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조금 넘은 중저가 사양의 Lenovo 랩탑을 Windows 11으로 무료 업글해서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Wi-Fi 인터넷 접속 속도가 차이가 엄청나게 크고

자주 속도 저하 현상이 나타나는데 무슨 이유일까 싶습니다.

특히 Wi-Fi 어댑터(Realtek 8822BE Wireless LAN 802.11ac PCI_E NIC)의 드라이버와 무선공유기 사이에 궁합이란 게 있을까 싶습니다. 

미국 Cox사의 모뎀/무선공유기에 연결해서 Wi-Fi 접속 시에

잘 나올 때는 500 MBPS 이상 나오는데 

잘 안 나올 때는 정말 전화 다이얼업 수준으로 나옵니다. 

Cox에 물어 보니 자기네 측에서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며

혹시 이상이 있는지 기술자 불러서 확인해 볼 수 있지만 

그래서 문제가 없으면 출장비/검사비를 (인건비 비싼 미국 답게) 70불인가 물린다네요.

그런데 제가 자신 있게 오라고 못 하는 것은

모뎀/라우터도 수상하지만

제 랩탑의 Wi-Fi가 더... 혹은 꽤 수상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속도 저하 현상이 나올 때, 

재시동하거나 심지어 랩탑의 Wi-Fi 어댑터를 껐다가 켜기만 해도 속도가 꽤 향상됩니다. 

처음엔 드라이버를 업데이트하지 않아서 그런가 해서

IOBit Driver Updater를 통해 업데이트를 했더니 

처음에는 안정되기는 하나 최고 속도가 250 MBPS 수준에 머물렀고

그래서 다시 드라이버를 롤백하니 최고 속도가 다시 500 MBPS 수준으로 올라갔습니다. 

이후 다시 속도 문제가 생겨 다시 업데이트하니 최고 속도는 500 MBPS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하나

반대로 최저 속도가 형편 없는 경우가 꽤 생기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시 롤백을 하면 평균 최고 속도는 다시 안정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다이얼업 급의 속도가 전혀 안 나오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결국 가끔 업데이트, 롤백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에도 랩탑을 무선에 연결해서 많이 써 봤지만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그 이유와 해결책이 궁금합니다. 

혹시 어댑터/드라이버와 무선공유기 사이의 궁합이란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속도 측정을 fast.com으로 하면 이런 문제가 더더욱 크고 자주 나타나고

Cox에서 권하는 https://www.cox.com/residential/support/internet/speedtest.html   으로 하면

이 보다는 조금 덜 나타나는 편입니다. 

(참고로 Lenovo는 드라이버를 잘 업데이트 해주지도 않으면서

제조사에서 업데이트한 것을 IOBit Driver Updater나 심지어는 Windows Update를 통해 업데이트해도

문제가 생기기는 했었습니다. 

전에도 터치, 소리 등이 먹통이 돼서 드라이버만 롤백하거나

심지어는 Windows Update를 취소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래서 드라이버를 늘 최신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좋은 건지....

아니면 그냥 제조사에서 나온 대로 두는 것이 좋은 건지도 확신이 안 섭니다.

(하긴 전에 LG 것도 그렇긴 했네요. 

그렇지만 그건 꽤 오래 된 거라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만...))

고수님들의 조언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야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