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숨가쁘게 하루를 뛰었습니다.

2010.02.26 17:31

기둥 조회:903 추천:1

아침 일찍 이사회

현장에 미리 도착해서 자리 정돈하고 자료 배포하고 이사회원 맞이하고

회의 내내 기록하고 답변하고 보고하고

뒷정리하고

사무실로 뛰어와서 회의 하나 진행하고

또 바쁘게 외출 : 개인적인 용무(해외로 떠난 동서의 아파트 매매 잔금 치루는날 )

여기서 삐꺽했어요.

잔금을 수표로 준비할까 하다가 현장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기로 했지요.

열씸히 달려가는데 가만 있어라 내가 하루 이체 한도가 어떻게 되지 하며 전화로 확인해 보니 한도가 모자랍니다.

급히 은행 지점으로 방향을 바꿔 한도를 높이고 (여기서 대기 하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했어요) 막 은행을 빠져나오는데

아차 계약서 !


아침에 이사회 자료와 함께 가져갔던 가방 속에 남겨두고 다른 가방을 들고 나와 버렸네요.

약속 시간 10분을 남겨두고 지금 바로 가로 25분이 걸리는 길인데 말이죠.

일단 늦는 다고 연락을 해두고 사무실 직원을 구워 삶아서 택시로 배달을 요청했지요.

과천에 위치한 수도사업소 앞.

10분 만에 잡아탄 택시 운전사 이곳을 모른답니다.

사당부터 열심히 설명을 했건만 정부종합청사 정문 지하차도에서 여기서 직진해요?

아니 왜 그리고 가셨냐구요. 그냥 큰 길로 오시지....

그러고도 또 10분 거기서 저 있는 곳 까지 3분쯤 걸릴텐데 말이죠.


이래 저래 서류 받아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무려 1시간이나 늦었네요.

기다리신 분들께 모두 죄송하다고 인사하느라 허리가 다 휘겠네요.

전세 입주 하시는 분 인사드릴 겸 집 상태도 파악할 겸 들렀다가 나왔죠.

중개사 분하고인사하고 일 마무리하고 나서 미국으로 완료 통지 전화를 하고.


아 ... 점심을 못 먹었네요.


그래도 외출 허가 받은 시간이 다 되서 바로 사무실로 직행.

5시가 되어서야 사무실에 들어와 아까 어려운 부탁 들어준 직원 과 주변 분들에게 간식 쏘고,

이제서야 문제의 "김연아 연기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환상적이네요.

흠 잡을 데 없이 깔끔하고 멋있습니다.

뒤 늦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외출하느라 못한 일처리하고 밤에 또 하나를 위해 잠시 커피 한 잔 하렵니다.


3월 1일 태극기를 달자구요.

더 기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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