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최...
2012.04.10 00:14
빅토르 최를 아시는 분들이 드물거 같기에 그냥 주저리 적습니다..
뭐 자세한것은 워키백과에 나오니 궁금하시면 찾아보심이....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구소비에트 록 가수이자 시인이며 영화배우입니다.
고려3세구요....그의 목소리는 정말이지 남자로서 엄청 매력적이며 잔잔하게 호소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앨범이 7집 앨범인데 "혈액형"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는 그냥 스타가 아니라 영웅이라 불리웁니다. 28살에 사고로 사망했으나 아직도 21년이 지난 지금도 러시아 사람들에게서
영웅으로 추모를 받습니다.
그의 음악은 고독과 사랑과 자유를 그리고 변화를 꿈꾸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20대때 처음 그의 노래를 듣고 내게도 그는 영웅이 됐으니까요....
아주 오랜만에 그의 노래 소리에 묻혀서 이글을 쓰네요...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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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
04.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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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우리가 듣는것과 너무 달라서 잘 안 들어오던 기억이 있네요.. 단순한 멜로디와 탁 막힌 음색. 아마도 러시아시람만이 이해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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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빅토르최가 있다면 중국에는 추이지엔(최건)이 있죠.
한국계 록커가 러시아와 중국에 끼친 영향을 되돌아보면 대단하다고도 생각이 되지만,
한편으론 그동안 얼마나 억압받고 고통스럽게 살아왔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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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보스茶
04.10 10:03
최건의 피는 한국사람이지만 정신은 완벽한 중국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중국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최건의 음악성과 별개로 그는 중국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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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10 11:02
최건씨는 한국인들이 언급하는것도 싫어 할것 같네요..
기자가 민족성에 대해 물으니 강하게 반감을 표현하던것이 기억나네요....
사실 이게 중국내 조선족들의 대표 마음일겁니다.. 나는 중국사람이지 변방 한국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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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0 09:10
러시아의 엘비스로 불리는 빅토르최를 모르면 락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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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발이
04.10 10:56
저도 러시아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모르는데 러시아 사람들은 거의다 알고 있는..
심지어 최근 세대까지도 음악을 듣고 있더군요.. 의외로 러시아 정부의 암살설을 많이 믿고 있는..
노래는 잘 몰라도
KPUG에는 아마 빅토르최를 아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 생각 합니다만... ^^;;
지금도 그의 무덤에는 그의 열혈 팬들이 지키고 서 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그가 죽지않았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