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도 애들레이드는 평안하네요 -_-ㅋ

시티에 다리 치료 받는답시고 단기쉐어 들어온지 4일째 되는 날 입니다 'ㅡ'

일도 쉬고 하니 다리 아프던것도 가라앉는듯한 ㅋㅋ

오늘은 한국 스마트폰 초기의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일명 '전지전능 쓰레기' 옴니아2의 재발견을 했습니다.

호주에 오기전 혹시 모를 세컨폰 용도로 디자이어HD 와 함께

옴레기2 를 가지고 왔드랬죠

근데 분명 한국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에서

'나 호주갈꺼임. 해외 유심락 풀어주삼 뿌잉뿌잉' 하고 유심락 풀고 왔는데

호주 와서 유심칩 인식을 못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_-;;

그래서 애프터센터 연락해서 그 담당직원 이랑 통화했는데

'타사 유심락 풀어달라는줄 알았음요 ㅈㅅ' 이러는 -_-

분명 해외 컨트리락 풀어달라고 했는데..........

그래서 한동안 캐리어백 깊숙한 곳에 봉인되어 있던 옴레기가 오늘 문뜩 생각나서

봉인해제를 해주었죠

그러고나서 사용처를 곰곰히 생각하다가 결국 찾아낸 사용처가........

mp3 셔틀과 E-BOOK 대용!!

뭐 옴레기가 그래도 스마트폰(이라고 하고 피쳐폰만 못하다고 생각함) 치고는

배터리가 오래가는 편 이기도 하고 mp3 음감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기도 했고

그래도 아몰레드 액정(초기 아몰레드라 색번짐이나 기타 단점도 있지만)

이라서 보기도 좀 선명한 것 같고 해서

E-BOOK 셔틀로 쓰겠다고 작정하고 오늘 하루종일 이것저것 설정하고 만져주었더니.......

훌륭한 mp3 와 E-BOOK 셔틀로 거듭났네요 'ㅡ'ㅋ

이로서 호주에서도 스마트함을 누리겠다는 저의 포부는

몇일 후 오는 태블릿 피시까지 더하면

삼성 15인치 노트북 듀얼코어 제품

yohan666님의 무궁한 은혜로 다음주 쯤 도착할 것 같은 Teclast P76TI

디자이어HD 고장난 거 수리예정

아이팟터치 4세대 8g

옴레기2

호주에서 제일 싸구려 피쳐폰(그래도 삼성 --;)



뭐...... 이 정도면 꽤 스마트 하게 사는 거 아닌가요? ㅡㅡㅋ

워홀러 주제에 IT 기기 덕후질 하고 있음 -_-;;

막말로 내일 뉴 아이패드 호주에 풀리는데 눈 돌아가면 뉴 아이패드 도 사버릴지도.......;;

근데 전재산이 2천불 밖에 없는데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