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와오... 멍청한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2012.08.30 19:21
여태껏 P85를 구입하고 같이온 보호필름이 전혀 맞지를 않아서 전면 필름을 그대로 제거하지 않고 사용했는데,
오늘 이걸 제거하고 직접 제단한 보호필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 밝아졌습니다. 여태껏 필름이 다 거기서 거기지 했는데, 기본으로 부착되 나오는 필름은 사용할 때 쓰라고 있는게 아니다보니
아무래도 질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걸 붙이고 쓰면서 밝기가 너무 떨어진다고 기기탓만 하고 있었네요 ㅠㅠ
밝기가 20% 증가한 대신 반사도 20% 정도 증가하지만 여태까지 유일한 불만이었던 밝기가 50% 이상 해결된 것 같은 기분입니다.
P85 쌍핵..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마음에 들어요. 젤리빈만 나오면 1년 이상 지지고 볶으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7인치 기종을 하나 더 주문하려고 하는데, Onda V712 주문하고 결제까지했다가
배터리 관련 리뷰를 본 뒤 취소하고 다시 고민 중입니다.
아무리 최대밝기에 CPU풀로드, 와이파이 ON 이라지만 사용시간 2시간 이하는 마음에 걸렸습니다.
밝기도 넥서스7 300lux에 비하면 대략 230lux 정도 된다고 하던데,
그런 것에 반해 배터리 러닝타임이 지나치게 짧은 것 같습니다. 배터리 용량이 확실히 기재된 곳이 없지만
4000mah 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사실이라면 충분히 소프트웨어적으로 수정되겠지만,
벌써 출시되고 3번 이상 판올림되었는데도 아직까지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이 의아합니다.
3200mah 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만약 그렇다고해도 사용시간이 지나치게 짧습니다.
VI30 듀얼코어의 예를 비추어보고, 또 Novo 7 Fire가 4-5시간 정도 사용가능한 걸로 생각해보면,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보입니다만, 제가 쓸게 아니라 얼마간 쓰다 가족에게 양도할 예정이라 후딱 취소했네요.
하지만 막상 취소해놓고 보니 마땅한 기기도 없네요. 무조건 1280x800 해상도 기기중에 고르고 있는데
스펙으로는 PIPO U1 이 괜찮지만, 디자인도 별로고 제조사 홈페이지도 못찾겠어서 패스했습니다.
디자인은 Nova 7 Fire가 낫고 배터리도 5000mah 로 큰데다가 사용시간도 대략 5시간 정도는 간다고 하는데,
Ainol은 피하는게 진리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패스했구요.
(근데 해외에선 유난히 Ainol 태블릿이 강세네요. 사용자 포럼도 가장 활성화되어있고 평도 좋네요. 왜일까요...)
Yuandao 나 Cube 사에선 1280x800 해상도의 7인치 태블릿 출시가 생각보다 늦네요.
130불 대에서 후딱후딱 출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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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8.3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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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8.30 19:31
해상도 때문이라고 보기 어려운게.. Novo 7 fire 의 경우엔 배터리 사용시간이 충분히 확보가 되고 있으니까요.
5000mah 용량으로 최대밝기 영상 감상으로 4시간 이상 최대 5시간 정도 가능했다면,
v712 역시 비교적 배터리 용량이 적다고해도 2시간 이상은 가야 정상이라고 볼 수 있겠죠.
하드웨어적으로 배터리 용량이 무척 적거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아직 덜되었거나 혹은 둘다이거나 겠죠.
해외 여타 포럼 리뷰에서도 유난히 배터리 시간이 짧은 것을 단점으로 꼽더군요.
이전에 1280x800 해상도였던 Teclast A15도 A10에 비해 해상도가 높다고해서 배터리 시간이 적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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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8.30 19:37
흠 제가 보기에는 Novo 7 Fire도 제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MX라면 배터리 관리가 상당히 잘되는 CPU니까요..
아시겠지만 AA13 Momo9 가강판 2세대의 경우 4300mAh의 800X480의 해상도로 최대밝기에서 10시간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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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8.30 19:46
저전력을 추구하는 AP와 성능을 추구하는 AP가 워낙 차이가 나기 때문이겠죠. 또 사실 AP에 따른 배터리 소모도 중요하지만
모든 전자기기에서 배터리 시간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건 디스플레이입니다. 이건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할 방법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저가 기기에서 TN패널에 저해상도 액정을 사용하고 최대휘도가 낮다면 10시간 가도록 만드는게 어려운 일은 아닐겁니다. RK3066을 달아도 8시간 이상은 갈겁니다.
하지만 IPS패널에 고해상도 액정을 사용하고 최대휘도가 200루멘 이상 확보가 되면 무척 어려운 일이 되죠.
아이패드2 가 6930mah 배터리 용량으로 사용가능했던 시간이 뉴아이패드에서 11666mah로 엄청나게 배터리 용량을 약 1.7배까지 늘리고도 그다지 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디스플레이가 배터리 사용시간에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짐작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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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8.30 19:51
MX자체가 배터리 절약형 CPU이고 IPS 1024에서 3300mAh정도라면 7인치에서 3-4시간정도 나옵니다. 근데 해상도를 올려서 저정도고 위에서 언급했듯 해상도 한단계 올리는 자체가 어려운 작업임을 감안하면 지금버전은 유저들을 베타테스트로 만드는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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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8.30 19:47
아시겠지만 전 배터리 덕후기 때문에 타블렛에서 배터리의 효율성을 상당히 많이 보는 편이라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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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8.30 19:50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언제쯤 아이패드 만큼의 사용시간을 확보해줄런지... ㅠㅠ
아이패드는 정말 한번 완충해놓으면 2~3일은 충전걱정없이 쓰고 돌아다녔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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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8.30 19:55
유저들이 제조사가 욕심만 줄이면 어느정도 가능하긴 할듯 합니다. AA10도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커널자체의 방향이 배터리 절약하면 동영상이나 잘 보이게 하지 였는데 이제는 배터리 시간은 줄이더라도 고성능 3D게임을 돌아가게 하자로 바뀌었으니까요,. 물론 성능과 배터리 둘다 잡지 못해서 하나에만 신경쓰는건 이해하는데 그다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듣는 방향은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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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8.30 19:34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붙어있는 필름은, 공장에서 "제조하다가 발생할수 있는 기스"를 방지하기 위한차원의 일반 플라스틱 막 수준이니... 투과율이 나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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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kit
08.30 19:38
그렇군요. 보호필름 구입때 투과율 몇퍼센트.. 하는 내용들 다 흘려넘기곤 했는데 무척 중요한 것이라는걸 이제야 깨달았네요. ^^
저는 비닐이 다 거기서 거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아니라 애초부터 해상도 최적화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높습니다.
해상도 한단계 업시키는게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또한 거기에 맞게 터치점도 잡아줘야 하니 1280급은 베터버전이라고 보시는게 맞고
2-3달 기다려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