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파업, 한국에서 issue 가 되긴 하나요?
2012.03.12 23:32
해외 있으니 한국돌아가는 사정에 어둡기도 하고 이해를 잘 못할 수도 있어서...
해품달이 중단할 정도라면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넘 조용한 것 같아서요.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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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3.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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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가 되기는하지만, 나꼼수를 비롯한 팟캐스트의 마이너 언론에서만 이슈화되고있는게 현실이죠.
전 그래도 파업 지지자둥 한놈입니다. -
클라우드나인
03.12 23:40
종북좌파 소리는 많이 나옵니다. ^^
이해가 안되지만요. 파업하는게 왜 종북이고 좌파일까...
뭐.. 대한민국의 언론은 형태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꼼수가 괜히 주목받는게 아니구요.
방송3사와 주요 일간지 대부분은 청와대 대통령 치적 홍보매체이자 종북좌파 소리를 21세기에 여전히 들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아, 기절하실 일이 있는데..
요즘엔 현수막에 박정희 흉상도 나옵니다. ^^
조국을 위해 이 몸을 바치겠다나? 뭐 유명한 박정희 팔 하늘로 뻗치는 사진 있잖아요.
그게 요즘 다시 나옵니다. ㅎㅎ
진짜 재밌습니다 대한민국. ^^ -
bamubamu
03.12 23:47
의식있는 기자들은 모두 길거리에 나와 앉아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현제 기사를 써내고 있는 사람들은 현정권의 사람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최대한 이슈화 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곧 국민의 무관심으로 해석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3개사의 파업에 대해 지지하고 있거나 세상이 뭔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게끔 하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송이나 신문에서는 어떻게든 공론화 시키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습니다. 현 정권편의 언론인들은 이어도에 대해 다루기 급급합니다. 제주도의 해군기지건설을 위해 국방의식을 자극하려는 것 같은데요. 젊은 사람들이야 뻔한 레파토리라고 인지하고 있겠지만 어마어마한 양의 알바와 도배에 가까운 기사들은 구세대들을 속아 매는데 성공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지방의 경우는 보수적인 성향을 많이 뛰고있고 제가 살고 있는 부산도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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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트위터 정도에서나 시끄럽지, 네이버 뉴스에도 잘 안나오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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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hetoilet
03.13 03:09
네이버는 여자 연예인이 어디까지 속살을 보여주는지,
누가 얼마나 좋은 집에 살고 누가 얼마나 버는지, 수술은 잘 됐는지 못됐는지가 주 관심사이고,
어디 대단한 누구의 삼촌의 사돈이 한국 사람의 피가 흐른다더라는 식의 아전인수식 족보교육,
또는 삼성의 과대광고사이트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대도 내키면 끼워주고요.
그런 거를 다룰리가 없는 애들입니다. 다뤄도 곧 내려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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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13 10:46
요즘에 보면 그냥 기분이 메트릭스에 살고 있는것 같아요..
뭔가 위화감이 -_-;; 살기도 힘든데 소위 서민들도 집하나 가지고 집값 오르길 바라고..
공공재 가격은 미친듯이 오르고.. 파업등도 결국 자신들을 위해 하는건데..
찌라시들이 TV 못보는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그 프레임을 따라가는 분들도 꽤 많네요.
아마 이러겠죠 정규 방송 나오는데 안나온다고 투덜대는 수준에서 끝-_-
한술 더 떠 신문 짜리시에서는 까댑니다-_-
저도 세상에 불만 많습니다-_-
이렇게 만든것도 투표 잘하신분들 잘못이고 집값올려준다고 뭐해준다고 뽑아주신분들이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