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과 한판 싸울 듯 싶습니다.
2012.03.21 22:40
층간소음
찾아가서 조용히 해 달라고 한게 10번 넘습니다.
2개월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_-
아침 7시 ~ 밤 12시까지: 애들이 뛰어다니느라 운동장임.
밤 12시 ~ 새벽 4시까지: 어른이 뛰어다니느라 운동장임.
애는 할머니가 돌봄
엄마는 항상 가 보면 교회에 가있다고 함. 평일 낮이든 밤이든, 주말 낮이든 밤이든 항상 교회.
그러니까 애들이 뛰지. -_-;
예수님이 그리 가르치시나 봅니다. 이웃을 괴롭히라고.
할머니만 있으니 뭐라 큰 소리 내기도 힘듭니다.
(어쩌면 전략일지도 모르겠군요.)
아빠는 뭐하는 사람인지 모름
엘리베이터에서 본적 있었는데, 맘에 안들게 생겼음.
아들이랑 완전 똑같이 생김.
도무지 안돼서 며칠전 새벽 3시에
천장 두드리면서 욕 한바가지 해줬습니다. -_- 조용해 지더군요.
그런데 뭐. 모든 무개념이 그렇듯, 하루 지나니 여전합니다.
경찰 신고하고
최고통지서 보내고, 고소로 대응하는 방법밖에 없겠군요.
층간소음으로 고생하는게 2년만인데..
2년전 아랫집은 이사보냈고.
(그 가족전체가 밤일을 하는 가족이라, 새벽 2시만 되면 집이 거의 전쟁터임. 음악소리, 발소리 장난없음)
이제 윗집도 이사보냅니다. -_-
이것도 하다보면 적응돼요.
코멘트 24
-
준용군
03.21 22:43
-
도망자
03.21 22:43
기왕 시작된 싸움이라면...............
이기세요.꼭!
-
에휴...왜 그러고 살까요...
-
에공 ㅠㅠㅠ
-
근데 진짜 한국은 층간소음에 약한가봐요;; 중국은 제가 살면서 층간소음 느껴본게 별로;; 없네요;;
-
클라우드나인
03.21 22:51
도란도란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는 소리도 다 들려요. -_-
이러니 발소리는 조심 안하면 온 건물이 흔들릴 수 밖에요.. 휴..
잘땐 귀마개 필수인데, 이건 목소리는 안들리게 해 주지만 발소리같은 저주파는 못 막거든요... 답이 없어요.
-
준용군
03.21 22:55
도란 도란 이야기하는게 다들릴정도면 건물자체에 문제가 있는것같은데요 아니면 상당히 날카로우신겁니다;;;
조금 심신안정에 노력을 쏟으세요
평정심을 유지하니까 전 혈압도 정상치 를찍더라고요 -_- 스트레스받으면 160후반때까지 또올라가요 ㅡ,.ㅡ;;
-
클라우드나인
03.21 22:58
이번에 이사온 집이 부실시공인것 같아요. -_-;;
재건축된 아파트인데 자재 싼거 쓴게 눈에 보입니다.
오죽하면 30년 다 되어가는 아파트보다 안좋아 보일까요.
층간소음도 지난번 집보다 많이 심하고요.
제가 민감한게 아니라, 이 아파트 자체가 문제입니다.
올해 10월이면 떠날거니 그때까지만 참으면 됩니다.
-
west4street
03.21 22:57
어디선가 보니까 카스테레오용 서브우퍼 천장에 설치하고 위에서 소리 날 때마다 한번씩 음악 틀어주면 효과 만점이라던데요...
-
님... 짱~!!
-
김강욱
03.21 23:23
민감하다고 할게 못되는게 얼마나 많은 분들이 그 고통속에서 사시는 지 이해를 해야 합니다.
인정에 호소하고 안되면 싸워야 하고 안되면 법으로 해야 하고 안되면 복수를 해야 하는 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가만히 있으면 되려 당합니다.
상대방도 내가 보복할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인정해 줍니다.
평화도 내가 힘이 있어야 평화죠. 없으면 노예입니다.
반드시 복수 하세요.
근데, 복수 방법은 잘 아시죠?
앰프를 천정에 붙이고, 락을 트시는 거...뭐 인터넷에 많이 떠 돕니다.
-
에이.. 민감하다고만 하긴 그런 문제같습니다.. 그래서 막상 그 스트레스는 민감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이 원리도 아니잖아요?
응징하십시오... 혼줄 나봐야 아이들한테 가르침도 제대로 되고, 부모가 안가르치면 누가 가르치나요?
학교에서 가르치나요? 클라우드나인님 고민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것도 항의를 한부번 한것이 아니라면요
나인님이 민감한게 아니라 윗집 사람들이 매너라는걸 전집에다가 버리고 왔나봅니다.
-
소음으로 인한 고통은 격어보지 않은 분은 모릅니다. 정말 힘들고 고통스럽답니다.
공권력의 힘을 빌어서라도 꼭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건물 자체문제가 있으면 있을수록 서로 배려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west4street
03.22 00:29
혹시 안해보셨다면 근본적인 해결 전까지 귀마개 한번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제가 잠귀가 얕아서 가끔 사용하는 데 꽤 효과가 있습니다.
요렇게 생긴 것도 있고,
요렇게 생긴 것도 있습니다.
쿵쿵 또는 딱딱 하는 소리에는 별로 효과가 없지만 말 소리 같은 것은 꽤 차단이 됩니다.
-
인포넷
03.22 00:43
휴...
-
제일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죠. 층간소음 =_=
-
준용군
03.22 01:44
꼭 싸우실거라면.....이겨라 이겨라 이기는편 우리편-_-
-
onthetoilet
03.22 03:23
저도 똑같습니다. 시간만 되면 가슴이 두근거려 병나겠습니다. 이러다가. -
피버란
03.22 06:54
우리나라의 건물들 상당수가 소음에 취약하죠. 자제 아끼겠다고 꼼수를 부려놔서요...
그리고 아파트나 빌라 등에 살 때의 기본예절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도 너무 많습니다.
-
성하니
03.22 08:23
저랑도 같은상황이네요... 새벽마다 무슨 마늘을 그리 찓는다고...쿵쿵쿵쿵 요즘우울한이유인 그 개X레기들 어제이사갔네요
-
저랑 비슷한 상황인데 전 층간 소음이 아닙니다. 집이 연립이라 가깝게 건물을 지어서 무척 고생중입니다. 앞 건물 사는 커플때문에 새벽이 아주 미칠 노릇입니다. 새벽에 들어와 전등 켜 놓고 음악에 개까지 짖어대고. 이제 곧 여름이 오는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창문열어 놓고는 잠을 못잠. 에어컨도 없는데 걱정이예요. 경찰에 고성방가로 신고를 할까하는 생각이 밤마다 듭니다. 새벽1시부터 4시까지 정말 미칩니다.
-
그건 신고 하셔야 됩니다. 안그럴때까지 계속!!!
-
저는 제일 꼭대기라서 아랫층에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끔 소소한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구요.
그 덕에 만나면 꽤 화기애애하게 인사면서 지냅니다.
이게 다~ 제가 이전에 살던 집에서 당해봤기 때문입니다. 너무 괴로웠어요.
-
koo
03.23 11:01
아들 두녀석의 아빠 입니다. 일명 층간 소음의 주범이지요. 인정합니다.
최대한 주의를 준다지만... 사내놈 둘인데 안날수야 있나요...
그래서 무조건 9시면 취침이었습니다, 자면 조용하니까요.ㅋ
하지만... 주말 낮에 집에 들어 온지 30분도 안되서 인터폰 오시거나....
청소기 돌리자 마자 문두드리시는 ... 아래층 주민은... ...
서로 조금식은 이해하자구요.. 아파트 인걸요/// ㅜㅜ
p.s 그래서 1층으로 이사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15'c 입니다만.... 밤 11시에 키넥트 하고 놉니다...
맘이 편해요.ㅋㅋ
저랑 비슷하시네요-_-
저는 애가 그러는건 그러려니 하고 마는데요-_-;;
뭐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아이들 키우는게 부모 잘못 이겠죠 ㅠ.ㅠ
저라도 고만고만할때는 분명 그리 뛰어다녔을테죠-_-
조금 날카로우신것같아요 ^^ 이웃집하고 인사도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세요-_-
근데 3층사는양반들은 왜 계단청소 현관청소 주차장청소 안하는데 왜!!!!-_-
새로 이사온 1층 청년도 깨끗이 하는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