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로 바꾸고 가장 기대되는 것은
2012.04.08 05:58
바로 쇼파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는 거죠. 지금까지는 신주단지 모시듯 180도 수평을 잡아 놓은 책상에서만 놋북을 열었습니다. 하드가 충격먹고 데이터를 날릴까봐 아주 조심스러웠죠. 그런데 실은 지금 살고 있는 곳에 쇼파랑 침대가 아주 크게 있습니다.
거기서 느긋하게 앉아서 와인한잔 마시면서 케퍽하거나 미드를 보는 상상을 하면 아주 즐겁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쓰는 맥북프로에 모터가 돌아가면 안됩니다. SSD가 제 노파심을 해결해 주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세컨베이도 연결안하고 본체안에 모터로 구동하는 제품을 완전 없애려고 합니다. DVD도 안쓰지만 AAA배터리만큼 무게라고해서 빼지 않고 그냥 놓아둘려고요.
부모님집에 도착해 있는 SSD를 화상으로 보니 빨리 그 투명 플라스틱 상자를 열어주고 싶네요. 이제 목요일이면 인천공항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공항이나 비행기 안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모든 공구랑 백업용 외장하드도 들고갈 생각입니다. ㅎㅎ
코멘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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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m
04.08 07:07
팬 때문에 어려우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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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4.08 09:40
쿨링팬도 모터일텐데요. -
맑은샛별
04.08 12:52
제 렙독엔 팬이 없어요. ^^
단점은 아트릭스폰이 없으면 사용을 할 수 없죠.
그래도 쇼파에 기대어 웹서핑하기엔 딱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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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모터도 문제이지만 하드가 망가질까봐 제일 염려되서요. 모터는 왠만하면 잘 안돌아갑니다. 토렌토를 많이 받거나 동영상 코딩할 때만 돌아가요. (맥북프로13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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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소
04.08 17:18
백업 디스크 하나 장만 하시면 더 편하게 컴퓨러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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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디스크는 있고요. 무선으로 연결되는 하드를 알아보다가 NAS를 알아보다가 토렌트 기능을 알아보다가 너무 일을 크게 벌리는 것 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_-; 당분간은 2.5인치 USB 외장 하드를 물려서 다닐려고요. 그리고 애플티브3도 있으니 얼마나 편하고 불편해질지 겪어 봐야 겠네요. 당장 점심먹을려고 하는데 티비에 미드 켜놓을려면 선을 주렁주렁 연결해야 합니다.
노트북에 모터돌아가는게 팬인데 이놈의 팬이 말썽이네요 ㅠㅠ 기름좀 사서 쫙쫙 뿌려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