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윀... 공기가 너무 더러워요
2016.04.13 16:40
1개월된 공기필터 창문(왼쪽) 과 3.5개월 된 공기필터 창문(오른쪽) 입니다.
왼쪽은 도로변이 아닌 반대쪽에 놓았고 오른쪽은 도로변에 인접한 베란다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도로변 쪽이 훨씬 더러워지리라 예상했는데,
충격적이게도 반대쪽의 공기필터도 만만찮게 더러워지고 있네요 ㄷㄷㄷ
같은 조건에서 찍은 두 필터의 접근 사진입니다.
도로변쪽 필터는 거의 시커멓게 되어서 보기만 해도 유독(?)하게 보입니다.
이거 보면서 서울 공기가 정말로 참 더럽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다른 창문들도 모조리 필터 달아서 황사의 계절을 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건 위의 사진 원본 확대입니다.
도로변은 엄청 지저분한 상태인데 반대쪽에 설치한 것도 이미 상당히 오염찌꺼기가 쌓여 있습니다.
이러니 매일 청소기 밀고 걸레질을 해도 집안에 먼지가 쌓이고 검댕이 시커멓게 묻어난 거겠죠.
최근에는 검뎅도 매우 적어졌고 청소하기 쉬워졌다고 가족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합니다.
이게 헤파 필터 수준의 제품도 아니고 사실 별로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건만
이렇게나 활약하다니 정말로 서울의 공기가 놀랍(?)습니다.
이제 4번째 창문틀을 주문하러 가야 겠네요.
이건 새로 찾은 필터인데 이것도 추천합니다.
이마트에서 파는 플러스메이트의 OEM 메이커 훠링의 자체 브랜드 제품입니다.
일반 필터(하얀색) 과 달리 이건 활성탄까지 들어가서 거뭇거뭇한데,
이전 정부 벤치마크 자료를 보니 활성탄이 들어간 필터는 탈취효과까지 탁월하더군요.
그래서 네번째 창문은 이 필터를 기반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가격은 4천원으로 더 저렴합니다.
이제 창틀 하나 가격이 6만원으로 내려갔네요. (필터 2.2만 창틀 4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