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1t가 wifi 속도가 잘 나오긴 하는데 벽 한두개를 통과하면 속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해결책으로 라우터를 교체하려고 asus rt-n56u를

지르기 전 전에 허접하게 대충 작업한 안테나가 걸려서 노트북용 안테나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만고의 진리라는 lg 서비스센터표

트리플 헥사 안테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사재기를 해서인지 센터에 전화해보니 단종되고 후속품도 없다는 조금 속이 보이는 대답

을 듣게되었습니다. 그래 lg노트북 유저들이 일순위지 라고 대체품을 검색했습니다. 어차피 lg 트리플 헥사도 히타치 제품이라서

히타치걸로 샀습니다. 개당 4천원인줄 알고 혹시 몰라 4개를 주문했더니 지자쓰.. 1쌍 가격이었습니다. 졸지에 8개 득템 ㅎㅎ

노트북용 랜카드는 그냥 커넥터를 꼽으면 끝이지만 우리의 mic 패드들은 납땜을 해줘야 하네요. 주의점은 안테나 단면구조가

외피-메쉬(금속망)-내피-코어(여러 가닥)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패드 기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납땜이 두 군데가

되어있습니다. 칩쪽 가까운 곳에 코어 를 땜질하고 5밀리정도 아래는 메쉬를 땜질합니다. 처음에 외피만 벗기고 메쉬채로

위 아래 연결했더니 뭥미 ㅡㅜ wifi 바가 하나뜹니다. 원래 달린 안테나를 보니 위에 말씀드린것 처럼 땜질이 되어있어서 가위와

이빨ㅡㅡ;로 여차 만들어서 땜질했습니다. 종합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는 수전증때문에 엄청 고생하긴 했는데 쫄깃한 마음으로

전원을 켜니 엥 전과 동일한 만땅에서 하나 부족한 신호가 잡힙니다. 아나 또 삽질했나 하고 속도측정을 해보니 대략 30%이상 속

도가 증가했습니다. 물론 거실에 설치된 라우터 바로 옆에서 측정한 최대치는 변함이 없고 제 방에서 측정한 결과치입니다.

재미있게도 아데로스 칩 라우터인 wifi100에서 순정 안테나로는 바로 옆에서도 30메가가 안나오던데 안테나 교체후는 구형

라링크칩에서 찍던 45메가 이상을 찍습니다.

넓은 동판때기를 최대한 케이스 테두리에 붙이고 선은 주변으로 돌렸습니다. 길이가 80센티인가 되서 패드 가장자리를

둘러도 조금 남습니다. 가격으로 보면 2000원 정도인데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남은거 몇개를 분양드리고 싶으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클것같아 언제 모임에 참가가능하면 살짝 드랍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rk칩은 a10이 친구손에 있어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allwinner칩은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