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우울합니다..
2010.02.24 17:45
오늘 Detroit에서 LA로 출장왔습니다.
몸시계는 새벽4시를 향해가는데 잠이 안옵니다.
작년에 주재원으로 미국나왔습니다.
앞으로 4년 남았습니다.
한국에서 일하시는 분들 밤12시 1시까지 일합니다.
토요일도 거의 알아서 출근합니다.
그래도 제가 필요한건 제 손에 제때 안들어옵니다.
공장에 있는 미국아저씨들 일하는거 보면 환장하겠습니다.
1년간 인내를 배웠고, 모자란 제 영어를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반가운 사람으로 부터 메일도 받았습니다.
친구들, 회사사람들 얼굴이 머리속을 스쳐갑니다.
나이 40이 낼 모랜데, 촌스럽게 KPUG에 왜 이런글을 쓰지? 하는 생각도 스칩니다.
그냥 주절주절 몇줄 적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