭐, PD10은 설치해봤더니 쿨럭 설정이 최대 아니면 최소로만 되더군요;; 5월 3일자 펌웨어인데, 1.2기가 아니면 0.3기가, 이렇게 두개만 설정이 되더군요 ^^;; 액정 깨져서 250원 주고 새제품으로 교환해왔는데, 게임 하다보면 뒷면이 뜨거워서(정말 뜨겁습니다;;) 식혔다가 하곤 하는데요, 그래서 1기가나 0.9기가 정도로 맞추면 어떨까 하고 설치해봤다가 알게됐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