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그 차이...
2012.03.25 06:22
오디오 가지고 놀면서
케이블에 대해서..-_-....
엄청난(?) 아날로그 케이블간의 차이를 느낀적있는데요..
솔직히 들리는게 달라지는데, 아직도
납득이 잘 안갑니다...
왜 10만원짜리 케이블과 100만원짜리 케이블의..
소리의 폭이 달라지는지요...-_-....(들어보기전까지는 똑같다고생각했어요...)
아무튼... 그래도 아날로그만 차이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DVI케이블 바꿔보니...
디지털도 다르네요-_-...
벨킨 DVI케이블과 번들(dell) 케이블 번갈아서 테스트 해봤지만...
그래픽도 2장가지고 테스트해봣습니다.....
(7970과 590)
둘다..모두 밝기와 채도가 다르네요....
벨킨 케이블이.. 더 밝고 더 잘보입니다...-_-......
왜 이런차이가 날까요....-_-;;
코멘트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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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델에서주는 규격선입니다...
다른 하나는 벨킨사의 실버라인 제품이고요....
모든게 같은데 달라요.. 선만 바꿧거든요...
2-3실험했는데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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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인데도 케이블을 바꾸면 달라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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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오히려 벨킨 케이블이 3배나 길어서 불리한 조건인데도..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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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가능성이 있겠네요.
1. 일부 mp3p의 경우 이어폰 저항치를 이용해 별도의 인덱스와 최종볼륨값을 저장해두고, 이어폰이 연결되면 그 이어폰의 최종볼륨값을 복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것처럼, DVI 케이블에도 그런 식으로 적용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 경우 각 케이블을 연결했을때마다 모니터의 조정패널에 밝기나 채도값이 바뀌어 있을겁니다.
2. 혹시 D-SUB에 젠더로 연결되어 있지는 않은지요? 이럴 경우 디지털이 아니라 아날로그로 전송이 됩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둘중 하나는 절대 규격에 맞지 않는겁니다. 화면이 깨진다면 모를까 밝기가 변한다니요... HDMI에서는 밝기나 채도값 또는 화면 크기 등을 애초에 전송도 하지 않아요. 심지어 일부 정보는 모니터에서 보내주어야만 하는걸요. 유투브를 보는데 무선랜으로 보면 화면이 좀 어둡더라... 라는 이야기거덩요...
그리고 HDMI가 가장 많이 쓰이는 영상재생쪽은 심지어 HDCP라는걸로 암호화까지 해요. 그런데 데이터에 차이가 있다는건 복호화가 불가능하다는거고, 영상이 나올수가 없게 되버려요. HDMI 규격이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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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선 한개 더 구해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아무튼 심하게 차이나서 어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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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3.25 08:34
midday님께서 적어주신 그대로입니다. 규격대로만 만들면 디지털 관련 케이블은 결코 내용(밝기, 선명도 등)이 달라져서는 안됩니다. 은으로 만든 SATA 케이블을 썼더니 A.exe를 복사하니 A.exe로 나오는데 번들 케이블을 쓰니 A.exe가 B.exe로 되었다는 소리와 같은 것입니다. HDTV나 DMB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디지털 신호는 수신에 문제가 생기면 아예 끊기거나 오류를 내고 말지 화질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건 종교의 영역이지만, 디지털 케이블의 차이를 믿는건 과학도, 종교도 아닌 미신 차원 이상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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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능성있는건 위의1번이나 두 선중하나가 쓰레기짝퉁이라는것뿐이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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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3.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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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오디오 전송도 한가지가 아닌데요. 예를 들어 휴대용 CDP의 경우 잘못된 데이터를 자체적으로 재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해당되는것도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디지털 오디오의 케이블 품질에 따라 음질 차이가 난다고 주장한다면, 그 사람은 사실 전문가가 아니거나 (교육을 제대로 받은게 아니라 그냥 어깨너머로 배운 사람들) 아니면 사기꾼일 가능성이 100%입니다.
어딘가 웹하드에서 받은 파일이 A라는 파일이 아닌 B라는 파일로 저장이 될때, 웹하드쪽을 의심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랜선을 의심하시겠습니까? 랜선이 문제라고 생각되었다면, 그 랜선에 문제가 생겼으니 그냥 주위에 다른 랜선으로 교체하시겠습니까? "랜선을 싸구려를 쓰니 자꾸 다른 데이터가 오는구나.."하고 비싼 고급 랜선을 사오시겠습니까?
이 문제에 대해 자꾸 사람들이 강하게 반박하는 이유는, 사이비 종교에 빠져 돈을 상남하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저런데서 주장하는 사람들 다 비싼 케이블 팔아서 돈벌라고 그러는겁니다. 전부 다 거짓말이예요. 사이비종교에 왜 빠지는지 아세요? 그렇게 믿어버리면 마음이 편해지기 떄문입니다. 소리가 안좋게 들리는게 자기 귀의 문제라거나 청취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케이블을 싼걸 써서 그런다고 믿어버리면 쉬워지거든요.
아날로그 케이블에서도 어느 일정이상 수준의 케이블들은 차이를 느끼는게 쉽지 않습니다. 유명한 사례가 있죠? 고급 케이블이라고 주장하는것들 가져와서 블라인드 테스트해서 구분해내면 상금 많이 주겠다고 했던거요. 결국 아무도 타지도 못하고 실제로 도전도 거의 안했습니다. 돈내고 참가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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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질문의 요지는....
왜 똑같은 디지털인데
0101010 신호가 왜
변하느냐입니다...ㅠㅠ
이론적으론 변하면 안되는거자나요....
옆동내도 비슷한글있는데,
결국 디지털 전송도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해석(?)한거라는 논문(?)을 보여주시더군요...
혼돈상태네요-0 -;; 이게 뭐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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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도 변하지 않고 실제적으로 변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전송이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해석한거라는 이야기는, 우유가 돈으로 바뀌니 결국 돈도 액체가 아니냐는 주장과 같습니다.
시월사일님의 경우는 데이터가 변한게 아니라 데이터를 전송하는 측, 혹은 전송받는 측에서 같은 데이터를 어떤 이유로 인해서 다르게 보여주고 있으리라고 100% 확신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기기들은 케이블의 인증여부를 기기에서 판단한 다음 충전여부를 판단합니다. 충분히 충전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인증이 안되어있으면 충전을 거부해버리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이건 애플이 자체적으로 만든 규격이지 일반적인 이론은 아닙니다. 이처럼, 델의 모니터가 규격과는 다른 동작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뭐 사실 저래서는 안된다고 명시해놓은건 아니라서 비규격제품이라고 볼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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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4street
03.25 22:42
사실 전문 지식도 없는 제가 앞의 댓글에서 '결론을 내리고 있다'라는 표현을 쓴 것은 좀 주제 넘었다고 생각합니다. 녹음 전문가들 사이에서 디지털 오디오 케이블에 관한 논쟁은 아직도 계속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케이블의 품질에 따라 신호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정도가 다르므로 이것이 음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오디오 케이블에 관심이 있는 분은 아래 링크에 가시면 흥미 있는 논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절반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digital&wr_id=1785#c_2121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digital&wr_id=1686#c_1691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digital&wr_id=1422#c_1426
http://audioguy.co.kr/board/bbs/board.php?bo_table=f_digital&wr_id=503#c_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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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케이블 하나가 불량 아닐까요?
중국산 모니터 케이블은 못 쓰겠더군요. 불량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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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홀더
03.25 13:36
비슷할진 모르겠지만 캔테나에 빠져있을 때 주워 들은게 캔테나 잘만들어도 연결케이블에 따라 수신 감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규격선을 사용해야 한다는 거였는데 그런 게 아닐지... 그냥 tv케이블이랑 무선 lan용 케이블이 다르다는 걸 처음 알았더랬습니다 -
유태신
03.25 22:49
디지털 전송도 아나로그 파형 신호를 걸러서 디지털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연결선의 문제로 아나로그 파형에 변화가 생겼을 때, 그 신호를 디지털화하면 그대로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신호오류로 해석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나로그의 회로는 그냥 신호의 파형대로 출력이 처리되지만, 디지털 회로는 아나로그 파형을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디지털 세계에서는 10101001 정보를 그대로 보내는 것이 아니고, 전송 중에 외부의 간섭이나 정보 해석의 오류를 방지하고자 정보를 일정 크기(패킷)로 자른 다음 오류방지 처리를 합니다. 즉, 부호화 처리를 하는 거죠. 제일 간단한 것이 패리티 비트를 추가하는 것이고, 체크섬, CRC 등 다양한 오류에 따른 대처 방안을 마련합니다. 그래서 수신쪽에서는 약속한 복부호화 알고리즘에 따라 처리하여 원래의 정보를 뽑아내게 되어 있습니다.
말씀대로 만약, 전송 중에 신호가 바뀌면, 수신 쪽에서 정보를 복부호화하였을 때, 오류가 검출되어 그 패킷을 보정하거나 버리고 송신 측에 재전송을 요청하게 되어 있으므로, 절대로 'A' 가 'B'로 전송되는 경우는 있을 수 없습니다. 즉, 음성정보라고 해도 16비트 음원이 24비트나 8비트 음원으로 달라지거나 없던 소리가 들리는 등의 현상은 있을 수가 없죠. 만약 그렇게 달라졌다면, 수신장치의 Digital -> Analog 변환 후 오디오 발생 장치에 문제가 있어서 신호를 제대로 발생시키지 못하는 것이겠죠. 즉 오디오 발생장치 품질 불량이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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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신
03.25 23:13
아... 그리고, 다른 분들도 말씀하셨듯이, 디지털 케이블 바꾸면 소리가 달라진다고 주장하시는 분들... 분명 케이블과 관련된 업에 종사하시거나 관계자일 확률 99% 입니다. ^^
저도 한 때 오디오 기기에 빠져서 모임도 쫒아다니고, 공부도 하고 했지만, 그때도 미터당 200원 짜리를 쓰다가 미터당 10만원이 넘는 무산소 동 케이블이네, 금도금 단자네... 하는 것을 선망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제가 속해 있던 모임의 일명 도사 또는 최고수 분들 중에서 한 분이 우연한 기회에 호기심으로 1미터에 10만원 넘던 것 대신 100원짜리 TV 연결선인 동심케이블(일명 동축케이블)을 연결해보셨답니다. 결과는..........?
10만원짜리 부럽지 않은 소리가 나더라는 거라죠.... 쩝! 당시는 우연이라며 그냥 넘어갔지만, 제겐 아직도 기억에 뚜렸이 남아 있습니다. 그 뒤로 제가 당시 입문용 기기 사면서 끼워들어온 미터당 100원짜리 케이을 아직도 잘 쓰고 있습니다. 소리... 죽입니다. ㅋㅋ
아~~ 물론 미터당 10만원짜리 만큼 소리를 온전하게 보내지는 못하겠지만, 제 귀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겠더군요. 저처럼 돈이 아쉬는 사람들에게는 케이블 보다는 차라리 소스기기나 앰프 또는 스피커를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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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 시월사일님과 같은 증상이 한사람 두사람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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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분 가능하다고 떠드는 사람들이 왜 훨씬 쉽다는 아날로그 케이블 블라인드 테스트에 현상금 100만불이 걸렸는데 단 한명도 그 현상금을 받아내지 못한걸까요? 그 어렵다는 디지털케이블도 아닙니다. 아날로그 케이블이예요. 1000만원짜리 케이블과 10만원짜리 케이블을 블라인드테스트해서 맞추면 100만불 획득입니다.!!! 벌금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신청하고 가면 되는거였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초능력 테스트한 사람이었죠. 눈앞에서 초능력을 보여주면 100만불을 주기로 했습니다. 결국 아무도 못가져갔죠. 쉽게 말해 염력과 같은 수준이라는겁니다. 그걸 구분해낸다는건 사람을 공중에 띄우는 것 같은 능력이라는거죠.
UFO를 믿는건 개성이며 아무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UFO가 우리를 구원할거라며 탑승권을 파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할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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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대학교가서 데이터통신이란 과목을 한번 청강해보세요.
랜케이블,SATA케이블 바꾸었다고 음질이 변해요는 얼마나 개구라라는걸 알게될껍니다.
그리고 케이블 만든는 회사의 엔지니어가 바뀐다는고 말하는건 그걸 팔아야하기 때문이죠.
모든 취미는 돈을 투자한큼 수치화된 성능은 무시하고 심적으로 좋게 느껴지는게 사람입니다. 불량품을 가지고 비교하지말고 인증받은 케이블에서 음질차가 있으면 그거 불량입니다.
아날로그야 기술적으로 달라질수 있죠. 그 차이를 과연 느낄수 없는가의 문제일뿐... 스피커 케이블 전쟁은 다 이걸 느낄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논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DVI 케이블을 바꿨더니 밝기와 채도가 바뀌었다는건 설정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달라졌다는거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니깐요. 아마 두 케이블중 하나가 뭔가 문제가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