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태블릿당


잡담 Apad를 분해해 봤습니다.

2010.12.22 18:08

호수가 조회:7331

제 apad 가 죽었다 살았다 합니다.

옛날 486 만지던 때 생각납니다.

자꾸 분해하게 되네요.

 

Rockchip 2808 에 800 x 480 이지요.

원래는 안드로이드 1.5를 깔고 나온 넘입니다.

최근 slatedroid 의 능력자 한분께서

froyo 로 커펌을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되었지요.

겉을 둘러싼 것은 살 때 따라온 실리콘 껍질입니다.

사진 찍은 각도 때문에 화면이 잘 안 보입니다만

정면에서 보면 볼 만합니다.

 

 

 

 

 

몇가지 앱을 추가했습니다. 1.5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것이 가능하더군요. 킨들에, 바둑 게임에...

그런데 가로 세로가 자동으로 바뀌지 않고,

결정적으로 비디오가 거의 플레이되지 않습니다. 기타 등등의 문제들이...

 

 

 

 

 

하여간 자꾸 지 맘대로 죽는 현상이 있어서 다시 분해해 보자, 결심을 합니다.

분해할 때는 다음과 같이 욕실에서 흔히 사용되는 빨판을 사용하여

앞의 디스플레이 부분을 잡아 뺍니다.

이 때 손가락으로 아래 케이스 부분과 디스플레이 부분을 동시에 잘 잡은 상태여야 합니다.

그리고 전원 스위치가 있는 부분의 반대쪽, 그러니까 윗부분을 열어야 합니다.

케이스만 잡고 빨판을 잡아 당기면 순간적으로 두 부분이 확 나가 떨어지면서

안에 있는 두 개의 케이블이 강제로 이별해 버립니다.

제가 처음 분해할 때 그렇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어도 별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비디오 케이블을 잡아 눌러주는 부분이 손상되어서 조금 귀찮았습니다.

하여간 살살해야 합니다.

 

 

 

 

 

분리해서 속을 들여다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아랫 부분이 케이스 및 주 기판 부분이고

윗 부분이 디스플레이 유닛입니다.

아랫 부분에서 금색 테이프로 둘러싸인 부분이 밧데리입니다.

제꺼에는 밧데리에 관한 어떤 정보도 외부에 나와 있지가 않았습니다.

1시간에서 1시간 30분 겨우 갑니다. 잘못 뽑은 듯... 남들은 5시간 너끈히 간다는데...

 

 

 

아랫 부분만 더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껀 8기가 내장이라 8G 라고 누가 손으로 써 뒀네요.

오른쪽 아래 구석에는 터치 패널의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은 다음과 같이 다시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윗 부분은 터치패널이고, 아랫 부분은 액정 유닛입니다.

빨판을 뒤에 받치고 찍었더니 조금 이상하군요.

왼쪽 아래 구석의 노란색 케이블이 터치 패널과

기판을 연결합니다.

이거 기판에 연결하는 것이 보기보다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머, 해 보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액정 유닛을 케이스에 결합한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립된 상태에서

이 위에 터치 패널을 딱 맞게 결합하면 됩니다.

오른쪽 맨 위 구석에 까만 것이 카메라입니다. 별로 쓸모가 없는...

 

 

 

 

지금은 다시 1.5로 돌아 왔습니다. 자꾸 죽는 문제는 여전히...

그래도 얼마나 빠릿 빠릿하고, 터치도 예민한지 속이 시원합니다.

그런데 마켓만 들어가면 속이 부글부글... 쓸만한게 너무 없어요!

그래도 Froyo 커펌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제 Treo 650 과 나란히 한 모습입니다.

 

오래된 초짜가 성야무인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에 감사해서

글 한번 올려 봤습니다.

모르기는 해도 이번 공구한 G10 도 부품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비슷하게 생겼지 않을까 싶습니다.

속사정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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