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TCC 8923의 치명적인 장점이자 약점 어플백업... (PD10의 장점이자 약점인가?)
2012.04.08 01:18
Cortex A5 CPU인 TCC8923에는 아주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있습니다.
이게 뭐냐 하면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더라도
굳이 자기가 설정해놓은 어플이나 자료를 전부 지우지 않고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었을때 어플 그대로 남아서
다시 깔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건 배경에서부터 런처까지 펌웨어 업데이트 하기전과 똑같은 상태로
만들어 놓는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상당한 장점이긴 헌데요.
문제는 어플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이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간다는 점입니다.
또한 IP conflict 같은 문제가 일어난 경우 역시 펌웨어 깔고 다시 초기화 시키고
Nand에 있는 쓰잘데기 없는 디렉토리 파일을 지우고 다시 깔아야지
문제가 해결됩니다.
즉 잘 설정해 놓으면 펌웨어 업데이트 할시 아무런 문제없이 해결이 가능하지만
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업데이트를 하면 뭐 그 문제 가지고 계속 가야 됩니다.
참 어정쩡한 건지 아니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 핸드폰 OS 업글하는 방식과 상당히 비슷합니다.
한국회사에서 CPU를 만들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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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08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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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4.08 02:25
a10 도 가능합니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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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4.08 02:29
A10은 자동으로 안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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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han666
04.08 06:15
piloteer님 말씀처럼 선택하면 데이터가 남습니다람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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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夜舞人
04.08 12:13
크크크 100% 성공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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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k3rz
04.08 13:40
원래 메이저 업그레이드가 아닌 마이너 업그레이드시에는 /system 영역만 갈아 엎으면서 진행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스크립트를 잘 짜놓으면 메이저 업그레이드시에도 /data 영역을 그대로 냅두면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진저->아샌 처럼 업그레이드 되는 메이저 업그레이드는 앱이 설치된 시기가 진저브레드이기 때문에 진저브레드의 찌거기가 남은 상태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갤럭시s2의 아샌업그레이드시에 업그레이드후에 불안해졌네, 느려졌네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공장초기화 후 올리신분들이나, 올린후 공장초기화 하신분들은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었지요
livesuit를 이용해 Allwinner A10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경우에도 설정에 따라선 기존의 자료를 남긴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단,이 경우 메이저사의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에 비해선 실패율이 높습니다.. 제 경우 진저->ICS는 실패했지만 ICS내의 펌업은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