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투표소에 6시간 이나 있어야합니다
2012.04.10 21:50
쯥....어쩌다 학교 에서 보내버려서 봉사갑니다 점심이랑 `1만원 챙겨준다내요 버스타고 10분 걸어서 40분걸리는 곳입니다...
ㅍㅍ;;;잡앞이 동사무소인디.....하필이면 다른동에 걸려서 ㅠㅠ....
코멘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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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롱까롱
04.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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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C
04.10 22:01
인간사료 들고 가셔서 드시면서 하는건....아마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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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0 22:28
1만원만 준다는걸로 보아 참관인은 아니고, 아마 안내 등 간단한 일일겁니다.(참관인은 선거권자만 될 수 있으며, 이게 일당이 적지는 않습니다.)
시간 때우기나 학교에서 점수 따기로 생각하기 전에 몇년 뒤에 누군가를 뽑아야 할 때 자신의 한 표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다른 사람들을 통해 미리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참정권은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이기는 하나, 그 권리가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결코 아닙니다. 노는날 못놀아서 억울한 사람도 있겠지만, 그 권리는 말 그대로 시민들이 총에 맞아 죽어가며, 억울하게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며, 수많은 사람들이 워커화 발에 밟히고 곤봉에 맞아가며 얻어낸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비록 어떤분때문에 정치 사정이 꽤 엉망이 되었다고는 해도 학교에서 이런 일을 '봉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키는건 예산 절감을 비롯한 '어른들의 사정'은 그렇다 쳐도 일단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권리에 대한 의식'을 직접 느껴보라는 명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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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사실 1만원에 불만이 있는것이아니라 너무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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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10분은 먼 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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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자주온다면야그러치만요 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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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고 왕복 8시간 걸려 다녀오시는 분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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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샛별
04.11 07:35
좋은 공부가 되리라 생각해요. ^^
쩝..힘드시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