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생존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죠.

하드웨어까진 몰라도 소프트웨어단부터 모조리 비상업이 아닌 오픈 라이센스여야 그 위에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도 오픈소스가 성립이 되니까요.

하지만 유닉스의 카피로 시작했다보니 초반엔 소송 참 많이 걸렸었고 지금도 몇개는 진행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리눅스 커널은 순수 오픈소스로 유지되고 있죠.

안드로이드나 웹OS를 다른 운영체제로 볼 경우,그들을 만드는 기반이 되기도 하죠.

이게 숙제(리포트)를 위해 물으시는거면, 그 저의를 숨기고 이렇게 물어보시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사실 그렇게 적으셨더라도 '숙제는 알아서 하는 것'이라는 답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만. 게시판에 '힌트'를 요청하실 수는 있어도 내용을 대부분 알려달라고 하는건 문제가 됩니다.(리눅스 커뮤니티에 이 질문이 올라왔다면... 좋은 답변은 커녕 오히려 몰매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저는 OS로서의 특성에 대해서보다는 경제적, 사회적인 부분에 대해 적고자 합니다. 

1. 운영체제 판매에 더해 '운영체제 유지보수'가 중요한 운영체제 사업의 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순수한 운영체제 판매로는 그리 재미를 보기 어려운 구조인 리눅스 패키지는 결국 패키지 제조사가 사후 유지보수나 구매 전 컨설팅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삼도록 했습니다. 이전부터 유닉스는 그러한 부분이 중요한 요소였지만, 전체적인 서버용 운영체제 시장에서 컨설팅과 유지보수가 더 중요한 사업 영역이 되었습니다.

2. 운영체제에 대한 정보 공개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지금까지는 운영체제에 어떠한 코드가 들어 있는지 알 방법이 없었고, 운영체제 개발사가 사용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는 코드를 넣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많은 리버스 엔지니어링 말고는 그것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커널과 많은 어플리케이션의 소스를 공개하는 리눅스 진영의 정책은 다른 상용 운영체제 제조사들에게 압박이 되었고, 여러 보안 문제가 터지는 시기적인 사건까지 합쳐 제한적이나마 운영체제의 소스를 부분적으로 공개하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추신: 리눅스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넓은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리눅스 커널'과 '리눅스 패키지'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리눅스 패키지에 리눅스 커널을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리눅스 커널은 리눅스 패키지가 아닌 운영체제(ex: 안드로이드)에도 쓸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혼동하면 '안드로이드는 리눅스다!'라는, 구글이 들으면 로고의 'l'자를 뽑아 휘두를 상황이 벌어집니다.

오픈소스 생태계를 만든것이 가장 큰 영향인것 같습니다..

숙제라 해도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답변이 너무 좋네요.....

이런건 커피 한잔하면서 카페에서 이야기하면 딱인데;; ㅎ

"꼬소"님 말씀 완전 동감되네요... 카페어서 커피한잔 하면서....................

에고 

너무나 좋은 답변들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iris 님의 충고 또한 감사드리며 답변또한 너무 훌륭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