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중국에서 초저가의 기준을 240위안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2012.04.16 16:03
이번에 홍콩전자전에서 나오 이야기들이
제품회전이 너무 빨라서 어떻게 팔아야 될지 모른다는 겁니다.
중국의 경우 무조건 생산하는것이 아니라 일단 돈을 받은다음
그돈으로 물건을 생산한뒤에 제품을 보낸다고 합니다.
다시말해서 12월달이나 1월달에 계약한 물량들이 3월이나 4월쯤에 국내나 해외로
팔려나가고 그런다음 가격조정을 다시해서
물건을 팔아야 되는데
늦으면 한달 빠르면 보름만에 중국 시장내의 타블렛 가격이 휙휙 떨어져 버리니
도저히 감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더구나 초저가 타블렛의 경우 원래 99달러선 (599위안정도)이라는 걸 마지노선으로 했으나
현재 저가 타블렛이 99달러가 아닌 79달러선(499위안)으로 떨어졌으며 심지어는 59달러 (399위안) 선으로도
팔리는 저가 타블렛이 있을정도 입니다.
이런상황에서 아직도 시장성이 남아있는 초저가 (예를 들어 WM8650)의 경우 CPU자체의 단가는
싸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쩔수없이 가격을 내려야 되었고
소비자가를 240위안 즉 39달러선 (4만5천원) 로 해야하는 타블렛까지 만들어야 했습니다.
더구나 인도의 Akhash패드의 경우 WM8650보다 나은칩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인도에서 소비자가격을
35달러선에서 판다고 하니 중국으로써는 어쩔수 없이 초저가에서 마저 가격인하를 단행할수밖에
없는 지경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참 어떻게 보면 저가경쟁이 이젠 중국에서만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또 다른 저가 생산국인
인도에서 역시 경쟁적으로 일어나니 세계 시장에서도 이 영향이 나타나는듯 합니다.
하긴 WM8650 달린 7인치 타블렛이 아직까지도 300위안이라는 것 자체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99위안만 더주면 WM8650보다 좋은걸 살수 있으니까요)
이제와서 코스트 다운에 대한 발언을 하는거 보니 작년말까지도 WM8650의 타블렛도 정말 많이 생산해 냈나 봅니다.
예.. 그런 거 같습니다.
실예로 미국 아마존에 태블릿PC 관련 판매 랭킹을 보면, WM8650제품들이 상위에 놓여 있더군요 ^^;;
외국에서는 태블릿PC 쓰는 용도가 우리랑 달라서, 웹서핑, E-Mail, E BOOK, SNS 등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기위한 용도로는 별로 쓰지 않는 것 같더군요... ^^;;