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를... 위하여...
2010.02.27 01:09
요즘.. 전 바리스타를 꿈꾸며.. (?) 틈틈히.. 취미삼아.. 혼자 집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2달전 문득..
엄마가.. 3년전에 멜쿠스 선물로 사주신 KRUPS 반자동 머쉰이
집에서 장식품이 되고 있는걸 보니..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12월 부터... 커피원두를 사서 원두를 갈고.. 커피를 뽑고... 또 뽑고..
새로운 노즐까지 구매를 하여 우유 거품도 연구하고...
또, 커피맛의 검증을 위해.. 하루에도 몇잔을 마셔보고... 농도를 조절하고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들 초대하여.. 맛의 평가..까지.. 이렇게.. 방학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저의 커피가.. 별다방이나.. 커피*보다.. 맛이 좋아지더군요..
물론.. 친구들도 모두 인정했습니당!! ^^
커피를 내릴때의 향기.. 잘 만들어진 크레마를 보며 만족을 하고..
고운 우유거품까지 만드어서 붓는 순간..
전... 너무 행복 하답니당... ^^
근데............... 울 신랑...
커피를 별로 안 좋아해서... 좀 마셔보라고 해도.. 대충 마셔보고.. 맛을 느낀건지..
잘했다고만 하네요..
그리고.. 캔커피를 사먹는건 뭔지... --;
언제 시간이 되면.........KPUG 회원님들 보시고.. 복부인표 커피를 맛나게 뽑아드리고
검증을 받아볼께요.... ^^
코멘트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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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h
02.2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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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맘
02.27 01:26
이런이런.. 복부인님과 전 코드가 맞습니다.
전 제 입맛에 맞는 원두를 찾기 위하여, 사방팔방 남편과 돌아다니며 원두를 사고 마셔보고를 반복하고, 제 입맛에 잘 맞고 싼 원두를 찾았더랬죠. 저도 KRUPS 이거 하나 있는데 (40프로 세일해서 산것). 그래도 우유거품은 원하는 만큼 안 되더라구요. 수많은 시행을 해도. 너무 수분이 많이 들어가서 우유맛이 밍밍해진달까..
이젠 원두도 직접 볶아 보고 싶어요.
아 저의 커피는 이미 검증받았고. (잉?? 누구한테??ㅋㅋ) 스타벅스보다 더 맛나답니다. (과연..^^;;)
근데 전 바리스타보다, 소믈리에 공부 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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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
02.27 03:17
제가 가지고 있는건.. KRUPS XP4050 인데.. 오토카푸치노 노즐 빼고 나서.. 수동노즐 사서 끼었더니
이제야.. 제가 원하는 거품이 나오더라구요.
정말.. 대박맘님.. 저랑.. 코드가 넘 비슷하세용.. ^^ 핫사케를 시작해서... 그죵??
저도 소믈리에 넘~~ 공부하고파요..
2년전.. 프랑스로 차를 렌트해서 와인여행을 신랑이랑 간적 있는데.. 가서 직접 보니 더 공부하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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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nie
02.27 01:43
저두 4년간 커피맛을 열심히 연구했다죠.. 결국 .. 종착역은 믹스커피 일명 다방커피입니다 ㅋㅋ.ㅋ..
커피숍 4년차.. 였던 jinnie 올림 ㅋㅋ..
요즘은 할리스 아메리카노만 줄창 마시고 있습니다 ㅠㅠ.. 갈곳이 없어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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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
02.27 03:19
믹스커피... 요즘 맛나는 믹스커피를 하나 찾았는데..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간편한 믹스커피.... 없어선 알되죵.. 절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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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타
02.27 01:57
저도.. 나영이 커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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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
02.27 03:25
나영이 커피라 함은... 막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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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2.27 02:22
저도 다방커피... 한국에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먼지만 쌓여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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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aesthetic
02.27 03:19
우리집에선 제가 바리스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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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2.27 0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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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02.27 08:40
케퍽엔 프로 바리스터가 한분 계시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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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
02.28 02:34
왕초보님은.. 정말 케퍽의 원로격이신가봐요..
누가 뭘 하시는지.. 다 아시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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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dsky
02.27 08:49
전에 다니던 사무실에 커피머신이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커피맛이 살짝 이상한 겁니다. 그래서.. 그거 담당하시던 분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 '얼마전부터 커피 맛이 살짝 변한것 같아요'라고 이야기 했더니, 그분이 '어, 몇일전부터 원두 바꿨는데, 어떻게 알았어요? 라고 놀라시더군요. 그러시더니 '맛은 어때요? 어떤게 더 맛있어요?'라고 물어보기에... '전에게 좀더 좋았던것 같다'라고 했더니 '음 가격 차이는 얼마 안나는데 역시 비싼게 더 맛있는건가?'라고 말하시면서 놀라시더라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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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인
02.28 02:35
입이.. 예민하신가봐요..^^ 저도 커피랑.. 생수랑.. 그런 물종류는.. 마셔보면.. 다른게 바로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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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01 11:25
유진님이 이 글을 보셔야 멋진 댓글을 남겨 주실 듯 싶은데 말이죠. ^^*
ㅠ.ㅠ 부럽네요. 저도 바리스타 과정을 듣고 싶은데.. 시간이 맞지 않네요.
전 이제 집에서 생두를 직접 볶아서 마셔 보고 싶던데.. 마음만 그렇고..
일단은 제가 점 찍어둔 집에서 종류별로 원두를 사다가 직접 드립 커피를
만들어서 마셔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