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연애 가이드
2012.03.26 10:14
원거리 연애를 해 보신 선배님들 계시면
가이드라든지 조언해 주실 것 좀 알려주세요 ^^;;
이런거 여쭤보려니 쑥스럽네요.
코멘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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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03.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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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내려오는 연예관련 격언들중 틀린게 별로 없죠
눈에서 멀어지면 맘에서도 멀어진다.
아주 유명한 격언 아닌가 싶습니다.
조슈아님 말씀대로 빨리 결혼 하시든지
아니면 어서빨리 접든지
아니면 제 3의 수를 찾으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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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연애는 솔직히 말립니다. 빨리 연애해서 결혼하신다면 괜찮겠으나... 윗분의 말씀처럼 연애 초반때는 자주 만나서
그 사이를 돈독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자주 볼수록 익숙해지고, 편안해 지고 이사람이다 느낄수 있으니깐요.(물론 가끔 역효과 보시는 분도 있지만요.음 ㅋㅋ)
사랑은 볼수 있을때 맘만 먹으면 힘들지 않게 볼 수 있을때 빨리 나가게 된답니다.
머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본인맘에 손을 얹고 물어보세요... 매일매일 저사람 보러 원거리를 갈 수 있다? 없다? 본인맘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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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레인
03.26 11:56
빨리 결혼하세요.. 저도 어릴때.. 몇번 서울~춘천을 오가며 만나봤는데(15년전).. 먼 거리가 어렵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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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3.26 12:46
경험은 없지만, 심리학적으로 여성은 전화나 문자 등으로 연락하는 것과 실제로 만나는 것이 비슷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자주 연락하는 것을 애정의 척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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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life
03.26 13:21
2006년 부산에 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올해 5월달에 결혼합니다.
저는 일산에 살구요
음.. 그냥 가이드라거나 조언이라곤 없고
저흰 전화를 자주 하고 한달에 한두번밖에 못보기 떄문에 좀 애틋했던것 같습니다.
서로 마음만 변하지 않는다면 쭉 가능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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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3.26 13:40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은 하고 있고 열심히 해보려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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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이라기엔 좀 그렇고...
경주-서울 이렇게 6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작은 일이 커져서 지하철에서 한시간 반동안 전화로 싸웠더랬죠ㅋㅋㅋ
지금은 각자 결혼해서 잘 살고있습니다^ㅅ^
충고라면... 빨리 결혼하는게 최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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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3.26 15:25
음 저도 속전속결만이 정답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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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vallini
03.26 16:24
저는 아직 20살이고 연애는 잘 모르지만.. 고2때 사귀었던 여자애는 일산이고 저는 인천이었지요..
성인이면 먼거리가 아닐수도 있지만 학생일때라 만나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정공분야가 같다보니 레슨받는게 날이 맞아야 만나기도 했었어요.
물론 자주 만나지 못하니 서로 애틋(?)해서 그런지 만날때 마다 많이 반갑고 서로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한번 싸우고 그러면 진짜 풀기가 어렵더군요 ㅜㅜ
지금은 친구로 있고 만날떄 마다 잘 놀고 하지만 원거리 연애는 힘들구나 하는걸 느꼇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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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들이
03.26 16:51
위에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데요...대체로..
1. 자주 연락하기(문자라도....)
2. 보기로 한 날은 꼭 올라가서 보기(1주에 1회든, 2주에 1회든 서로의 상황에 따라 텀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그 날은 꼭 올라가서 얼굴을 봐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기다리더라도 희망이 있고 희망이 있어야 기다릴 수 있습니다)
3. 이게 제일 중요할 듯 한데.... 싸울 때는 반드시 얼굴보고 싸우기.
떨어져 있으면 사실 별별 상상이 다 됩니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식도 왠지 그대로 들리지 않을 듯 싶고, 주위에서 흑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허위사실 유포 혹은 유언비어 유포가 되기 싶습니다. 뭐 길게 이야기하지만 요는 오해의 소지가 생기기 쉬운 상황입니다.
이럴 때는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 상황입니다.
얼굴을 보지 않고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해가 되기 싶습니다. 따라서 싸우실 때는 반드시 얼굴을 마주한 상태에서 싸우시기 바랍니다.
혹 도저히 억울해서(?) 안되겠다 그러면 싸우기 위해서 올라가십시오. 그게 아니라면 참으시고 늘 배려해 주시고 애틋한 마음 전해 주세요.
장거리 연애는 자주 보기어렵다는 단점과 볼 때마다 그리움이 새록새록 솟아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싸우고 헤어질 거라면 가깝고 멀고의 차이가 있겠습니까? 실제로는 가까운 거리에서 싸우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나요? 물론 화해의 타이밍을 잡기가 장거리가 힘든 면이 있는데...반대로 생각해보면 화해의 타이밍을 위해 올 타이밍이 아닌데 와서 얼굴을 본다면 감동은 2배 ~~
잘되시길 빕니다. 사랑이든 무엇이든 처음에 얻기보다는 지켜내기가 더 어려운 거 같아요.
(길지는 않지만 구미-영덕(이게 오가는 시간이 보기보다 꽤 됩니다) 연애를 해 본 경험으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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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
03.26 18:56
좋은 답변 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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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3.26 23:05
빨리 결혼으로,,...
서울 - 대구 연애... 실패 한 경험이 있어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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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넷
03.27 01:17
장거리 연애 길수록 않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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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대구 장거리 실패해본적이 있어서.. 5년 사귀고.. 수원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진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결혼해서 주말부부하시는 분들은 의외로 좋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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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Tanzania
03.28 14:20
서울-두바이 2년했는데 으음..어느 정도 상대에게 자유를 주는 아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해바라기처럼 바라만 보고 기다리면서 살기는 힘들더라구요 -
홍장군
03.28 21:37
연애는 아니지만 전 집이 서울 직장이 울산이라 매주올라가는데 아주 죽음입니다. 교통비에 죽음 차로가면 기름값에 죽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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룬이입니다
03.29 23:35
부산 서울 장거리 연애 실패하고 지금은 그냥 근거리에서 연애하는 사람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 괜히 나온말이 아닙니다.. 빨리 해치우실수 있다면 얼른 결혼하시는게 최곱니다
서울 - 부산
10월에 처음 만나서 다음해 5월에 결혼했습니다.
빨리 결론 내리는게 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