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2] 도움이 필요합니다. 조카가 유서를 쓰고 없어졌습니다.
2010.11.12 22:31
친구와 같이 둘이서 살고 있는 이십대 후반 여자 조카입니다.
이틀전인가.. 분위기가 이상해서 집을 가보니, 유서를 써놓고 없어졌답니다. 마지막 장소는 마산역인데...
마침 공사중이어 cctv가 고장나서 확인을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과 119 는 연락을 했는데.. 그 외 어떤 방법으로 찾아야 할까요 ?
조그만 아이디어나 경험.. 부탁드립니다.
***이유는 돈문제면서, 이혼 충격 때문인것 같습니다...
** 수정 1
.................................... ...수정내용.... 마산역이 아니라, 창원역이랍니다...
여행용 트렁크와 옷이 조금 없어졌는데, 특히 속옷들이 거의 다 없어졌답니다.
** 수정 2
1. 같이 살던 친구와, 같이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 실종자 2명, 연관 가족 2가족
2. 신고 / 119 & 112
3. 휴대폰 / 2개를 사용중이었는데, 착신전환시켜둔것은
놓고가서, 조금전 비번을 풀었답니다.
4. 비번 푼 / 휴대폰 소액결제 500원, 1600원
- iros.go.kr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 재산이 없는데, 조회를 11월 8일 오전 10시경
했다고 합니다.
5. 사채 / 몇천만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 5천 정도
몇일전 협박도 있었답니다.
6. 친구 / 강원도 사는 지인에게 얼마전 같이 실종된 친구와 같이,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연락이 되었는데
실종자들과의 연락은 없었다고 하네요.
7. 거주지 / 마산입니다.
8. 말씀하신 내용들 / 연락해 보겠습니다
코멘트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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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2 22:38
같이 사는 친구와 같이 없어졌습니다. 휴대폰의 마지막 추적위치가 마산역입니다. 전화기는 꺼져있는 상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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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2 22:38
전파속도가 빠른 방법으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20대 후반이면 아직 젊은데 자살을 선택하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네요.
자살하기 좋은 나이라는 게 있을 수 없는 거지만.... 부디... 아무일 없이 돌아 오기를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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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2 22:43
혹시... 마산역에서 최종 확인이 된 거라면... 마창대교로 간 것이 아닐까요?
마창대교는 자살장소로 많은 사람이 선택하면서 자살대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도 하거든요.
자살예방을 위한 조치를 한다고 하던데 어떤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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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2 22:45
감사합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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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 잘 되길 바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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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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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2 23:13
작년 겨울 네이트판에 유서를 써 놓고 실종된 동생이야기가 올라 왔었거든요.
가족들이 정말 열심히 찾아 다녔고 인터넷에도 정보가 공개되어 많은 분들이 마음 졸이며 보았었죠.
여러곳에서 많은 분들이 고생하신 끝에 결국은 찾을 수 있었고.... 자살을 하겠다는 마음도 돌릴 수 있었다고 해요.
맑은하늘님의 조카도 반드시 찾을 수 있을꺼라 생각해요. 돌아 왔을 때 잘 감싸 안아 주시길...
http://pann.nate.com/b20065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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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2 23:17
수정내용이 있습니다. 마산역이 아니라..창원역이고... 속옷이 특히 거의다 없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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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2 23:28
제 생각엔...
마산역이나 창원역이나 별 의미는 없어 보이고요.
트렁크와 속옷을 챙길 걸 보면 아직도 갈등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역 주변이나 터미널(어쩌면 여객선 터미널 근처일지도..) 주변의 여관/모텔등에 머물러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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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2 23:41
샛별님 감사드립니다... 열심이 알아보겠습니다. 나쁜 일이 없기를 바라고 있는 마음입니다.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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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11.12 23:40
출금내역..같은걸 확인할 수 없나요? 비밀번호..추정되는거 좀 눌러보거나 해서
최근 출금이나 현금서비스 받은 지점을 알면..그 주위 숙박할 수 있는곳..모텔이나 찜질방 같은곳 찾아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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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11
감사합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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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네기
11.12 23:40
에고고고... 부디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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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찰에 연락을 해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예전에 친구 사촌동생 녀석 도망갔을때는 아는 사람 전부 풀어서 찾긴 했습니다..
하긴 고향동네가 좁은 동네라.. 양동근(남셋여셋할때) 머리 스타일 찾기는 무지 쉬웠습니다.
부디 얼렁 찾아서 마음을 돌릴수 있도록 설득 할수 있길 간절히 빕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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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12
감사합니다.
경찰은 연락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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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2 23:48
마산에 사는 동생과 잠시 이야기를 해 보았는데요.
창원에 여성의 집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요.
(여러가지 이유로) 사회 생활이 힘든 여성들이 잠시 도피해 있기에 좋은 곳이라고 해요.
자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잠시 숨어 있을 목적으로 창원을 선택했다면 여성의 집으로 향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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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14
여성의 집, 연락해 보겠습니다.
제가 이야기 못 드려, 수정2 내용으로 올려드렸는데, 거주지가 마산입니다
창원역에서 다른곳으로 간것이 아닐까 하여, 알아보고 있는데, 창원역이 개보수 중이어, cctv가 없었다고 하네요.
** 생각난것이, 창원역 개보수라도, 매표소는 cctv가 없었을까요 ? **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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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못되니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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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17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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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2 23:56
일단, 문자메시지, 컴터에서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뒤져 보심이 어떨찌~
경남 자살 예방협회라는 곳도 있네요. 혹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혹시 인상착의를 알려드리면 사람 찾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속옷을 가져갔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인 듯 합니다.
빨리 찾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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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28
감사합니다. 알아보겠습니다.
속옥이 왜 다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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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2 23:59
아이~ 자꾸 눈물이 나네~
꼭 찾으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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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28
관심 감사드립니다. 꼭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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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군
11.13 00:00
...어익후야...빨리 찾으셧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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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28
예, 찾을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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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3 00:13
심야가 되면 가실 수 있는곳은 한정적이네요.
찜질방이나 게임방. 근데 이십대 후반이면 혼자 게임방 있긴 쉽지 않겠고, 찜질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니 모텔에 혼자 간다는 건 더 이상하구요.
술을 혼자 마신다...음...불가능 한건 아니지만, 역시나 금요일 밤에는 힘든....
나이트...정도 ???
소지한 돈이나 입고 나가신 복장 같은 걸로도 추측이 가능할텐데.
카드가 쓰였다면, 카드사에 요청을 좀 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휴대폰 업체에 부탁해서 최근 연락처라도 알 수 없을지...다른 분이랑 통화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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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30
친구와 같이 없어졌습니다.
은행 잔고등은 없는 상태며, 친구의 금목걸이가 있어, 약 80만원 정도 팔아서
여행(?) 경비로 사용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휴대폰 사용내역 조언 감사드립니다... 미처 생각못하고 있었습니다.
** 휴대폰/ 메일/ 컴퓨터 알아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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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11.13 00:34
음...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할지 모르지만...
알아 보실 수 있는 방법은 모두 동원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사실 119를 통한 응급지원센타와 경찰들의 연계가 잘 안 되는 편이더라구요.
그래서 응급실에 실려와 있어도 경찰들은 전혀 모르고 있을정도니까요.
실종자를 찾는 방법은 경찰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의외로 119와 같은 응급센타가 도움이 되기도 해요.
대형 병원 몇 곳에 전화해서 보호자 연락이 안 되는 응급환자가 들어 온 것이 있는지 물어 볼 수도 있고요.
경찰서에 연락하여 보호 수감중인 사람들 중에서 찾아 볼 수도 있고....
그 날 있었던 사고들에 대해서 물어 보고 정황을 추적할 수도 있어요.
(예전에 아는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었을 때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여러곳에 전화해서 결국 찾아 낸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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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32
아는 정보 총 동원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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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11.13 00:41
음...일단 112 가 확실하지 않을까요?
연락을 받으면, 처리결과를 내놓아야 하니, 어떻게든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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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33
119, 112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112는 전국에 수배를 내려놓은 상태인데, 현실적으로 큰 기대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이럴때, 실종차 찾기등의 시스템이 어딘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알아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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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가 창원인가요?
그렇다면 마지막 이동 위치가 창원역이니까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핸드폰 마지막 추적 시간대의 기차를 찾아보시면 이동 방향이 대충 나오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역내부에는 cctv가 없을까요? 그럼 더 정확한 정보가 나올듯 한데요.
창원역 기차시간표
상행 방면(대구, 구포, 대전, 부전, 천안, 서울)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06:16
부전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06:56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07:06
대구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08:10
부전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08:42
서울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09:16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09:36
대구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10:20
서울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0:46
대구행(경부선 경유) NDC 11:31
부전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2:00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2:46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3:52
부전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5:50
대구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16:15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6:18
서울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17:06
대구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17:53
서울행(경부선 경유) 새마을호 18:17
부전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18:53
대구행(경부선 경유) NDC 19:37
대구행(경부선 경유) 무궁화호 21:08
하행 방면(진해, 진주, 순천, 보성, 송정리, 목포)
목포행(호남선 경유) 무궁화호 08:07
진해행(진해선 경유) 새마을호 08:38
마산행 무궁화호 09:17
순천행 무궁화호 09:25
마산행 무궁화호 10:47
순천행 무궁화호 11:32
마산행 무궁화호 12:16
마산행 새마을호 13:15
진해행(진해선 경유) 새마을호 13:53
마산행 무궁화호 14:08
목포행(호남선 경유) 무궁화호 14:23
순천행 무궁화호 15:21
마산행 새마을호 15:49
진해행(진해선 경유) 새마을호 16:14
마산행 무궁화호 16:20
마산행 무궁화호 18:16
순천행 무궁화호 19:23
마산행 무궁화호 19:52
진해행(진해선 경유) 새마을호 20:27
마산행 무궁화호 21:26
마산행 무궁화호 21:38
마산행 무궁화호 22:13
마산행 새마을호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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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0
창원역, 매표소나 관련 cctv 조회해 봤는데, 전혀 없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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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n1ne
11.13 01:46
이런 사건의 담당은 112가 아니라 119에서 전적으로 담당한다고 알고있습니다.
112엔 연락하셔도 크게 도움 못 받으실것 같습니다.
그리고 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번에 전화거시면
해당지역 근처의 모든 병원 응급실 전화번호를 알 수 있으니(문자로도 보내줄거구요)
보호자 없는 응급환자 이송여부 확인해 보시면 도움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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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2
말씀하신 내용도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현재 마산이 아니어서
일단 인터넷이나, 전화 등 알아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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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11.13 04:40
무사히 잘 돌아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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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2
예, 그럴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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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같이 사는 친구에게 현재 상황을 문자로 남기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유서를 써놓았다. 옆에서 잘 설득하고 이 메시지 보는데로 연락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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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3
두 사람이, 동시에 실종된것이라 연락이 안되는데, 두가족이 같이 찾고 있는 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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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걱정의 한숨) 무사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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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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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비
11.13 08:17
에구.... 무사히 잘 돌아 오시기를 저도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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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느낌으론 별일 없을것 같군요! 곧 돌아올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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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11.13 08:49
아직 진전이 없는 셈이군요. ㅠ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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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11.13 08:57
예, 현재 경황이 없어서요.
아침에 경찰서 다시 가서, 여러 방법들, 이야기들 확인해 보려 합니다
- 휴대폰 통화 내역 조회
- 인터넷 사용 , 다음, 네이버 등
- 로그인시, 로그인 위치 파악 등
관심 및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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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디 무사히 돌아오길 진심으로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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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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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11.13 14:57
헉...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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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11.13 15:38
아무 일 없기만 기도합니다.
이런, 걱정되시겠군요.
경찰에 연락했으니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하겠군요. 그외 어떤 수가 있을까요?
친구 연락처를 알면 여기저기 연락해보면 빨리 찾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