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정말 STUFProject Tablet 끝나면 국내에서 마이크로펀딩의 어려움에 대해 꼭 쓸겁니다.
2015.01.20 21:14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이건 뭐..
솔직한 말로 하나 하나 모든일이 정말 대삽질의 연속입니다.
처음에 그냥 운영위원회 만들어서 하면 자금관리만 투명하게 하면 될것 같았는데
관공서 다녀올때마다 정말 유례가 없는짓을 하다보니 정말 미칠지경이네요.
먼저 타블렛을 생산하기 위해 협상을 할려면 협상할 주체가 있어야 해서
인증을 하면서 이름만 빌려서 용역을 맡기려고 했습니다..
그래야지 마이크로펀드에 대한 대행을 맡기지 않아도
(수수료가 약 10%정도 되니까요)
저렴하게 할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문제는
인증후 AS 및 폐기물 처리에 대한 주체를 정해야 하더군요.
그리고 부가세에 대한것 역시 국세청에 보고하고 처리해야 할려면
이것 역시 STUFProject가 매입으로 들어가서 보고되야 하는데
이건 다수가 모인 단체라
세금처리하기가 애매해 지고
용역하는 업체측에서 역시 이걸 처리해야 하니
어쩔수 없이 STUFProject를 아예 개인사업자가 아니라
법인으로 등록시켜 버렸습니다. -_-~~
자 법인으로 등록했는데
문제는 제 개인소득에 대한 처리를 또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이걸 합산을 하지 않으면 또 이중으로 들어가버리니
법인에 소속된 채로 개인수입에 대한것도 보고해야 되고
실제 법인에서 현재 받는돈이 0원이기에
이렇게 되면 합산 수익에 대한 소득처리에 대한 문제가 생겨버리기에
하여간 복잡해 졌습니다.
여기까진 어떻게 왔고
모든 경비를 (예를 들자면 인증비용이라던지 활동비 혹은 용역비)
법인 카드 혹은 법인 계좌에서
해야 되고 세금 계산서까지 발행해야 하는데
아직 법인카드고 뭐고 나오질 않았고
법인 체크카드를 또 한도액을 정해서
차후 일어날 사고를 막아야 하기에
(현재 45만원으로 설정을 해두었습니다.)
이 자체도 골치아픕니다.
이게 끝인줄 알았죠?
STUFProject Phase 2 Tablet의 출자구매자를 모집하는데
이게 통신판매업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관공서를 같다오고
비영리로 전환할 경우 통신판매업으로 들어갈경우 영리법인을 또 따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던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도 만나봐야 합니다.
이게 끝이냐라는 질문에는 아직도 산적한 문서가 남아있기에
대체 제가 뭐부터 해야하는지 전혀 가이드가 없는 상황에서
(이건 법무사고 변호사고 답이 없기에)
정말 어디까지 맞춰봐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냥 제가 마이크로 펀딩에 대한 프로세스를 아예 만들어 가는 느낌입니다. T_T~~
KPUG자유게시판에 쓸때마다 느끼지만
예가 없는 걸 하려니까 정말 돌아버리겠네요.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