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씨 이야기가 여기저기 이슈군요...
2012.03.22 20:54
사실 지금 이 이야기가 지금 KPug 분위기 같이 큰 이슈 거리도 아닌데..
오늘 여러 커뮤니티에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정도로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열정을 보인다면..
노무현 대통령도 죽지 않았을것이고.. 지금 이명박도 당선 되지 않았을것이고..
한나라당이 거대 여당이 되는 사태도 없었을 거라고 생각 합니다.
저런 분들의 반만의 열정을 제가 가졌더래도 -_-;;;
코멘트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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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3.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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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09
아 그런 일도 있었나요?
이정희 후보야 사실 아직 저는 공이 과보다 크다고 생각 하지만
지금 사실 이런 일도 진보신당 분리 할떄의 업보라고 생각 합니다...
너무 잦은 분당과 합당이 이런 모양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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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35
지금 보니 뭐 같지도 않은 일이 하나 있었군요 -_-;;
출장으로 몇일 글을 보지 못했더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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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후보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이슈가 되니 (그게 음해성이더라도) 길게 보고 결단을 내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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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13
저도 후보 사퇴할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 하는 편이고..
그렇다고 사퇴한다면 오히려 이런 일이 더 발생할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오히려 본게임에 나가서 장렬히 떨어지는게 더 경각심을 일으키겟죠..
본인들도 더욱 조심 하게 되겟고..
지금 민주당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이 뜬금없이 민주당 김후보가 불쌍 하다고 하고..
그렇게 말하다 민주당 불쌍하다 라는 분위기가 되니 이제는 아니다 게들은 바보고 김후보가 불쌍하다...
그럼 사실 그분도 무소속으로 출마 하고.. 이정희 후보랑 깔끔 하게 붙는게 나을것 같네요.
뭐 그럼 둘다 불리한 상태에서 새누리를 밀어주던 뭐든 공평한 게임이 될것 같은데요..
김후보 불쌍하다면 지지 모임을 만들어서 지지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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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3.22 21:15
제가 정치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아서 무식한 질문입니다;
이정희 씨 보좌관이 여론조사 조작을 독려하는 문자를 보낸건 팩트 아닌가요?
사실 20대가 진보진영에서 바라는 건 이전 정치인들의 구태와 꼼수를 보여주지 않고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제 주변이 20대 여론의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 사건 하나만으로도 대단히 실망한게 사실입니다.
적어도 실수를 했다면 실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조차 하지 않고 출마강행....
하얀강아지님께서는 왜 후보 사퇴할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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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22 21:24
사퇴해야죠..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가 왜 사퇴해야하냐고 여기서 저한테 물어보신다면,
내가 했던 말 취소!!! 라고 외칠겁니다..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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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30
저는 그냥 왜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는지 다시 한번 떠올려 봤습니다..
그리고 왜 김문수 같은 사람이 변질 되었는지..
제가 이전에도 한번 이야기 했지만 김문수도 변질 될수 있는 이유가 충분하죠..
사람들을 위해 노력할때는 빨갱이라는 비난과 멸시를 받았지만
지금 이제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닫으니 마음대로 할수 있는 세상이 왔거든요.
그러니까 이정희 의원이 사퇴한다면 누가 대신 나올지? 아니면 김희철 후보가 그대로 올라갈지?
이미 그쪽은 버리는 패라고 봅니다. 다른 길이 없어요.. 이정희 의원은 사퇴하는것 보다
그대로 나와서 떨어지는것이 갈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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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몽이
03.22 21:13
그 물에 뛰어들어가 놀다가 지금 급 후회중입니다.
하여간 이 버럭하는 성질...40넘으면 한풀 죽을까요..?
여기서 다시 이정희대표 이야기는 안하려구요.. 지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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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25
ㅎㅎㅎ 정치 이야기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정치는 생활의 일부요 공기 같은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냥 릴렉스 릴렉스
저도 늘 글보다보면 열 받을때가 많은데 사실 보통 다름은 이해를 할수 있는데..
강용석 같은 분들은 정말.. 이해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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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03.22 21:43
강용석 씨는 허경영의 길을 걷는 것 같거군요.
슈퍼스타K도 나온다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도록 'ㅋㅋㅋ' 이런 표현은 자제하려고 노력하는데 진짜 빵 터지는 사람입니다 .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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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45
아 정말 요즘 보기 드문 웃긴 캐릭터에요... ㅋㅋㅋㅋ
어렸을때 부터인 가수에 도전한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와 정말 이나라에 미친놈은 나야! 라는 분위기 입니다. -From Gossip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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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22 21:16
본질부터가 다른 NL과 PD가 하나로 뭉친 것 부터가 오류였고요.
저는 이번 사안에 별로 관심은 없지만, NL을 좋게 보지 않아서 뭐 어련하겠나 싶습니다.
이번에 대학교 학내정치에서도 NL은 슬로건부터가 다른걸요.
"대학의 수준에 맞는 총학생회를 뽑자!"
총학생회 NL진영의 메인 슬로건입니다.
상대진영은 수준이하라는 뜻이죠.
NL과 PD를 묶어서 진보라 칭하는 우리나라의 척박한 정치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윤발이
03.22 21:19
저도 위에 적었다 시피 무슨 잡탕도 아니고 뭉쳤다 쨋다 붙였다..
진보가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있지만.. 개인 적으로 진보가 승리할수 없는 이유는
스토리의 부재라고 생각 합니다.
사람들은 대의를 원하는게 아니라 와닿는 이야기가 필요할 뿐이죠.
자신들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오는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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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은 답이 없죠.
여자 손석희같은 이미지로 포장됐던 이미지가,
결국 욕망과 테제 때문에 무리수를 두다가 본질이 들통난거죠.
전 지금 이게 터진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앞두고 이런 일이 발생했다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
피버란
03.22 21:50
누구든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걸 뉘우치고 반성한다면 용서하는 거고요...한 번 잘못했다고 쳐내면 남아날 사람 없습니다. 그래서 전 이정희 의원이 사퇴할 이유 없다고 봅니다. 물론 다음에도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그 때는 실수가 아니죠.
사람들이 현재의 기득권에 분노한 이유는 실수라고 말하며 같은 걸 끊임없이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작자들이 남들에게는 아주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건수 하나 잡히면 열심히 물고 늘어지죠. 이제 이런 프레임을 깰 때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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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2 21:58
저도 비슷한 의견입니다. 이정희 의원 보좌관이 경선에서 대타를 내새워 조작 한것도 아니고 지지자 들에게
경선에 오류가 있으니 혹시 가능하다면 2번 참가해 달라 라고 했는데 이것은 시스템의 허술함도 함께 탓해야죠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이정희 의원 보다는 오히려 당의 경선에 참가해서 200 명에게 문자 보낸 걸로
탈당및 죽어도 이전 지역구로 출마 하겟다는 김의원도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야권 연대를 흔들겟다는 것은 제 눈에는 오히려 이정희 의원이 아니라 김의원으로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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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세력으로 보면 훨씬 우세한 상대방이 그렇게 독려(조작?)하고 있는데
이쪽은 손 놓고 있으면 당연히 지는 거죠.
일이 발생한 후 이정희 의원이 알아보고 바로 사과했고 재경선 제의했으니 된 거라고 봅니다.
시스템의 허점 때문에 발생한 일로 정계은퇴 소리까지 나오는 건 적전분열이죠.
애초 체급에 맞는 상대를 붙이든가, 뒷단에서 여론조사 + 분석한 후 이정희 대표 단독으로 나서게 했어야죠.
민주당 김후보는 의정활동 제로이고, 오늘 아침 시선집중에서 들으니 기본이 안 된 사람이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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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칠
03.22 21:56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지켜봐온 정치인인데...
이렇게 한방에 훅가는건쫌 안타깝네요..
트위터로 선고비모금하는거도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번처럼 대놓고 조작까지..
기대치가 놓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실망감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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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
03.22 22:03
이털남 들어봐야겠습니다. 오늘 이정희씨 직접 나왔더군요 -
맑은하늘
03.22 22:10
나꼼수 버전이 필요하네요... 순수할것인가...믿어줄것인가...욕하고 끌어내릴것인가......수꼴이라는 이들 조중동의 프레임에 놀아날것인가. 큰실수인지..작은실수인지...등 등. 생각할것이 많지만 일단 믿어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믿는건 아닙니다. 노대통령의 경험이 있기에... -
윤발이
03.22 22:12
그리고 모사이트 분석을 해보면 이번에 청와대 하드 포멧 지시 사건글이 1이면 경선 사태가 10 입니다.
일의 경중으로만 따져도 청와대의 민간 사찰 관련자가 하드 포멧 지시. 경선에 200 명 문자로 투표 2회 독려
Fact 로만 봐도 경중은 청와대 민간 사찰 하드 포멧이 훨씬 큰데 뉴스및 언플은 경선 사태가 훨씬 심하죠..
개인적으로는 이런것들도 게이트 키핑의 일종으로 원하는 쪽으로 여론을 모는 흐름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3여년 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던 제가 보는 바를 말한다면..
"사람들은 정치에 열나 관심 없습니다!" 이렇게 이슈 되는 거 조차 어리둥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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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일 통진당 당원 탈퇴할껍니다.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한 시선조차 회의감을 느낄정도입니다.
아XX. 그렇다고 내가 민주당 빠도 아닌데..... -
관심들이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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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돌이
03.23 08:42
이 정도로 몰아붙일 문제는 아닌듯 한데요. 정치가 참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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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소
03.23 08:55
할 말은 많지만 일 해야 돼서....
어쨌든 이런 사안에 대해 이렇게 너그러울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또한, 여러 곳의 글들을 읽으면서, 이렇게 가해자에게 너그럽고 피해자에게 가혹한 사안도
정말 심심치 않게 생기는 구나....하는 생각도 다시 하게 됐죠.... 물론 그 것이 또 다시
그들이 그런짓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겠죠.
그들이 새누리든 NL이든 통합민주든 누구든 말이죠.
근본적으로 "정치인"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저런
무한 신뢰가 생기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kpug에 얼마전 되도않는 알바논쟁이 붙어서 다들 kpug에는 정치얘기 안 올리시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답답합니다.
최소한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할 진데, 꼭 후보등록을 감행해야 할까요?
제발 본인이 알아서 물러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