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Gemei G2를 1주일정도만 쓰고 하는 리뷰
2012.04.13 23:46
제가 타블렛 뉴스란에도 정보를 올렸던
1기가 램을 가지면서 499위안이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을 가진
Gemei사의 G2를 입수해서 살펴 보게 되었습니다.
입수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고 Gemei G2에 대한 성능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해보자 합니다.
1. 스펙 하나만은 정말 좋습니다. 1기가의 램, Allwinner A10, 8기가의 낸드, 그리고 800X480의 해상도에
G+G의 처리가 되서 LCD와 Touch Panel 두곳에 난반사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햇빛에 상당히 강합니다.
LCD자체도 고급이라서 기존에 볼수 있었던 비오는듯한 느낌은 없습니다.
거기에 측면은 메탈로 되어 있으며 뒷면은 광택제의 하얀색이라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그리고 USB 충전도 지원이 됩니다.
무게는 323g 정도로 기존의 타블렛과 거의 엇비슷합니다.
2. 배터리의 용량은 3200mAh로 기존의 저가기기들과 거의 엇비슷하며
실 사용시간은 최대밝기에서 3-4시간정도이며 30%정도의 밝기에서 4-5시간정도라면 보시면 될겁니다.
물론 3D게임을 진행시킬 경우 다른기기와 마찬가지로 배터리 소모가 빨리 일어납니다.
가로의 크기는 205 mm로 현재 나오는 7인치급치고는 괘 긴편입니다.
두께 역시 100mm 정도로 그렇게 얇은 편은 아닙니다.
더구나 전 펌웨어에서 터치 부분의 에러가 좀 있어서 가끔 엄한곳에
터치가 찍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펌웨어에 관한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편입니다.
제가 받은 물건의 경우 사운드칩이 바뀐 물건인지 아니면 실제 모델이 완전히 바뀐건지는 모르겠으나
진저 계열 펌웨어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펌웨어들 모두
사운드 모듈이 활성화되지 않거나 아니면 활성화 되었더라도
소리자체가 워낙 작아서 최대크기로 해도 뒤에 스피커를 귀에 가까히 접촉하지 않는이상
아예 들리지를 않습니다.
단 뒤지고 뒤져서 찾은 포럼란의 ICS 펌웨어의 경우 사운드와 wifi가 제대로 작동 가능하였습니다.
4. 초기 진저 펌웨어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이 탑재되 있으나
마켓버전이 2.X대 버전이기도 하고 마켓에서 검색되는 어플은 50-60%정도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한글접촉식키보드 정도는 검색이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플 호환이 잘되냐라는 질문에는 GPA3의 경우는 잘됩니다만
Kairosoft사의 몇몇 게임의 경우 호환이 안되서 튕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중국마켓에서 다운받은것중에서는 되는것들이 있으나 여전히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RK2918에서 잘 되었던 몇몇의 게임APK를 Gemei G2에 넣아봤더니
안되는것이 초기 펌웨어에 있었습니다.
더구나 다른 AA10 계열의 기기에서 MX 플레이어로 실행했을때 거의 완벽할 정도로 대단했던
동영상 호환성 역시 떨어지는 상황이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작년 10월달쯤 AA10에서 나왔던 I/O문제까지 같이 불거져 나와서
파일 검색시간이 꽤 많이 걸렸습니다.
FPSE와 같은 PS1 에뮬레이터는 0.8,XX버전이나 0.10,XX 버전이나
실행 자체는 잘 되었으나 다른 AA10 기종의 기준으로 할때 I/O문제 때문에
딜레이가 좀 있었습니다.
GTA3의 경우 실행은 잘되나 1기가 램을 제대로 활용못한듯한 느낌이 들어정도로
다른 기존의 512메가램을 가진 AA10과 마찬가지의 FPS속도를 나타냈습니다.
이 이후에 제대로 된 2.3 펌웨어가 없어서 테스트 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5. ICS로 올라가고 난뒤로 꽤 많은 버그들이 고쳐졌습니다.
다만 마켓은 사용할수 없었으며 구글 계열의 프로그램 역시 사용할수 없어서
어쩔수 없이 Gemei에서 제공하는 중국계 마켓 어플로 실행을 해야 했습니다.
ICS로 올라가면서 Youtube와 같은 스트리밍 어플 실행은 문제 없이 되었으며
어플을 까는것 자체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많은수의 어플의 경우
호환성 문제 때문에 실행은 되나 해상도가 찌그러드는 에러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Kairosoft사의 Grand Prix Story의 경우 화면이 완전히 표현되지 않아서
10분의 1정도의 공간이 검은색으로 처리되었습니다.
또한 Gameloft사의 게임의 경우 Spider Man과 더불어 몇몇 게임은 필요한 구동 파일을
다운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단 Antutu 벤치마크의 경우 3400이나 되는 괴물같은 수치를 보여 주었으며
아마도 제가 아는 AA10 기종중에서는 가장 밴치마크 점수가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성능이 이걸 대변하는건 아니었으니까요.
결론으로 들어가서 성능및 가성비만 이야기 한다면 정말 좋은 기종임엔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499위안의 저렴한 가격 그리고 뛰어난 스펙과 고품질의 LCD 무엇하나 빠질게 없을 정도로
괜찮은 편입니다. 더구나 wifi수신율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다만 펌웨어 관리를 따진다면 최악중에 최악입니다.
들어간 펌웨어문제는 제외하더라도 어떻게 공식 홈피에 거재된 펌웨어가
현재 생산된 기기에 맞지 않을수가 있을까요????
더구나 한개도 아니고 2개다 말이죠.
찾으면 찾을수는 있겠지만 이건 좀 심합니다.
그나마 ICS 펌웨어를 찾아서 망정이지 사실 공식 홈피에 있었던 펌웨어 받고
소리가 안들려서 제가 기기 망가뜨린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요 어플의 경우 진저든 ICS든 어느정도 이해는 하더라도 AA10 기종치고 충돌하는게 꽤 있고
AA10의 강점이라던 게임과 동영상마저 다른 기종보다 최적화가 안되있어서
초반의 Onda기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이기기를 사라고 하면 전 추천 못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Gemei사가 어떻게 앞으로 할지 모르겠지만 한달이내에 펌웨어를
괜찮게 뽑아내서 최적화를 시킨다면 나름대로 가성비가 좋은 물건이 될수 있겠지만
현재로써는 그다지라는 느낌밖에 안듭니다.
아마도 어플 호환성만 따진다면 Ainol Aurora급이 정도나 그 이하로 생각됩니다.
혹시 JXD, Yinlips 혹은 Gemei사중에 어떤 회사의 기기를 살거냐라고 물어보시면
일단은 Gemei사의 물건은 제외하겠습니다.
코멘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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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비
04.1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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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게 몇개 있고 사진을 검색하는데도 다른 AA10기종보다 오래 걸립니다. 1기기램의 장점이 없죠~~ -_-~~ 차라리 비슷한 가격의 다른 유명회사 512메가 물건 사는게 속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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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비
04.14 00:37
음... 하나 사긴해야되는데 더 기다려야 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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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 역시 100mm 정도로 그렇게 얇은 편은 아닙니다.< 10cm라니.. 많이 두껍지 않나요??? 오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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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맞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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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나인
04.14 00:43
PDF 뷰어로는 어쩌면 쓸만할지도 모르겠네요. ^^ 특수목적용으로는 쓸만할지도..
그런데 그렇게 쓰기엔 램이 아깝네요.... -
묵연비
04.14 01:08
저같이 쓰는 사람은 하나 중고로 구입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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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399위안급 (7만2천원)물건이 이번달 부터 많이 나오긴 할겁니다. 문제는 이것들이 정말 옆그레이드 버전인가 아니면 다운 그레이드 버전인가 보기 전엔 모른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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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연비
04.14 01:56
일단은... 좀 기다려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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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잊어버렸었는데 배터리가 30-50%정도에 2D나 3D게임중 고연산을 요구하는 게임을 돌릴경우 갑자기 기기가 뻗어서 배터리가 0%가 되는 에러가 있습니다. 이건 정말 치명적인 기기 약점입니다.
음..... 저같이 소설이나 사진파일 간단작업하는 경우에는 괜찮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