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사람이 현직 교사는 아니겠죠?
2012.03.18 02:21
'
스스로 무장해제를 하자니..
조상님들이 통곡을 하시겠습니다.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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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18 02:27
관심을 받고싶어서 그냥 쓴 글이라면 웃고 넘기겠지만.
정말 현직 교사라면... 이라는 가정하에 쓰는 글이죠 저는
자라나는 새싹들은 이토록 악랄한 북한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배울것인가.
북한이라는 존재가 어떻게 각인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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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람이 사람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스승의 생각과 견해가 제자에게 전달되고, 이식되기 마련인데, 저런 생각과 견해는 범인류적으로 좀 아닌것 같네요
평화주의... 좋은 말 입니다만, 나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하죠...
무기 없는 세상은 모두가 동시에 무기를 없애고, 다시는 안만든다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는, 신체조건이 유리한 사람들이 주먹으로 세상을 제패할꺼고, 주먹을 이기기 위해 다시 무기를 만들어 그 위에 군림하려 하겠죠...
모두가 자신같이 싸움을 하지 않을것이라는 엄청난 전제하에 저런 견해가 나온것 같네요 -
룬이입니다
03.18 02:39
이상적인 이론이네요. 하지만 이상은 이상일 뿐이죠 현실은 다르다는걸 모르는걸까요 저사람은
그냥 개드립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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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꿈속에 사시는 분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가 무기를 내려놓는 순간...
북한만이 아니라 전세계 도처에서 난리가 날 겁니다.
그게 인간 사는 세상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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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3.18 03:18
아이라는게...교사로서 아이인지...아니면 부모로서 아이인지는 알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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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념이 저러한게 뭐가 잘못인가요?
북한 깡패넘들에게 나라갖다 바치자는 것도 아니네요. 반전주의자는 교사하면 안 됩니까? -
룬이입니다
03.18 04:19
극단적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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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말의 어디가 극단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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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3.18 08:25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흥분 가라앉히시고요.
저는 @Sue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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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292
03.18 03:56
무기라는게 총칼의 물리력인지 아님 그러한 사상을 말하는건지 모호하지만....
물리적인 방법을 내려 놓고 평화를 논하는건 좀 아니올씨다 겟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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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고자라니
03.18 06:38
근데 스위스의 반대로 무기 없이 영구중립국으로 있는 오스트리아 같은 나라도 있긴 하죠 'ㅡ'
아! 물론 저도 무기 없는 평화는 없다고 생각하는 1人 이긴 합니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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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교사분의 생각이 틀렸다면... 이 땅의 종교는 죄다 갖다 버려야겠네요.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비록 현실에서 백프로 반영되지 못한다는 걸 모르고 하신 말씀은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평화를 추구하자는 말씀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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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아자씨
03.18 08:21
이슈는 대략 다음과 같네요.
1. 반전주의를 가지면 문제인가? --> 저는 그런 사유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사유 자체를 막는다면, 남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는 한두 가지 생각밖에 없겠죠. 혼다를 좋아하는 축구팬이 한일전에서 혼다를 응원하지 못하는 상황이 사회 곳곳에서 벌어질 것입니다.
2. 교사가 무기를 내려놓자고 한다. --> 이것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교사가 정치적 신념을 드러낸다. --> 법적으로 정치적 신념을 드러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것이 정치적 신념이라면 외부의 지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정치적 신념이냐 아니냐는 개인의 양심과 법적인 판단 등에 따라 다르게 판단할 수 있으므로 쉽게 판별되지 않습니다.
2) 교육과정 중일 수 있습니다. --> 평화주의를 가르치거나 상대주의적 가치관에 대한 논의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문제가 없습니다.
3. 학생들이 교사를 따라간다. --> 아닙니다. 원래 그러한 성향의 아이들이 그럴 뿐입니다. 군사 문화 속에서 자란 저도 사실 군사문화에 반대하는 측면이 많습니다. 전교조 교사에게 배운 학생들 중에도 전교조를 싫어하는 어른으로 자랄 아이들이 많겠지요. 이는 교사가 자극제는 될 수 있어도,아이들이 교사를 판박이 한다고 생각하시는 착각 때문입니다. 교사를 판박이한다는 게 맞다면, 이미 세상은 평화로와져야 합니다. 기본은 평화와 협조, 공동체 사회를 지향하도록 가르치니까요. 그래도 이기적이 아이, 극단적인 아이, 선생을 고소한다는 학부모 다 있습니다. 교사보다는 학부모 영향이 훨씬 더 높지요.
전 개인적으로 @Sue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현실적이지는 않아도 반전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사상의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이 있어야, 현실이 변하고, 현실이 이상을 실현하더라도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겠지요. 늘 갈등하는 것이 인간이니까요.
교사를 두둔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애초의 취지와 다른 댓글이 달린다고 분노할 이유는 없고, 각자 자기 생각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자유게시판 취지에 맞다고 봅니다. 흥분들 가라앉히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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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03.18 09:09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있는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전주의자도 교사를 해도 되긴해요.
단 자신의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주입해선 안되지요.
가능하면 자신의 생각은 이렇다 하고 말하는것도 자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교사 혹은 부모라는 사람은 아이들에게 아주 큰 영향을 끼치거든요.
아이들이 직접 느끼고 선택하게 할수 있게 정보만을 알려 주는게 가장 좋은 교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선택이 보편적으로 봤을때 그릇된거라면(ex.사람을 죽이는건 나쁜것이 아니다.) 그것은 정정해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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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꿈과노래
03.18 09:34
교사가 자신의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주입해선 안되지요.교사가 그럼 학원 강사인가요?그럼 인격은 없애버리고 준비된 지식만 나열하는 로보트가 되라는 말씀인가요?교사가 놓여 있는 한국이라는 배경이 이미 분단체제를 통해서아이들에게 주입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보시는지..교육은 균형감각을 키우고, 올바른 판단과 신념을 스스로 갖도록 하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그렇다고 그것이 정보(정확히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네요)만 알려 주는 것이라면,가치관이 이미 반영되어 있는 지식과 사상은 교육에서 배제되어야 하겠네요.단순한 몇마디의 생각만으로도 이것을 억측하고 판단하며,이상과 현실을 운운한다는 것이 참 성급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단순히 중립적인 지식이 존재할 수 있나요?설사 그런 지식이 있다고 하더라도그것이 어떤 배경과 문맥을 떠나서 사용될 수 없기에가치중립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고,교사도 또한 중립적일 수 없습니다. 인격이지 않습니까?교육은 그런 인격과 씨름하는 것에서 가능한 것이지,책을 나열하는 지식전달은 무미건조한 인간만 만들겠죠. -
이C
03.18 11:26
주입은 안됩니다.
자신의 생활에서 모범을 보여서 학생들이 스스로 보고 배우게 만들어야지
일방적인 주입은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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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
03.18 10:11
중립이라는게 항상 옳은건 아니죠
가치관이 결여된 지식은 그저 무미건조한 정보일 뿐이라는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교사는 원칙적으로 중립적 입장에서 가르치는게 더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쪽 논리만 계속 접하면 어지간히 성숙한 어른도 버티기 어렵습니다
하물며 아직 정신적으로 아직 성장중인 학생에게는 더욱 강한 영향을 끼치게 될것입니다.
물론 100%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면 상관 없겠지만..
찰떡같이 가르쳐도 개떡같이 알아듣는 경우는 연령을 불문하고 일어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저..-_ -;;)
학생을 바로잡으면서 칼같이 중립적으로 가르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데 교사가 가르침을 포기할 수는 없으니
필연적으로 중립성이 어느정도 깨지게 되고 그 선이 어디부터 어디까지냐 하는것이 중요한데..
그 기준이 세상에서 가장 애매모호한 분야인 도덕이기 때문에 논란이 된다고 봅니다.
지식을 지혜로 만들어주는것은 경험인데 그 방향성과 가능성?을 타인이 결정할 수 없고 해서도 안됩니다.
결국 정답이 없는 문제고 그렇다면 가급적 학생이 성숙한 의지를 가지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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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분이 교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총칼만 가지고 전쟁이라는 것을 마무리 지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룬님이 너무 극단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저런 분이 교사가 되면 안된다는 생각이..
어느 한쪽으로 극단적으로 판단하는 모습이
전 글에서 어느 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마녀사냥하고 계신거같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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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18 12:46
자꾸 마녀사냥 마녀사냥 하시는데.
글쓴이는 교사로 추정됩니다.
반전주의자? 상관없습니다.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고 끝날것이라면
교사라면.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싶다고 하지 않습니까?
혼자만의 생각이라면 마녀사냥이 되겠지만
반전주의 본인의 생각과 이상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려고 한다면 그것은 정상적인것으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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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어느 정도 절충선은 필요하겠지만 비정상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일방적으로 저 사람의 뜻과 생각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올바르지 않다고 판단하는 룬이님이 비정상으로 보이는군요...
저도 저사람의 뜻에 다 동의하는 것도 아니지만 전쟁이라고 무조건 총칼만 들이댄다고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방식에 대해서는 윗분들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으니 더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답 없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전.. 룬이님 글자체가 포로리님 쓰신 글 대로 느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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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에 맞지 않다고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는 분이 '이런 사람이 교단에 있어서는 안 되겠죠'라는 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합리화하고 당연시하면서 글 올린것이 문제라 여겨지네요.
올바른 사회란 다양한 의견과 가치가 공존하는 것이고 그것을 존중해 줄 주 아는 것이 올바른 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소양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다르고 '어'다른 것인데, 이 글의 제목과 내용이 '이런 생각을 가진 교사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옳지 않다고 봅니다.'정도만 되었어도 이렇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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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3.18 12:08
인류 역사를 통틀어, 무기(무력)없는 국가 혹은 민족이 100년 이상 평화롭게 지낸 적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상으로서의 무장해제는 저도 대머리 아자씨님의 말씀에 동의하지만 결국 우리는 유토피아에 있지 않고 real world에 사는 사람 입니다. 이상은 이상으로 꿈 꾸고,현실로서의 현실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밑도 끝도 없는 무장해제는 꿈속에서 사시는 분들의 꿈 같은 얘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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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긋*
03.18 13:14
저는 이렇게 분란이 확실한 글을 게시하는 룬이입니다님께서 실수하신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의견에 동조 하고, 안하고는 상관없이요.. -
교사라면 현실적이되 꿈과 이상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체게바라가 말한 '꿈을가진 현실주의자' 정도 되겠네요. 위의 교사는 꿈은 있지만 현실성이 지극히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현실세계에선 전쟁 없는 평화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걸 교사는 모를까요 아니면 아이들에게 알려주기엔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한 걸까요? 왠지 전자에 가까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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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03.18 22:43
어디에서 저 사람이 '교사'인 줄 알 수 있나요?
현직 교사라 '현직 교사'라는 제목에 탁 목이 막히네요.
(룬이입니다님의 게시물과는 핀트가 조금 다릅니다 ㅎㅎ;)
저렇게 달리는 댓글을 보고 관심으로 여기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분들을 비판하자는게 아니고, 문제의 근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그들에게 어긋난 관심을 얻도록 만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