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될사람을 위한 점심식사
2012.03.14 12:40
매일 먹고 놀다가 이번에 취업 아닌 취업을 했습니다 2주가 지났네요,
저에게는 3살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모두들 하이바양으로 통하는 그녀석...저는 그녀석과 함계 살고 있습니다.
저는 남들 퇴근 할때 일하고 남들 출근할때 집에 옵니다.
언제나 잠이 많고 제가 없으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그녀석에 미안합니다.
집에들어오니 9시가 훌적 넘어 서더군요.
너무 피곤해서 옷만 대충 벗어던지고 침대로 가서 누웠습니다.
자려는데 저를 꼬옥 껴안네요..얼마나 귀여운지 아십니까..이런게 행복한거구나...내가 행복 할수도 있을까 라는 생각 되기도 합니다.
점심 시간 조금 안된 시간 저는 식사를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히 무언가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그녀석을 깨웁니다.
오늘은 약간의야체와 조금의 베엔나 소세지를 넣고 볶아봤습니다.
일전에 사준 멸란젓도 조금 남아 있네요
장국 하나 끓여봅니다
다들 점심 맛있게 드세요.
코멘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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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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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부럽습니다. :)
아침점심저녁을 회사에서 해결하는 사람이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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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렇게 소박한듯하면서도 가슴이 따뜻한 경험을 언제 해볼수있을런지 ㅠ(...) 부럽습니다 2 X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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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에 칼빵까지 내주시는 이 섬세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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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3.14 13:12
내가 아닌 누군가 나에게 기대고. 내가 필요 하다고 손을 뻣으면서 나를 기다린다는것 점 그걸 너무 늦게 알아 버렸습니다.
너무 늦게 알아버렸었죠
지금은 내곁에 이녀석을 지켜주어야 해요.
이것이 제가 아직 지키지 못한 약속을 이어 가는것이겠죠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늘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
ㅋㅋ 대단한 염장인데 저격 글이 안 보이네요.
인덕을 많이 쌓으셨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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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도 요리지만....
저런 센스있는 그릇과 배치라니... (덜덜)
정말 보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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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03.14 13:26
두 분 너무 부럽습니다. 언제 까지나 지금 마음 잃지 마시고 살아가세용. -
시큰둥
03.14 13:37
소세지 좀 볶아 보셨군요..^^
저렇게 칼집내서 계속 볶으면 문어 모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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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3.14 13:40
케퍽을 알게 된지 며칠 안되었지만...
준용님이 이렇게 진중하신 말씀을 하시는건 처음보는거 같네요.
멋지고 또한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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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은걸요~~~~
두 분 오랫동안 행복하세요~~~~
// 명동 곱창집이 이사 했는데.... 차돌백이 메뉴가 추가 됬네요. 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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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색주
03.14 15:50
흥~!
행복한 사랑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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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14 20:41
굿입니다...
하이바양 사진이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사진 화질이.. 와우.. 소시지의 육즙까지 다 보이는군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두분의 앞길에 행운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