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랑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요? 기프티콘 선물 기능이라던지, 플러스 친구 기능이라던지 등등이요.

플러스 친구는 제휴하려는 회사가 줄줄이 비엔나처럼 줄 서 있다는 이야기도 들은 것 같네요.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음..그렇게나 적자가 심하나요??휴~

2010년이라면, 멀고도 먼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지금과는 상황이 달라도 아주 다릅니다.

2010년은 카카오가 설립된지 얼마 안된 시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초기비용으로 지출이 컸던 시기이고요.

또한 당시에는 카카오톡을 지금처럼 많이 쓰지도 않았습니다. 물론 절대적인 수치야, 가입자수 900만 돌파라는 기사를 본 기억이 나니 많긴 많았으나, 지금처럼 텍스팅의 절대적인 영역에 포함되는 수준과는 거리가 한참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모르던 시기었고, '피처폰으로 충분해!'를 외치는 사람들이 넘실대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아주 다릅니다.

카카오톡 때문에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넘쳐나고, 일반사용자의 SMS 사용비중은 극도로 감소했습니다.

(물론 통신사의 SMS 수익은 별 변화 없긴 합니다.)

또한 작년부터는 카카오톡에 수익모델이 탑재되고 있었으며, 지금은 그 수익모델을 더 키워나가는 단계입니다.

즉 2011년 중반 이후에야 '비로소 수익모델이 발생했다'는게 요지입니다. 그 전까지는 끝없는 지출밖에 없었고, 당연했죠.

지금은 선물하기 기능과 이모티콘, 친구광고 등으로 수익이 충분히 발생하고 있으며, 카카오스토리로 일종의 '플랫폼'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플랫폼을 구성하게 되면 '페이스북'처럼 엄청난 돈이 흘러나오며, 카카오톡은 그 기반이 매우 좋습니다. 사람들과 최단으로 가까운 메신저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카카오톡의 롤모델은 페이스북 같습니다. 카카오스토리로 이제 충성도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 형성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수익모델은 더 이상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페이스북이 엄청난 돈을 긁어모으는 것과 같습니다.

위 기사는 전형적인 '대기업이 중소기업 때리기'류 기사입니다.

카카오톡이 망하기를 기원하는 대기업은 수없이 많습니다.

삼성전자. 챗온 쫄딱 망했죠.

SK텔레콤, KT, LGU+. 통신사 메신저 만든다더니 함흥차사

게다가 통신사들은 카카오톡때문에 망증설로 엄청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네이버. 네이버톡, 폐기됐고요. 네이버제팬에서 라인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씁니다.

다음 마이피플. 지상파광고까지 엄청 때려댔지만, 가입자수만 늘고 실제로 쓰는사람, 없습니다.

카카오톡의 적은 그들보다 덩치가 수천 수만배 큰 초 대기업들입니다.

호랑이가 사골 파 먹는 시절의 자료를 가져와서, 지금과는 상황이 판이하게 다른 시점에 적용하는 위 기사는

단순히 카카오톡을 물먹이려는 목적의, 일언반구의 반박가치도 없는 쓰레기 기사입니다.

4천만 돌파 기사를 얼마 전 본것 같은데..

이정도 가입자를 가지고 있으면 사실 어떤 수익모델을 올려도 어느정도 수익은 나오죠..

구글도 돈 받고 서비스 하는거 별로 없어요.. 그리고 페이스북도 자체 서비스에서 돈받고 서비스 하는거 별로 없습니다.

결국 가입자수가 돈이고 파워이지요.. 

그런점에서 여성잡지도 비슷한 부류이긴한데, 이것저것 다 퍼주고 올 컬러 화보가 막 나오는데도 가격은 몇천원 안되죠.. ㅎ

카카오톡은 지금은 가입자 수가 최대의 장점이죠.

아마 이번연도에 여려가지 서비스를 제공할겁니다.

게임도 제공한다고 들었던것 같네요.

카카오 요즘 잘 됩니다 ^^ 2010년하고 비교는 무리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