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퀵 인스턴트가 되어 버린 세상
2012.03.13 11:54
국민학교 다닐 시기 지금은 초등 학교라고하죠 요즘은 뇐네 인증 이라고도 하더군요
저질 플라스틱 로보트 장난감 본드로 붙여 가면서 그것도 살돈없어서 동네 형들이 만들어준 스티로폼으로 만든 태권브이와 방패연 만들고 가오리연 만들어 놀고.....좀익숙해지니까 가오리연정도는 혼자 만들수 있어지고 봉숭아 통조림이나 깐포도(이것도 뇐네인증-_-)통조림통 하나생기면 어디서 철사구해다가 못으로 구멍 뚥어서 뚝방에서 쥐불놀이하고 그런 시절
지금은 도색까지 다된 완벽한 인형들 연띠워서 놀고 쥐불놀이 하고 그런것보다 pc방이나 집구석에서 컴퓨터 두들기는...
소풍가면 집안가보 카메라 그도 흔하지 않아서 몇대 혹은 큰맘먹고 용돈모아산 일회용 카메라 사진관가서 하나 사와서 그리 찍어대고 그사진 인화될때기다리며 친구들과 함께 보던 그시절
지금은 찍으면 바로 나오는 디지털카메라
어릴적 국군 위문편지 한통써보내면 남모를 멋질지도 모를 군인 아저씨가 보내준 답장하나에 자랑 하던 그시절
혹은 잡지 뒷장에 펜팔 친구 찾던 그시절
지금은 이메일이다 휴대폰하나면 모든게 다되는 시대
가끔은 그때가 그립네요
동네 강이 얼면 합판때기와 각목 때려박고 철사로 레일만들고 설매도 타고 눈이많이오면 뚝방길에서 비료푸대 하나줏어다가 돌려가면서 신나게 놀곤했는데^^
어디선가 이것 저것 줏어다가 비밀본부도 만들고...그렇게 놀았는데...이제 없죠?
저 나이 서른셋이에요-_-
저 어릴적에도 저렇게 놀았어요-_-
저도 매뚜기 잡아다가 볶아먹었고요-_-
개구리잡아다가 구워먹었고요 참새 잡아다가 구워먹을려고했는데 저랑 제동무들은 참새는 이쁘고 귀여운니까 풀어줬어요 물론 동네형들한테 많이 혼났어요-_-
전 햄버거와 피자를 중학교때 처음 먹어봤습니다-_-
코멘트 10
-
준용군
03.13 12:25
도를 믿습니까?
전 안 믿습니다-_-
-
bamubamu
03.13 12:22
기억나네요 중학교 때 베스킨 라빈스에 처음 들어가서 아이스크림 천원치 달라고 했었거든요.
알바생이 이쉐이가 콩나물파는 구멍가게인줄 아나라는 눈빛으로 쳐다봤던게 기억 나네요.
-
준용군
03.13 12:25
전 고등학교때 친구가 사줘서 거기 처음 가봤어요-_-
맛있더라고요-_-
-
bamubamu
03.13 12:28
처음에 먹고 하늘 날아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또 다음날 가서 천원치 달라고 했더니 천원치 안판다 이러더 군요 ㅠ_-
아 지금 생각하면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알바가 저를 완전 돌아이로 봤을 것 같아요.
그 당시만 해도 정찰제라는 것이 어색한 시대 였는데, 아이스크림의 정찰제는 혁신이었습니다. 허흐헝 ㅠ_ㅠ
-
...날때부터 도시에 살아놔서...
위에서 적으신 걸 하나도 못해봤네요.. ㅎㅎ
-
준용군
03.13 12:30
아주 촌은 아니었고요 그래도 읍이었습니다-_-....읍!!!! 읍!!!
-
저도요.
-
클라우드나인
03.13 12:50
도시에서도 저런거 많이 하고 보냈어요. 쥐불놀이는 일년에 몇번 안했지만 연날리기는 일상이었네요. ^^ -
개악마
03.13 14:29
추수가 끝난 논바닥에서 불장난하고 미처 수확하지 못한 쌀알붙어있는벼를 주워다가 구워먹던 생각이... 베스킨은 저는 대학들어와서 첨 먹어봤어요. 큰도시에나 나가야 있을때인지라. 고3때 수능마치고 018pcs폰에 완전 최신식 10만원짜리 mp3플레이어 샀던때가 기억납니다. 메모리가 최고 16메가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
공지 | [공지] 2025년 KPUG 호스팅 연장 완료 [9] | KPUG | 2025.08.06 | 191 |
공지 | [공지] 중간 업데이트/ 다시한번 참여에 감사 드립니다 [10] | KPUG | 2025.06.19 | 811 |
공지 | [안내의 글] 새로운 운영진 출범 안내드립니다. [15] | 맑은하늘 | 2018.03.30 | 32372 |
공지 | KPUG에 처음 오신 분들께 고(告)합니다 [100] | iris | 2011.12.14 | 443329 |
29794 | 오아시스 욱일기 논란 | 왕초보 | 08.15 | 15 |
29793 | 몇년만에 자게에 글을 쓰는 중인지 모르겠습니다. [2] | Electra | 08.14 | 29 |
29792 | 자세한건 만나서 이야기 하자. [12] | 산신령 | 08.13 | 61 |
29791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17] | highart | 08.09 | 131 |
29790 |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 [6] | 인간 | 08.03 | 155 |
29789 | 밤새우는 중입니다. [15] | 왕초보 | 07.29 | 151 |
29788 |
가방..안 팔아요
[12]
![]() | 아람이아빠 | 07.19 | 223 |
29787 | MSN은 진정 보수 우파였던 것일까요 [6] | 엘레벨 | 07.19 | 183 |
29786 | 컨테이너와 산업디자인 [17] | 왕초보 | 07.16 | 183 |
29785 | 롱릴리프라고 아시나요? [15] | 해색주 | 07.07 | 246 |
29784 | 할 일도 없는데.. 대출광고 명함 신고나 매일 해야겠네요 [7] | 아람이아빠 | 07.07 | 200 |
29783 | 2025년 에어컨 개시했습니다. [6] | 해색주 | 06.30 | 216 |
29782 | 공업용 미싱 지름.. 편안한 주말 입니다. [14] | 아람이아빠 | 06.29 | 209 |
29781 | 날씨가 무척 습하네요. [10] | 해색주 | 06.28 | 188 |
29780 | 냉장고가 망가졌어요 ㅠㅜ [9] | 왕초보 | 06.25 | 221 |
29779 | 몽중인 - 중경삼림 1994 [11] | 해색주 | 06.24 | 220 |
29778 | 무선에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4] | 해색주 | 06.23 | 190 |
29777 |
댄디한 강아지..
[6]
![]() | 아람이아빠 | 06.21 | 167 |
ㅋㅋㅋ 준용군님은 점점 도닦는 도인이 되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