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잠잠하니 요넘 삽질하느라 고생좀 했습니다. ebay에서 중고로 산 첫 구매제품이 불량품으로 오는 바람에 반품, 환불받고 그냥

새거로 다시 샀습니다. 아파트가 2000년에 지어진 거라 방마다 유선포트가 없는데 방을 옮기게 되서 무선 강한놈을 쓰자 라고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속도가 엄청나게 증가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만 수신거리가 상당합니다. 벽하나, 문하나를 둔 거리에서도 a10t 안테나는 풀로 잡힙

니다.(헥사 안테나는 왜 단겨 ㅡㅜ) 아트릭스를 버리고 갈아탄 옵티머스 lte도 그렇구요. 듀얼밴드 5g 요넘 재밌네요. 수신율은 약하

지만 속도는 잘 뽑아줍니다.

무엇보다 공유기에 usb포트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프린터, 하나는 usb메모리나 외장하드를 붙있수 있는데 싸구려 엡손 tx110을 거실

공유기 옆에 연결하니 공유기로 묶인 디바이스에서 모두 출력이 가능하네요. 안드로이드는 printbot이라는 앱이 있는데 메인pc가 켜져

있을때만 출력이 가능하지만 어쨌든 출력할 문서를 옮기지 않고도 바로 출력이 됩니다. 솔직히 속도나 이런것 보다는 usb포트가 더

쓸모있는것 같습니다 ^^; 하드독과 연결해서 자주 쓰는 파일들은 바로 공유기를 통해 업,다운이 되니 물론 nas 쓰신분들에 비하면야

비교가 안되겠지만 나름 편리하네요.

국내 모 기업 점유률이 90%를 넘기다보니 .. 물론 이 회사제품 좋습니다. 한국 실정에 딱 맞는 가격대비 좋은 공유기임은 틀림없지만

독점적 시장이 형성되다보니 이런 다양한 공유기들이 들어올 생각을 아예 안하는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