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중] 준비에는 끝이 없습니다!! (스튜디오촬영)
2011.02.23 09:19
안녕하십니까
조만간 하게 될 결혼으로 인해 하루하루 눈코뜰세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오바쟁이입니다 ^^
2월에 참 많은것을 준비했습니다
가구도 다 정하고.. 친구들과 약속도 다 정하고, 청첩장도 찍고
신혼여행 중 이동편 및 숙소 예약까지 완료하니깐.. 2월이 거진 다 지나가버리네요...
사실 이번주에 스튜디오촬영이 있습니다
청담에서 찍는데요 ㅎㅎ
지난주까지.. 저희 커플은 그냥.. 피부만 잘 유지해서 해맑게(??) 웃으면 되는거 아냐???
요런 아주 대책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지난 주말..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완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에 머 그렇게 많은 준비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각종 이벤트 용품을 이용하여 즐거운 사진도 넣으신 분들도 많고
하나같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커플이라고 맞춰서 한컷 넣으신 분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웨딩피켓이라고.. 평소에 잘 하지도 않는 닭살 멘트를 적어서 그것을 스티로폼 같은걸로 만들어서
사진에 등장하게 하는 분들도 많으시니..
주말에 눈이 획 돌아서 머 할까 둘이 고민만 하다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냥 커플룩만 맞추고 이벤트 용품이나 웨딩피켓은 만들지 않기로요..
제 예비마눌은.. 아마 저 말을 철썩같이 믿고 있겠죠?????
저 어제 12시에 잤습니다.. 피부관리가 중요한 이 시기에요...
웨딩피켓 2개 만들었습니다...
스티로폼 위에 marry me?? 로 하나, yeah!! 로 하나.. 이렇게 2개요...
(하얀색 우드락에 검정색 도화지 오려서 글씨 써넣고. 빨간색으로 하트를 오려붙였습니다)
아 또 멀 준비해야하나 고민이 앞섭니다 흙...
(피켓 1개 정도만 더 만들어볼까 생각중입니다.. --;; 이놈의 넘치는 의욕 ㅜ.ㅜ)
오바쟁이 올림
덧말: 제 동생들이 이 모습을 보고 한마디씩 합니다... 인터넷에서 이상한 것좀 보지 말라고 하네요 --;;;
코멘트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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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26
아 풍선요??.. 불어서 날리는 거라면 불어져있는 상태에서 던지며 노는걸 말씀하시는 거겠죠??
호 또 새로운 아이템 하나를 알아냈습니다 --;;;;
이거 머 이게 끝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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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27
전 쌀나라 계신 회원님이 올리셨나 했습니다.
준비 잘 하시고, 결혼 축하드립니다 ^^. 힘 찬, 행 복 한 미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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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29
그나저나 쌀나라 회원님이 달아주시던 "흥" 답글이 그리울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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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29
하나 더, 많은것을 지인들께, 가족께 의지해도 안되지만... 인륜지 대사이니, 많이 부탁하시길...
그러다, 피부 상하세요.
저라면, 친구가 결혼하는데, 이것 저것 부탁하면... 마음이 기뻐, 성심 성의껏 도와줄 것 같습니다.
다만, 다들 바쁘지만요... 그래도, 인륜지대사...라면, 흔쾌히 마음과 시간을 내어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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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31
흥 보고 싶어요... 흉내 내 볼까요 !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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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31
역시 흥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군요 ^^. 왜 저렇게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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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32
ㅋㅋ 이 댓글이 그리워질거 같아요 ㅎㅎ
머 친구놈한테 자가용으로 이동하는데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외는 그냥 제가 할려구요.. 남한테 부탁하는게 그렇게 익숙하지 않아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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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36
부탁 많이 하세요....
나중에 도움도 많이 해주시면 되잖아요... 저도 부탁 잘 못하지만... 인륜지 대사... 당일 및 이전.. 다녀와서 한달정도
참 정신없이 지나가더라구요... 부탁하는것도, 여러 일정들 지혜롭게 잘 조율하는것도, 결혼 준비하시면서... 익혀 보시길..
축하드립니다. 하시다보면, 많이 지치실텐데.. 서로 서로 위해가면서, 준비 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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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친구분한테 사진기도 -못해도 똑딱이라도- 부탁하세요.
사진사가 안찍어주는, 준비하는 모습이라든가 쉬는 모습 같은 거 찍으면 좋거든요.
원본 파일도 돈 주고 사야 하는 판국에 그때그때 같이 찍어서 dvd 값 절약해도 좋고
사진사와는 다른 각도, 다른 분위기로 찍히니 그 나름의 매력이 있어요.
그리고.. 풍선은, 그닥...
예쁘긴 한데 많은 풍선을 불다보면 예비신부님이 짜증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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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41
사진은 일단 제 dslr과 똑딱이를 가져갈꺼구요
제 친구놈 한명(요놈이 사진을 좀 찍습니다 ㅎㅎ) 과 예비마눌님 친구분 2분(한분이 사진을 좋아하신다하네요 ㅎㅎ) 이 있으니
머 스냅샷은 괘안을듯 합니다 ㅎㅎ
풍선은.. 흐음 고민중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만약 풍선을 분다면 몇개나 불어야할까요??.. 손으로 공에 바람넣는 펌프 있는데.. 이걸로 해도 될거 같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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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3 11:35
질소(?)탱크 쪼맨한 넘으로 준비하셔도 좋을 듯 하네요.
넣기 쉽고... 잘 날아가고... 여동생이 이벤트용이라 사용하던 것을 본 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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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33
인슐레이터 라고 하네요 ㅎㅎ
하지만.. 늦었습니다
사진을 이번주 토욜에 찍어서.. 머를 더 사서 판을 벌리기엔 좀 버겁습니다 ^^
여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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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빠이야
02.23 09:37
요즘 장가가라면 못갈것같다는..
청혼 이벤트 해야지..
야외촬영 이벤트 해야지..
이벤트의 생활화..
TV 없애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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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41
TV와 인터넷 동시에 없애야합니다..
인터넷이 더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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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웨딩 피켓;; 없어도 상관없어요 ㅡㅡ;
기본앨범에 나와있는 피켓은 이미 준비되어 있어요.
꼭 준비해야 할건 여자분 웨딩슈즈 정도네요. 앉아서 찍는 사진에 발이 보이기 때문에 신이 이쁘면 좋더라구요
저는 촬영할때 커플룩이랑 정장만 챙겨갔네요.
혹시 미니드레스 입으신다면 귀엽게 하실꺼면 뭐 요술지팡이 같은 애들용 장난감 같은거 소품으로 가져가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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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42
스튜디오에 문의해봤는데 피켓 없데요... 알아서 준비하는거래요 --;;;
미니드레스는 안 어울려서 패스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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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전 거기서 주는 피켓 썼는데 ^^;
아무 생각없이 갔는데 알아서 다 꺼내주더라구요;;
참.. 가락지 하셨다면 가락지 가져가세요 ㅡㅡㅋ 한복입을때 여자는 가락지 끼거든요.
그리고 캐쥬얼 할때 하실 귀걸이 같은 악세사리 따로 좀 챙겨가시구요 ㅋㅋㅋㅋ
드레스샵에서 가져오는 악세사리는 다 큼직한거라 캐쥬얼에 낄수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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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24
아 가락지는 아직 안나왔는데.. 그전까지 맞춰달라고 요청해볼까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귀걸이 등의 악세사리 잘 챙겨보라고 말하겠습니다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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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쥬얼에 낄 악세사리 1가지와 진주 귀걸이 가져가서 한복 입을때 꼈어요 ㅎㅎ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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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4:52
주디님 매우 감사합니다 ㅎㅎ
진주귀걸이하고 금가락지는 덕분에 챙기겠네요 ㅎㅎ
감사감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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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2.23 09:39
스냅사진을 부탁하신다면.. 일단 지인분들 먼저 알아보고... 일정이 맞지 않다면..
우리 KPUG에도 찍어주실 분들이, 제법 있다 생각해봅니다.\
회원님들 중 능력자분들이, 시간과 장소 허락하지 않으시면.. 다작으로 승부하는 저라도... 출동 ... 조심스레... 이야기 드려봅니다.
(전 젤 나중 우선순위인것 아시죠 ! - 사진 솜씨도, 기기도 많이 밀리기에... - DSLR 잡아본지.. 4개월 넘은것 같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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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42
아 스냅샷 찍어줄 사람은 다 구했습니다 ㅎㅎ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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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결혼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바쟁이님 결혼 축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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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09:47
감사합니다 신신령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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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2.23 10:05
전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 기억도 안나요. 오늘 집에 가서 앨범 한번 들쳐봐야겠네요.
산신령님 의견에 동감입니다. 일찍 결혼하길 잘했어요. (_ _)
결혼 축하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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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0:14
사진 볼일도 없다는데 이런데 목숨거는 제 자신이 밉습니다 --;;
여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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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재미난 추억거리라고 그러던데요.
기왕 찍을 거, 준비 잘해서 예쁜 사진 남겨놓으면 좋죠 뭐~
잘하시고 계신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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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어려운 것들을 다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결혼식만 하면 되지 않나요?
절~대로 부러워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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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0:14
저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인터넷과 TV가 절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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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기에 들어가는 돈을 살림살이에 쓴다면 휠씬 경제적일텐데라는 생각은 많이했는데 막상닥치니까 그렇지도 않더군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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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0:36
그 생각 저도 많이 했는데요..
그 생각 계속 하다가는.. 결혼 못하겠드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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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에휴. 저도 요새 고민이 많네요.
욕심이 생기는 데 어쩔 수가 없어요. 적당히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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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축하드려요^ㅡ^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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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0:52
캄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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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한박스
02.23 11:01
와와~ 축하드려요!!
부럽습니다. 요새 결혼 이야이가 많아서 싱숭생숭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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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25
어여 우산한박스님도 고고싱~~~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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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파워
02.23 11:33
몇년전에 한번 뵈었었는데...대학원 다니실때..
정말 축하드리고요...준비하시면서 즐거우시면 만사 OK입니다...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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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26
아 칼라파워님 기억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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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2.23 11:37
축하드려요~~~ ^^
사진 찍고 나면 얼굴에 경련이 일어난다고 하던데.... ^^;;;
예쁜 사진 많이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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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27
저도 경련이 걱정입니다...
웃는거 연습한다고 맨날 "개구리뒷다리" 하고 댕겼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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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5brj
02.23 12:09
힘드시겠지만 축하드립니다.
저도 장가 일찍 가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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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2:27
ㅎㅎ 감사합니다
저보다 먼저 결혼하신분들 부럽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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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니.... 세상이 많이 변했고... 계속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벤트으~?? 웨딩피케에~~엣!!?? 우리땐 그런거 없었어요. 웨딩촬영하고 담날 헐래벌떡 지방출장다니고.... (첨으로 코피흘려봤다던....)
그때도 힘이 들기는 많이 들었었습니다만, 생소한게 많네요. 안그래도 직원중 한 친구가 4월에 결혼한다며 시간없다고,, 울던데..
(어른은 아무나되냐?? 라고 위로(?)를 해주기는 했습니다만. ㅎㅎ~) 별거 다하려면....... 그럴수밖에 없겠네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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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3:30
여유있게 준비한다고 나름 시간계산해가면서 준비했는데요 부족합니다
참 어려운 일인거 같네요
여튼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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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이 잘 되어가고 있군요.
조금만 더 고생하세요... 그럼 곧.. 더 고생(?) 하시게 될겁니다. 행복한 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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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4:52
ㅋㅋ 빨리 더 고생하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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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한것이 진짜 다행이라는...쿨럭..^^;;
이제 끝이 보이는군요~ 미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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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쟁이
02.23 14:53
에효 이런거 없던 시절이 참 좋았을거란 생각을 합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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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클래식하게 찍기를 원했던 저희 부부라 피켓이나 발랄 이런 컨셉이 없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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