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 이후 당연한 행보
2012.03.23 15:51
아이패드 3 같은 고해상도 액정은 이제서야 9.7 인치 패널을 제조할 정도로 난이도가 있으니
적어도 2~3년은 더 기다려야 하겠지만 작은 사이즈의 모니터인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부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겁니다.
지금 1440 x900 정도이니 최소 2560x1600, 또는 3200x2000 정도로요.
그걸보고 PC 유저들은 군침을 질질흘리다가 하나둘 맥북 사서 윈도 깔아 좀 쓰다가
1년 있다가 PC 로도 같은 액정을 쓴 노트북이 나오면 그쪽으로 몰려갑니다.
그리고 또 2~3년 있다가 드디어 20~24 인치 계열에도 고해상도가 도입되어 5760 x 3240 정도의 해상도가 퍼집니다.
그와 함께 종이의 시대는 완전히 종말을 고합니다. 디지털 카메라 계열도 고해상도 열풍이 불어서
어지간한 똑딱이도 2000만 화소가 안되면 모니터를 못 따라가서 흐리멍텅하게 보여질 겁니다.
대형 인화라든지 필름 우월 드립도 완전히 끝장나는 거죠.
마지막으로 2020 년 정도 되면 27 인치 30 인치에서 7680 x 4320 으로 데스크탑용 모니터의 정점을 때리겠죠.
가장 낙관적으로 봤을 때 이렇고, 중간에 무슨 변수가 생긴다면 2030년 정도로 늦춰질수도 있습니다. :3
고해상도의 이점을 누리기 위해선 벡터 그래픽 기반의 UI 디자인이 필수적인데
이미 벡터 기반인 OSX 는 당장 고해상도를 도입해도 별 문제는 없을테지만 윈도쪽은 갈길이 멉니다.
윈도는 계속 죽치고 앉아있다가 고해상도 맥북이 처음 나오고 윈도 깔았을 때 유저들이 불평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새로운 GUI API 를 만들것 같네요.
코멘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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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것 맞네요 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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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23 15:58
하지만 시기 적절하게(?) KT가 인터넷 종량제를 시행해서 인터넷에서 쓰는 사진은 여전히 640*480이 대세가 될지도 모릅니다. -
제가 정통부장관이 되면 공공물로서 페타비트 인터넷망을 전국민에게 공개하고 태평양과 인도-지중해 광케이블도 대량으로 매설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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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03.23 16:09
종이의 종말은 동감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놀랍고 상상할 수 없는 기술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고해상도 하나로 종이문서를 멸종시킬 순 없죠. 디지털 화면따위 종이문서를 이길 수 없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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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여
03.23 17:46
종이의 감성과 촉감을 디스플레이에서도 느낄수 있을까요?... 전자매체를 접하며 자라나는 어린세대는 모르겠지만 종이 만지며 자라난 1~20대 이상 세대들이 있는한 종이는 계속 있으리라봅니다 -
푸른들이
03.23 17:47
그렇죠. 아이패드로 신문보다가 파리 잡을려고 휘두르면 피눈물 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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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파리채가 최고입니다.
파리를 잡으나 모기를 잡으나 바퀴를 잡으나 전기파리채로 따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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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는 산림 남획이 끝나고 인도네시아와 남미의 자연이 회복되기 시작할 때 다시 존재해도 충분합니다.
촉감이야 지금도 쉽게 재현 가능한데... 먼지와 기름이 껴서 바로 더러워지는 게 문제입니다.
대여점 책들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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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가야하지만...앞일은 모르죠.
종이의 종말은 20~30년전에도 예측했지만, 실제로는 종이에 어떻게하면 이쁘게 출력할지만 발전했으니..
요즘은 인터넷으로 종이책 주문하면 동시에 인쇄기로 한권 출력해서 책으로 나오는 시스템이 도입되었죠.
1쇄에 만권 이렇게 한꺼번에 대량으로 책을 찍어내던 시절은 구시대 입니다.
저는 PC모니터의 고해상도화 되는 것도 예상되지만, 그보다는 터치 스크린 시대가 올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집의 모니터에서도 터치가 작동되는..예전에 처음 PDA 사용해보고는 마우스 대신 모니터를
쿡쿡 눌러대던 버릇이 생겼ㅇ었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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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는 대중화는 되어도 교체는 못할 겁니다.
사람들은 귀찮은 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손 막 휘두르는 걸 질색할 꺼에요.
그냥 마우스 살짝 까딱까딱 하고 말죠.
왕관쓴 여자아이 아이콘이 자꾸 움직이는것 같이 보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