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2012.04.12 18:34
한가지 실험을 해봅니다.
거대한 공동에 100여명의 불특정 다수의 사람을 무작위로 가두어 봅니다.
조건은 100여명이 생존할수 있는 공동의 크기이며 하루에 식량은 90인분만 제공합니다
초기에는 식량도 조금 부족한 식량도 나누고 다 같이 잘 해보자라고 뭉칩니다.
그중 일부가 식량을 은익 하기 시작 합니다.
일부 약간의 뛰어난 무력을 가진자가 식량을 착취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식량인 일부를 제외하고 100여명중 극소수의몇명을 제외하고 50인분으로 나머지를 나누어 가지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식량이 무기와 권리가 됩니다.
그에따른 추종 세력이 생깁니다 그들은 만족할만큼의 식량을 제공받습니다
그에속하지못한 구룹에는 이제 더부족한 식량이 배급 됩니다.
식량을 가진자가 식량을 조건으로 그들이 해야할일을 가지지 못한자에게 시킵니다
과연 그뿐일까요?
이렇게 생각되는게 비단 저뿐일까요?
코멘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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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4.12 18:37
무협지는 잘안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보통 이러면 착한 주인공이 첨에는 좀 힘들어 하다가 나중엔 기연을 얻어서 식량가지고 장난치는 애들 다 이긴 후에 식량배급도 시키고
갖힌 곳에서 탈출도 하죠.
결론은 주인공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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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어디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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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지에서는 보통 무리에 섞여있습니다.
이 소설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완전 구성이 준용군님이 적은 글과 똑같은 소설이 있는데요.
고아들 잡아다가 동공에 가둬놓고 식량으로 애들 싸우게 하죠.
그러다가 주인공이 기연 얻어서 다 이기고 나중에는 총본단에 버림받아서 감시자들까지 합세해서
동공을 탈출하고 이런 스토리인데요. 이거 제목이 생각이 안나네요.
이 저주받은 기억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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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4.12 18:46
저 이야기가 무협지 내용처럼 아주 활기차게 일명 히어로가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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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가 나올 수 있는 상황되면 나오겠지만 현실에선 어렵죠.
보통 무협지에서 히어로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작가가 전지전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데우스엑스마키나 때문이죠.
그러니 현실에서 소설처럼 되길 기대한다는 것은 감나무에서 감 떨어지길 기다리는 것과 진배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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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ha
04.12 18:37
식량을 돈으로 비교하면 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방식과 다를게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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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4.12 18:47
네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입니다 여기서 식량은 물질적 자원을 이야기 합니다
가지지못한자는 인적자원을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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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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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소설가는 혼자서 수십명 이상이나 되는 인물들을 관리하기 힘들어서
신속히 2개~3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한 덩어리째 묘사하는 걸 즐기거나 5명 정도 남겨놓고 다 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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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뚱
04.12 18:59
무협지, 소설을 떠나 국사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우리 인류가 그렇게 발전해왔습니다. 다들 배우셨잖아요. 청동기 시대부터 계급제 발생, 분화, 정복의 시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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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ubamu
04.12 19:01
KPUG에서는 감성에 호소하는 글은 잘 안먹힙니다. 그냥 논문 하나 올리시는게 빠릅니다.
저는 출처가 불명확한 글 같아서 와닫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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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용군
04.12 19:49
당연 하죠 제가 오분만에 갈겨쓴글이니까요 -
그러고 보니 이 내용 얼마전 개봉한 인타임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다뤄졌죠.
거기선 시간이었죠. 한정된 시간만 공급해서 가진자는 영생하고 못가진자는 도태되고 착취당하죠.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여자주인공과 함께 시간은행을 털면서 시간을 대량 공급하는데 작가의 영화적 상상력의 한계죠.
마지막이 아쉬운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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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준용군님의 까칠한 듯한 리플 보고 본문 글이 뭘 말하고자 하는지 이제 이해했습니다. ^^
글은 이래서 말보다 어렵죠. 아마 이걸 말로 했다면 내용보다 얼굴만 보고서도 아하~ 했을지도요.
결국 글에서 의도하는 바는 현실의 부조리함 같은 것인데 리플은 엉뚱한 것들만 달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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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19:10
이런 비슷한 실험중에 무서운거 정말 많습니다.
나치당 실험하고 죄수와 교도관 실험 등등
인간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진짜 무서워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죠 -
죄수와 교도관 실험은 유명하고 영화로도 있어서 알겠는데요.
나치당 실험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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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 19:20
지식채널e 환상적인 실험을 보시면 됩니다 -
준용군
04.12 19:57
모두가 무언가 잘못되었다 라는 현실을 인지 합니다
불가항력이라는 거창한핑계보다 굶주린 90명이 우리끼리 잘해보자라는 핑계는 누구나 다할수 있습니다.
알면 바꾸면 됩니다. -
왕초보
04.13 02:53
음.. 자본주의의 기본 원리일 뿐입니다. 여기서 정치판이 제대로 돌아가면 복지사회로 발전할 수 있고, 정치판이 계속 썩어있으면.. ㄷㄷㄷ 하게 되는 것이죠.
무협지에 자주 등장하는 상황이군요.
보통 이러면 착한 주인공이 첨에는 좀 힘들어 하다가 나중엔 기연을 얻어서 식량가지고 장난치는 애들 다 이긴 후에 식량배급도 시키고
갖힌 곳에서 탈출도 하죠.
결론은 주인공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