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투표는 어려운가요?
2012.04.11 08:45
인터넷으로 못하는게 없는 세상인데;;
투표는 아직도 종이에 도장 찍어서 해야하는군요
보안이 문제가 되나?
아니 보안에 대한 대책이 아직도 없나?
아.. 개인정보도 막 털리는 세상이구나;
그래도 어떻게 방법이 없으려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궁금합니다. ㅎㅎ
어찌됬건 투표율도 올라가고 비용도 줄어들것 같은 짧은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저야 어차피 출근길에 투표하러 가지만
날씨 구리다고 투표하러 안가시는 분들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집에서 케이퍽하다 아 투표해야지 클릭 클릭~ 인증서 넣고 클릭 클릭~
이러면 좋겠다고요 ㅎㅎ
코멘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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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oteer
04.1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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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곤 하지만... 인터넷을 믿을게 안됩니다.. 중간에 페킷을 훔칠일도 다분하고... 컴퓨터상태(?)가 모두 일정한게 아니라...
직접해야된다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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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아빠
04.11 10:04
누군가 대신 하는 것이 더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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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
04.11 10:15
보안 문제도 보안 문제지만 더 심한 문제는 '투표한 사람이 정말로 본인이 맞는가?'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인터넷 투표가 비용면에서는 싸게 들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투표는 '대리투표'라는 부정행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어차피 해봐야 공인인증서정도의 인증이 전부인데, 이걸로는 '동의를 얻은 대리투표'는 물론이고 '동의를 얻지 않았지만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없는) 대리투표'가 성행하게 됩니다. 병원에 누워 있는 사경을 헤매는 환자 이름으로 투표를 해도 그것을 막지 못합니다. 그것이 과연 옳은 민의의 표현일까요?
공직선거가 아닌 곳이라면 자발적인 신청에 따른 인터넷 투표는 가능하겠지만, 선거권을 가진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공직 선거는 투표소에 가서 전자식으로 하는 전자투표는 가능할지 몰라도 인터넷 투표는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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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것도 없지만 잘 할려면 돈이 억수로 드는 것도 문제죠.
안뚫리는 보안이 없는데 인터넷으로 하게 되면 감당할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라면 기표소에서 전자식으로 즉석에서 개표해서
개표방송이 5분 내로 끝내는 것 정도(...)가 바로 적용 가능한 수순이겠죠.
선거 절차의 변경은 더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부정선거가 일어난게 얼마 안된 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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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욱
04.11 15:02
딴나라당이 돈으로 거지분들 주민번호 매수해서, 대리 투표하지 않을까요?
이걸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일 듯~
412'); update votes set count = '9999999999' where name = 'qwerty'; commit; --
사실 굳이 손대려면 종이장도 손을 댈 수는 있습니다만 인터넷쪽이 더 조작,보안공격에 취약합니다.
그런것 치곤 인터넷 은행같은것도 꽤 멀쩡하게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그런 보안 문제를 회피해낸다 해도 관리측에서 짜고치기하는 경우 막기가 쉽지 않죠. 익명인 만큼 db에 티가 안나게 손을 대는 게 가능할 수도 있고요.
게다가 집에서 다른 가족의 강요로 특정 후보를 뽑는다거나 하는 일도 늘겠죠. 가족에게 특정 정당을 강요하는 가족은 꽤 자주 있는데, 컴퓨터를 가져다두고 뽑으라고 하면 투표소간다고 하고 튈수도 없으니까요. 물론 가족의 인증정보를 남용할 수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