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경상도 대구 살고 있습니다.

새대가리당만 아니면 됩니다. 1%를 위한 새대가리당만 아니면 됩니다.

그래서 전라도에서 민주당이 당선이 되든 안 되든 상관 안 합니다.

새대가리당만 아니면 됩니다. 조중동이 싫듯이 새대가리당이 싫습니다.

저도 대구 살고 있는데요.. 젊은 사람도 30-40 대도 새누리당 싫어합니다..

아니 민주화 시위로 사람들이 죽어간 광주와 비교 하다뇨..

그리고 광주에선 통합진보당도 당선 됬어요.. 여기 당도 거의 집중 하는곳이 경상도 인데요.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전 개성출신 아버님과 경상도 출신 어머님 사이에서 태어났고 처가는  모두 경상도입니다.)

새누리-한나라당-신한국당-만자당-민정당  사실상 당명만 바뀌었지 같은 당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실 그래서 저도 한나라 쪽은 절대 찍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구요.. 

민자당이야 광주사태를 일으켰던 주범들의 정당 아닐까요?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분들이 그들의 라인을 찍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것은 아닐런지요.. 

지역주의를 얘기하면 두 곳 다 도찐개찐입니다만,

현재 상황이라면 경상도 욕먹는게 당연합니다.

쥐박이가 저짓하고 있는데도 저런 식으로 밀어주면 지역주의가 문제가 아니라 민도가 문제죠....

쥐박이가 민주당이고 지금처럼 개판쳤는데, 민주당이 과반 가까이 나왔다면 당연히 전라도를 욕했을 겁니다.

18대 대구 서구에 대구와 아무런 연고도 없던 홍사덕이 친박연합 이름 달고

나와서 당선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포항인지 어딘가에는 제수씨를 성추행 한 새대가리 후보가 당선 되는 것 처럼.. 여기는

아무나 새대가리나 친박 달고 나오면 다 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그냥 다 됩니다. 나꼼수가 새대가리당으로 나온다고 해도

무조건 당선 입니다.

흠.. 논점이 좀 빗나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가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정권에 대한 심판이었고

말씀하시는 논점은 지역감정에 대한것 같습니다. 

하나의 당만 있다면 그건 독재겠지요. 

하지만 다수의 당이 있는 작금에도 이정부는 거의 독재다 시피 했기 때문에 

다들 뜨거워 졌었습니다만.....

아마도 반반 이었나 봅니다. ㅠㅠ;;; 

어쨌건 저는 쥐는 싫다능.... 

경상도 사는 입장에서..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습니다.

솔직히 이 나라가 아직 고생을 덜 했구나... 라는 심정입니다.

전라도의 상황은 단순히 지역감정으로 볼 수 없습니다. 특히나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생각한다면 더더욱요..

그리고 이번 결과는 지역 고령화에 따른 결과로 보는 게 더 맞을 겁니다. 더불어..안일하게 생각하고 투표 안 한 사람들도...

항상 이런 이야기 나오더군요. 호남도 마찬가지 아니냐구요.

그 사람들은 사람들을 총과 탱크로 다 죽여놓고 아직도 제대로 사과조차 하지 않는데다가, 그 장본인들을 섬기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평균을 맞추기 위해 그 사람들을 지지하라구요? 그럼 전세계가 이성적이 되기 위해서는 절반 정도는 히틀러를 지지해야겠네요? 전세계적으로 히틀러를 비난하는건 잘못된 것일까요? 지금도 그 사람들은 아직도 반성하지 않았고, 게다가 최근 정권에서는 나라마저 엉망으로 만들어놨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한국 대통령으로 출마하면, 어느정도는 김정은을 뽑아줘야 정상일까요? 아니면 그다지 훌륭한 사람은 아닐지언정 다른 후보를 뽑는게 정상일까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죠. 새누리당은 수많은 민간인을 자기들 이득을 위해 총알을 뿌려버린 싸이코패스들에게 지금도 머리를 숙이며 따르고 있는 집단들입니다. 새누리당에도 좋은 인물들이 있다구요? 전 절대 못믿겠습니다. 자기 이득을 위해서, 혹은 자기 지역을 위해 국가 따위는 우습게 버려버릴수 있는 집단에 들어가서 좋은 일을 해보겠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