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렛뉴스 cortex-A15 칩셋을 사용한 기기들이 속속 공개되고있습니다
2012.10.28 02:10
지난번 크롬북 시리즈3에 이어 이번엔 갤럭시 넥서스 10 이네요
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21027172605423
그나저나 cortex-A7 기반의 칩셋은 언제 공개되나요
올해 초만 해도 8월쯤 나올거라는 뉴스가 있었던거 같은데 10월이 끝나고 11월이 다가오는 지금까지도 소식이 전혀 없네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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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
10.2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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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민트
10.28 02:47
삼성이 대규모 양산라인을 갖췄을뿐, AP설계를 자체적으로 하지 못하는건 알고있습니다만......
그래도 A15와 A7의 빅리틀프로세싱으로 어떻게든 되지않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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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isCO
10.28 03:42
A15의 태생은 서버용이 아닙니다. ARMv7 세대에서 제일 고성능의 아키텍쳐로 기본적으로는 모바일 시장로부터 광범위한 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서버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64비트의 ARMv8 세대의 다음 아키텍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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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포
10.28 04:05
TI가 접는다는 늬앙스를 풍기긴 했지만 사업의 규모를 축소하는것으로 보더군요. 그뒤 TI가 정정하기도 했으니... -
purity
10.28 05:44
삼성이 설계력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이해하기가 참 어려운데요. SoC를 설계한다는 것은 말 그대로 Integration을 의미합니다. ARM 기반 SoC에서 중요한 통합 요소들은 ARM 코어, GPU, 캐쉬, 온칩 메모리 등의 하드웨어 뿐 아니라 커널, 미디어 처리를 위한 사전 정의된 DSP 프로그래밍 등의 펌웨어 수준 역량과 RDK의 제시와 지원까지도 모두 포함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Integration 능력이 곧 설계 능력이지요. 언급하신 회사들 중에서 이 부분에서 가장 취약한 것은 역설적이게도 애플이고, 퀄컴이나 Nvidia의 경우는 Communication Module 또는 GPU에 대한 특허와 독자적인 비공개 코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니크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삼성의 ARM은 설계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대로 그 만큼의 Integration 능력이 충족되었기 때문에 아키텍처를 실제 어플라이 할 수 있었던 것이므로 높게 평가되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ARM SoC의 설계/제조/판매 능력에서 보았을 때 흔히 화자되는 제조사들이 과연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인가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다르게 봐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아서 가장 광범위하고 강력한 기술적인 강점을 가진 회사는 다수가 한물 갔다고 평가하는 TI입니다. TI가 보수적이거나 방어적인 전략의 설계를 보여주는 것은 맞지만 그 만큼의 폭넓은 종합적인 지원이 가능한 회사는 경쟁사 중에 없습니다. 애플의 TI 인수에 대한 루머가 돌았던 부분도 이 때문이라 할 수 있고요(다만 문제는 TI는 엠베디드 영역에서는 맹주라 굳이 굳이 애플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만).
*TI가 AP를 접었다는 것은 모바일 분야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상감시 분야에 있어서 TI 키트가 가지는 지배력은 절대적이어서 HiSilicon 등의 회사들이 갭을 줄이려고 합니다만 아직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일부에 있어서는 심지어 시장에서 유일한 솔루션을 독점적으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OMAP을 당분간 신경쓰지 않을 것임은 자명해보이지만, AP에 대한 역량 향상은 지속될 것이고 때만 맞으면 언제든지 귀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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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10.28 02:57
중국AP 업체중에서 A7 멀티코어를 선택한건 Allwinner밖에 없습니다.
(루머상으로)
참 특이하긴 헌데요.
제대로만 나간다면 괴물같은 배터리 능력을 가진 타블렛이 나올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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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민트
10.28 03:16
예전 A5 기반의 칩셋으로 괴물같은 능력을 보여줬던 텔레칩스의 TCC8923 처럼
최적화를 넘어선 신적화에 TCC 에서 보였던 다운스켈링 등의 문제점 해결하고
배터리관리능력까지 확실하게 잡아버린 그런 녀석이였으면 좋겠습니다
Cortex-A15를 쌩으로 쓰는건 아직 삼성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동안 삼성밖에 없을테고요.
OMAP은 AP사업을 접는다고 했으니 안만들테고,
퀄컴은 A9배이스에서 A15 체리픽 했습니다.
애플도 마찬가지로 A9배이스에서 A15 체리픽 했고요.
일단 매이저는 삼성 제외하고 모두 A15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A15는 태생이 서버용 아키텍처입니다.
따라서 전력소모량이 크고, 그만큼 발열도 좀 있습니다.
대신에 성능은 매우 뛰어납니다. A9 쿼드를 A15 듀얼이 가볍게 능가하니까요.
하지만..
삼성만 A15를 그대로 쓰고,
퀄컴과 애플은 A9배이스로 A15를 체리픽했습니다.
사실 퀄컴이야 전통적으로 프로세서 설계능력을 가지고 있었고
애플도 마찬가지로 프로세서 설계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둘 다 프로세서 설계력은 있으나 FAB이 없을 뿐입니다.
AP벤더 메이저 중 프로세서 설계력이 없는 회사는 삼성뿐입니다.
ARM을 양산하는걸로 프로세서 설계력이 있다고 하긴 어렵거든요. 양산력이 있다고 해야하는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설계력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A15를 썼다는 쪽에 무게가 갑니다만..
(A15는 이래저래 모바일용으로 버겁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듬)
나오는 제품도 크롬북, 태블릿처럼 배터리에 비교적 자유로운 모델들이기도 하고요.
아무튼 두고보면 재미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